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은 머리의 구멍이라도....

그냥그렇게 조회수 : 2,108
작성일 : 2012-09-02 11:03:38

어제 sbs 장준하씨 죽음에 대한 미스테리 방송을 보고 느낀게 있습니다.

자식 농사 잘 지어야 겠다구요.

 

머리는 비고 욕심만 드글드글 가득찬 자식들 둔 박정희씨는 자식들의 욕심으로 생전에 그래도 잘해 놓은 거 다 까블러 먹고 역사의 오명속으로 떨어지는 일만 남은거 같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쏟아지는 동정과 박통을 못잊어하는 추종자들로 일생 편히 살 일인데 뭘 더 찾아 먹겠다고 기어나와 지네 아버지 평생에 뿌린 오욕된 모습을 만천하에 다시 한번 고발하는지 원.... 

 

삼남매가 한 일 없이 아버지 살아 생전 업적 팔아 먹다 똥칠하는 것은 똑같습니다.

유신때 이래 저래 압박받고 죽음으로 내 몰린 사람이 한둘인가요...

전두환의 광주 살욕도 박정희가 남긴 더러운 야욕의 연장선으로 본다면 그로 인해서 죽은 시체가 산을 이룹니다.

그들의 가족들이  두눈 시퍼렇게 뜨고 살아 있는데 감히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오다니...

머리에 뭐가 들었는지 정말 정말 궁금합니다.

 

어제 장준하씨 돌아가실 때 곁을 지켰던 당시 중학생이였고 지금은 반백의 노신사가 된 아드님이 나와 증언을 하더군요.

유체에 어디 한곳 찰과상도 없이 누워계셔서 계곡에서 주문시는 줄 알았다고요.

정신이 있었을때 낙상 한다면 결코 있을 수 없다는 흔적 없는 낙상.

동그랗게 함몰된 두개골. 그것을 다시 바라 본 아들의 심정은 어떨지....

얼마나 아버지의 죽음이 억울했으면 37년동안을 하루 같이 꼿꼿하게 그마음 잃지 않고 지키다 유골을 보일까요.

장준하씨의 일생과 박정희씨의 일생을 들여다 보면 대칭점이라는 말이 뭔지, 그 언어의 설명이 되고도 남습니다.

 

박정희의 머리에도 구멍이 나 있을 겁니다.

정권욕을 획책하기 위해 자기 이외의 대통령을 뽑지 못하게 법을 바꾸고 반대자들을 연금시키고 막판에는 반대하는 사람들을 탱크로 밀어 부치려다 맞아 버린 총구멍이 있습니다. 옆에 자신의 딸과 같은 연예인 옆에 끼고 술 마시다 맞은 총구멍이 있습니다.

 

박근혜는 시종일관 자신의 어버지의 죽음과 어머니의 죽음을 억울하다고 말해 왔습니다.

그 덕분에 세간의 이목과 동정으로 지금 그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묻고 싶습니다.

박근혜씨..... 당신은 장준하씨의 아들이 한것처럼 아버지의 무덤을 파헤쳐 보여줄 만큼 억울한 일이 있습니까?

그리고 당신 아버지의 머리에 난 총구멍이 세상에 드러났을때  왜 생겼는지를 설명할 수 있습니까?

 

자 이제 장준하씨의 머리에 동그란 자국이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박정희에게 묻고 있습니다.

박근혜씨 당신은 이제 당신 아버지 머리의 총구멍이 왜 생겼는지 말해야 합니다.

그 이유가 바로 한일 없는 당신을 대통령의 자리를 넘볼 수 있게 해주었지만 앞으로 대통령이 돼서 분열된 한국을 하나로 뭉칠 수 있다는 자격을 공증 받기 위해서는 말해야만 합니다.  진실된 말로.

 

하지만 당신은 말 할 수 없을 겁니다. 진실로는... 그것은 아버지의 욕심사나웠음을 고백하는 것이고 그 야욕의 승계자가 자신임을 자임하는 것이니 말할 수 없을 겁니다.

거짓으로 밖에는 말 할 수 없을겁니다. 하지만.... 뺄 수도 박을 수도 없게 드러나버린 장준하씨의 두개골은 일체의 거짓이 들어갈 틈을 주지 않으므로 어떤말을 하던 거짓은 쉽게 드러날겁니다.

 

박근혜씨 당신의 현재 존재 가치는 장준하씨의 두개골이 세상에 나오던 날 사라졌음을 선포합니다.

