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예전 선생님께 자꾸 전화가 옵니다. 원래 그런가요?

이 무슨.. 조회수 : 3,008
작성일 : 2012-09-03 23:48:19

주말에 어린이집 문제로 글을 올렸었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349285&page=1&searchType=sear...

아이가 다니던 곳의 원장선생님이

원의 일부를 다른 사람에게 인수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는 내용이었어요..

아이 아빠와 저와 고민끝에

다니던 곳의 원장선생님이 운영하는 다른 곳에 맡기기로 결정했습니다. 4세반이 있었거든요..

어차피 그 곳에도 작년에 같이 다녔던 친구들이 절반은 되니까요..

오늘 처음 아이를 보냈고.. 울고 들어가긴 했지만 오전 시간만 지내고 온 아이 표정이 밝아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었어요.

전엔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어 찾으러 가도 멍하게 절  대했던 아이가 오늘은 웃고 있길래 마음이 더 좋았답니다..

그런데..

주말에도 예전 담임선생님께 전화가 오더니...

아이 생각을 우선하라면서 아이만 생각하라 하면서.. 자꾸 다시 생각해 보라고 전화오고 문자오고..

오늘도 아이를 안 보냈다면서 전화오고.. 늦더라도 전화달라 하고...

또 똑같은 얘기를 반복한 후에 생각해 보겠다고 먼저 연락하진 말아달라 하고 겨우 끊었더니

또 아이 생각이 우선이라면서 아이를 제일로 생각한다며 다시 생각해 보라 문자오네요..

이젠 정말 짜증이 나려 하네요. 휴...

같은 얘기 반복하기도 지치고

무엇보다 왜 이렇게 집요하다 생각될 정도로 연락이 오는지요..

본인이 원장도 아니면서.. 아이가 같이 다니던 친구들도 함께 다 가고 아이와 애착이 잘 형성(? 글쎄요..옮기려 했던 이유 중엔 담임선생님이 맘에 안 들었던 이유도 있었어요) 되어 있다며

본인이 있는 곳에 안 오면 당장 아이가 큰일날 것처럼 얘길 합니다.

며칠 안 되었는데 너무 지치네요.

앞으로도 또 올 것 같은데.. 그 땐 제가 폭발할 것 같습니다.

어린이집이 새 원장선생님께 인수되었을 때 함께 옮긴 선생님께

원래 이렇게 전화오고 난리인가요?

다른 선생님 얘기까지 들먹이면서.. 오직 본인만이 제 아이를 잘 볼 수 있다고 대놓고 얘기하는데..

그럼 이런 결정을 내린 저와 아이아빠는 아이 생각을 안 해서 그런가요? 내 참...

IP : 116.36.xxx.1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ipol
    '12.9.3 11:49 PM (216.40.xxx.106)

    걍 스팸처리 해놓으세요. 아마 원아모집 압박 받나보네요.

  • 2. ....
    '12.9.3 11:51 PM (121.183.xxx.117)

    맞아요. 그거 시키는거래요. 원아모집...
    전화하는것도 본인도 어쩔수업이 업무상의 연장이라서 하는겁니다..

  • 3. 샘터
    '12.9.4 12:43 AM (115.140.xxx.18)

    아니예요. 요즘 원아모집 압박받는곳 없어요.
    만나서 얘길 들어보세요. 아빠랑 같이 만나세요ㅣ
    어머님이 모르는 진실이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교사가 일없이 부모님한테 문자질 하지 않아요.
    얘기도 들어보기도 전에 폭발까지 한다는 것은 어머님이 오버인듯 합니다.
    옮기는 수순도 이해가 안되긴 하지만...........

  • 4. 어제
    '12.9.4 7:45 AM (39.117.xxx.216)

    어제sbs뉴스보니 어린이집 개원 (기존 어린이집 인수)하는 전문 브로커들까지 있더만요.
    권리금이 아이 몇명당 얼마 해서 억대가 넘을 수도 있더라구요.
    아이수에 다라 수천만원에서- 수억원까지요.
    제가 원글님 앞의 글은 안 읽어봤지만, 지금 정황상은 인수인계과정에 아이들이 빠져나가니
    이런과정에서 많이 곤란해져서 그런거 아닐까 싶어요.
    아이가 현재 원에서 밝은 모습이고 만족해 한다면, 그냥 전화받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073 집에 피아노 없어도 피아노 가르치시는 분 있나요? 6 초등 2012/09/10 1,620
153072 한국영화사 새로 쓴 '피에타', 교차상영 ‘홀대’ 3 참맛 2012/09/10 1,235
153071 손톱자국처럼 패였는데 흉터 남겠죠? 1 베어 2012/09/10 2,652
153070 제 고닌좀 해결해주세 4 그냥 2012/09/10 1,271
153069 요즘 갤3 엄청 저렴하게 파는 중이네요. 신규는 왜 안하는지... 12 핸드폰 2012/09/10 2,960
153068 레니본 바바리 함 봐주세요 8 의견좀 2012/09/10 2,208
153067 캐나다로 출장 한달가요. 뭘 챙겨주면 좋을까요? 5 출장 2012/09/10 1,221
153066 아이허브 약중에 Mega Strength Beta Sitoste.. 2 아이허브 2012/09/10 3,605
153065 고구마줄기 안벗기고 먹으려면 8 먹고파요 2012/09/10 3,184
153064 도깨비방망이와 대용량믹서기 1 선택해주세요.. 2012/09/10 1,731
153063 전세가 3억 이상인 경우 부동산 수수료 12 허거걱 2012/09/10 5,920
153062 5살 아이가 자꾸 발가락이 가렵다고 해요 3 어쩌죠 2012/09/10 1,604
153061 가지 안에 씨앗같은 거 박혀있는데 상한 건가요? 가지볶음 2012/09/10 2,541
153060 매실 거를때 1 매실 2012/09/10 1,290
153059 어떤커피를 마시면 정신이 화들짝 드나요? 7 초보커피녀 2012/09/10 2,598
153058 학교폭력, 학생부기재 그리단순한 문제가 아니네요. 26 해진 2012/09/10 3,312
153057 일산쪽에 괜챦은 커피원두 파는곳 있나요? 6 눈토끼 2012/09/10 1,840
153056 우리 가카 북극 갔어요?? 12 에? 2012/09/10 2,237
153055 이번 주말 여수 엑스포 간다면 아쿠아리움만 볼 수 있을까요? 1 여수 2012/09/10 1,265
153054 데리야키 삼치구이 해 보신분....~~ 1 요리초보 2012/09/10 1,325
153053 조망권이나 일조권 침해를 당해보신분 계시나요?? 2 신혼집 2012/09/10 1,417
153052 미숫가루 같은 것도 유효기간이 있죠? 1 ... 2012/09/10 2,625
153051 김미경원장- 결혼에대해서 26 짧은동영상 2012/09/10 8,344
153050 공주대게임디자인학과 6 수시준비 2012/09/10 1,761
153049 제사 일년에 몇번 지내세요? 25 집안일 2012/09/10 6,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