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학년 아이 수학학원 어디를 보내야 할까요?

dff 조회수 : 2,273
작성일 : 2012-09-02 10:25:48
딸아이 인데요..2학년과 3학년을 미국에서 보내고 올해 4학년이 되면서 귀국을 했어요.
귀국한 곳이 미국 가기전 쭉~ 살던 경기도의  한적한 초등이라 쉽게 적응을 했고, 기말고사때는 수학을 100점을 받았어요.
문제가 쉽기도 해서 한반에 100점 받은 아이가 몇명 되긴 했지만, 대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수학과 과학을 아주 좋아해요..사실 언어쪽은 별로인것 같고,,
아파트 공부방에 다녔는데 선생님이 너무 좋으셔서 아이가 성적이 많이 오른것 같아요.
아이의 성향을 잘 파악하셔서 자신감 잃지 않게 신경써서 가르쳐 주신것 같아요.
선행은 전혀 아니구요 교과과정만 쭉 따라서 문제 푸는 형식이었어요. 주 3일 한시간씩이었어요.
지금 남편 직장때문에 서울로 이사를 왔는데, 주변에 수학학원을 모두 다녀요. 아이도 다니고 싶어하구요.
그래서, 수학학원을 알아보니 모두들 선행이니 심화니....수학학원에 전화해서 물어보면..죄다
어디까지 하셨나요? 라고 질문을 하고 저는 네????? 어디까지 선행했냐는 질문이더라구요...
게다가 주 2일 가는데 2시간 반동안 수업한다네요..
사실 영어를 비슷한 시스템에 보냈다가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해서 한달만에 그만뒀거든요.

그래서, 그냥 도보로 가능한 수학학원이나 아파트 단지내 해법수학 공부방에 다닐까 싶은데요.
제 생각에는 벌써부터 셔틀타고 다니면서 대형 학원 다니는게 좀 이르다 싶어서요.
남편은 벌써부터 학원이냐며,,,중학교 가서 다녀도 충분하지 않느냐..이렇게 생각을 하네요.
아이가 몸도 약해서 셔틀타고 다니는 것도 무척 피곤할것 같구요..
동네 학교 진도 맞춰서 여러형태 문제 풀어볼수 있는 곳을 찾아보는 해법공부방이더라구요.
동네에 도보로 갈수 있는 곳이 해법공부방, 하늘교육...박현제 수학학원 정도...

사실 제가 가르치면 제일 좋겠으나, 문제를 보면 어떻게 가르칠까 고민이 되면서 아이와 사이가 좀 나빠지더라구요..
학원을 보낸다면 어떤 곳이 좋을지..일단은 혼자서 공부하는게 아직은 좀 서툰 아이라 공부방이든 어디든 보내는게 
좋을것 같구요. 아이도 친구들이랑 같이 공부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또 이사온 곳이 아무래두 이전에 살던 곳보다는 좀 경쟁을 많이 하고 교과도 어려운 것 같아서요..

사고력 수학이라고 씨메쓰, 올림피아드 인간 하는 학원들도 많던데..남편이랑 전 음..글쎄???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IP : 121.167.xxx.2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 10:34 AM (220.85.xxx.38)

    해법은 좀 쉬운 문제를 반복하는 듯 해요
    매일 가는 대신 숙제 부담은 별로 없구요
    하루 빠져도 개인별 진행이라 진도 따라
    가야되는 부담도 없구요
    하늘교육은 경시위주의 학원인 거 같애요
    경시 아닌 수업도 있겠지만요
    초중고 서열 매기는 사교육의 대표주자 아닌가 해요

    해법은 수학머리 있는 애들은 좀 아쉽다는ㅇㅇ

    하여튼 어느 학원을 다니든 엄마가 진도며 애가 뭘 어려워 하는지 관심을 놓지 말라고 하네요

  • 2. 감사합니다.
    '12.9.2 10:44 AM (121.167.xxx.237)

    아..그렇군요..해법은 수학좋아하는 아이에게 별로라는 말이 있긴 하던데 윗분 말씀처럼 아쉽다..아..감이 딱 오네요..하늘교육은 경시위주..서열매기는거..좀 별로네요...어느 학원이든 선생님이 중요하겟지요? 같은 학원이라도 어디냐에 따라 분위기도 많이 다르다고 하네요..일단 다녀보는게 판단을 해야 할까요??저희는 한곳에 보내면 그냥 쭉~~ 다니는 타입이라..

  • 3. 스윗코코
    '12.9.10 11:43 AM (39.120.xxx.54)

    요즘은 사고력을 같이 다뤄주는 학원이 좋던데요...
    저희 아인 시매쓰 다니고 있는데 교과랑 사고력이랑 같이 다뤄주는 프로그램이라 괜찮네요...
    큰애를 보니.. 사고력이 중요한거 같아... 초등때는 꾸준히 다니게 하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045 스마트폰요금제 괜찮은지 좀 봐주세요~~ 3 부탁드려요~.. 2012/09/07 1,424
152044 오래오래 기억나는 신기한 꿈 몽몽 2012/09/07 1,369
152043 집보러 올 때 2 세입자는 뭔.. 2012/09/07 2,567
152042 고쇼가 기다려지다니..이런! 6 고쇼 2012/09/07 2,868
152041 서인국 땜시 아무것도 몬하겠네요. 후덜덜..... 16 윤제야..... 2012/09/07 4,322
152040 일산에 사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17 일산으로 이.. 2012/09/07 3,406
152039 운현초,재동초,교동초 같은 종로구 학교 보내는 분 계신가요? 1 고민맘 2012/09/07 2,579
152038 피에타는 cgv에서 상영안하나요? 3 .. 2012/09/07 2,557
152037 모르는 사람이 카톡 보낼수 있어요? 5 카톡 2012/09/07 24,560
152036 철수 삼각관계 아니었어요? 4 .... 2012/09/07 2,191
152035 먹을때 소리내서 먹는다는데요. 26 먹을때 2012/09/07 5,215
152034 여성비하는 82쿡에서 하면 안되는거 맞죠? 근데 이 여자는 좀 .. 4 호박덩쿨 2012/09/07 1,987
152033 불씨 당긴 안철수…불법사찰 논란 다시 타오를까 세우실 2012/09/07 1,495
152032 박근혜 "개인 대화를 이렇게 확대해석, 이해 안가" 23 징글징글 2012/09/07 3,434
152031 오랜만에 애들 시켜줄려구요. 7 피자 2012/09/07 2,163
152030 응답하라 1997과 골든타임의 사투리 20 네이티브스피.. 2012/09/07 4,753
152029 역시나 조중동, ‘朴캠프의 협박’ 축소하고 물타고 1 샬랄라 2012/09/07 1,786
152028 쇼파 보통 구입하시면 사용기간이 어느정도 인가요? 화가납니다... 2012/09/07 2,595
152027 자아도취 드러머 ㅎㅎ 할아버지 2012/09/07 1,303
152026 혹시 난타 한번 배워보고 싶은분 계신가요? 크로타인 2012/09/07 1,524
152025 남동생 결혼할 여자친구 만나는 자리 7 rddf 2012/09/07 3,294
152024 백설기 떡은 다 같은 맛일까요? 6 백설기는 무.. 2012/09/07 2,806
152023 더러워진 장판 닦으면 효과 있을까요? 2 스팀청소기 2012/09/07 2,499
152022 허리 디스크요..다리가 당기고 저린데..MRI상 허리 디스크 아.. 2 parisi.. 2012/09/07 2,645
152021 응답하라 정은지 관련 재밌는 영상 퍼옴 ㅋㅋ 8 홀릭 2012/09/07 2,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