 

반대자를 살육하던 자의 자식을 대통령에 뽑아 준다면 ,당신의 말에 반대하는 국민들 머리에 해머가 날라와도 된다는 허락이됨으로 난 당신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합니다.

 

IP : 180.70.xxx.9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을
    '12.9.2 11:15 AM (125.187.xxx.175)

    참 잘 쓰셨어요. 퍼가도 될까요?

  • 2. ddd
    '12.9.2 11:26 AM (118.139.xxx.204)

    저도 퍼가고싶네요... 괜찮을까요?? 원글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3. ..
    '12.9.2 11:38 AM (58.65.xxx.90)

    읽고 감동입니다.. 어제 못봐서 오늘 꼬옥 챙겨서 그것이 알고 싶다 봐야 겠네요..

  • 4. 그냥그렇게
    '12.9.2 11:43 AM (180.70.xxx.92)

    .... 이 이야기는 입달린 한국인이라면 적어도 대선까지는 끈질기게 말해야 하는 품목이기에...
    퍼가셔도 되요~~

    저의 보잘것 없는 글이 도움이 된다면....

  • 5. phua
    '12.9.2 12:36 PM (1.241.xxx.82)

    박근혜씨 당신의 현재 존재 가치는 장준하씨의 두개골이 세상에 나오던 날 사라졌음을 선포합니다.222

  • 6. phua
    '12.9.2 12:37 PM (1.241.xxx.82)

    때려 죽임을 당해도 무조건 바끄네에게 표를 주는 잉간들이
    엄연히 존재 한다는 것이
    분하고
    슬프고
    답답하고....

  • 7. ...
    '12.9.2 12:50 PM (128.103.xxx.155)

    분명 인과응보가 있을 거에요. 그 응보가 빨리 나타나지 않아서 그렇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6832 오광수 사의 표명 3 06:30:13 768
1726831 영국 영화 밀짚의 여인 한국판 영화 좀 찾.. 06:29:43 146
1726830 재수생 수능원서 쓰는 방법 1 ... 06:13:29 110
1726829 22년전 개그영상인데 현상황같아요 1 ... 05:20:45 1,062
1726828 3년전 이재명이 82쿡 회원에게 보낸 메시지 3 3년 05:11:18 1,285
1726827 광교 주변 보고올 것 있을까요 3 ........ 05:07:44 356
1726826 우리 대통령 반소매 옷 입히면 안돼요? 3 안쓰러워요 04:42:41 1,568
1726825 왜 고속도로 어떤 구간엔 가로등이 없죠? 4 의문 04:26:04 617
1726824 5일만에 1억5천 올라 신고가. 전화하면 1억 더 달라 5 ㅇㅇ 04:24:57 1,701
1726823 "안아보자"… 카페 온 할아버지, 거절하자 여.. 미친 04:01:20 2,815
1726822 빠에야 만들어봤어요 3 ... 03:59:42 651
1726821 살빠지는 계절이 왔네요 여름감량 03:54:22 786
1726820 어떻게 1969년에 달에 갔죠? 6 ..... 02:34:47 1,458
1726819 느린마을 막걸이 뭐가 맛있나요? 3 키친드렁커 01:47:47 408
1726818 감자샐러드 만들었는데 싱거우면 5 01:32:32 849
1726817 크리스챤인 분들만 봐주세요 25 ㆍㆍ 01:29:02 1,341
1726816 명품 옷 아울렛 쇼핑은 여주와 파주 중 어디가? 2 아울렛 01:15:48 1,032
1726815 수사역량만 평가했을 때 대통령이 지명한 사람들이 훨씬 유능하다고.. 2 결정 01:08:31 1,213
1726814 아이폰이 너무 싫은 분 계신가요? 14 ㅇㅇ 01:02:30 1,987
1726813 김민석 아들이 만든 비영리단체 "김 의원실과 세미나&q.. 28 와우 01:01:06 3,659
1726812 우크라 "러시아군 사상자 100만명 넘어서" 1 하아 01:00:16 513
1726811 결혼지옥 찌질이 못났다 00:57:48 1,276
1726810 손길을 거부하는 남편 2 .. 00:55:24 2,122
1726809 인도에서 여객기 추락.... 2 안타깝 00:54:33 2,570
1726808 장영란 병원 차리면서 전부 빚이고, 목동 집도 거의 빚이라고 했.. 15 ㅇㅇㅇ 00:45:12 5,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