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모 음식과 간식 뭐가 좋을까요?

언니.. 조회수 : 14,364
작성일 : 2012-09-01 15:34:06

동생이 산후조리 한다고 친정에 왔어요.

동생의 큰 아이는 친정근처 어린이집에 다니고 원래 친정엄마께서 봐주시고 전 도와주기로 했는데,

갑자기 친정아빠께서 많이 편찮으셔서 서울로 가시고 엄마도 같이 가시게 되었어요.

그래서 제가 당연히 도와주고 있는데, 친정집은 같은 동 옆 라인입니다.

아빠께서 급하게 입원하시느라 엄마도 급히 올라가시게 되어

그동안은 엄마가 해 놓으신 밑반찬이 있어서 제가 아침에 가서 밥해주고  밑반찬 몇 개 꺼내서 주고,

달걀찜이나 생선 구워주고..그랬는데, 이젠 밑반찬도 거의 바닥상태입니다.

국은 엄마가  끓여서 딤채에 넣어주셔서 조금씩 꺼내 먹고 있어요.

미역국은 제가 끓여 줄 수 있는데, 마땅한 반찬이 없어요.

요즘 뭘 해줘야할까요?

어젠 메츄리알과 버섯넣어 조려놓고, 아이들 먹일 것으론 냉동게 사다가 찌개 해 주고..

오늘 아침은 달걀말이 먹었어요.

저도 아이가 셋이라 어짜피 우리 아이들 먹을 반찬하며 먹이긴 하는데....

동생이 수유도 해야하니 반찬에 더 신경이  쓰이네요.

주말에는 제부도 내려오는 상황이고...

저도 저의 음식 스타일이 비슷하니 메뉴를 하다보면 거의 비슷하네요.

뭔가 다른 것을 해 주고 싶은데...

간식으로토스트, 삶은감자, 샌드위치, 떡 뭐 이런 것들과 미역국 먹어요. 오전과 오후...

산모에게 좋은 밑반찬 좀 알려주세요.

 

 

 

 

IP : 125.181.xxx.1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 3:37 PM (211.179.xxx.90)

    안매운 반찬요,,,수유하면 수분이 빠져나가서 없던 변비가 오더군요,,

    백김치 많이 먹었어요

  • 2. ^^
    '12.9.1 3:38 PM (125.181.xxx.153)

    네..백김치..저도 생형에서 파는 것 보고 사 올까 했지만 동생이 사온 음식은 잘 안 먹어요.
    저도 그렇고.....오늘 점심은 수육해서 김장김치 씻어 먹였네요.

  • 3. ..
    '12.9.1 3:39 PM (175.253.xxx.219)

    샐러드같은건어떨지모르겠네요..계란찜.계란말이.두부부침.김구이.간장뿌린연두부같은건 어떨까요?!
    조림종류도괜찮아요...생선짜지않은걸로 구워서 먹어도 좋응것같아요..

    슴슴하고 맵지않은반찬으로 하시려면힘드실것 같네요..

  • 4. Smiley
    '12.9.1 3:44 PM (124.50.xxx.35)

    골고루 먹으면 좋은 거 같아요..
    * 멸치볶음(칼슘 - 치아에 좋음)
    * 미역국에 사골도 호깃 가능하다면 좋음 - 모유수유에 도움됨.
    * 미역국에 질려하면, 다시마국(무 넣고)도 좋음
    * 도라지무침 (오이도 넣고)
    * 명란젓 찜 (할거 별로 없음. 명란젓에 마늘, 파, 깨, 참기름 뿌리고 그냥 찌면 끝)
    * 두부 (계란 씌워서 전도 좋고, 두부조림도 좋고.. 단백질이 풍부하니까.. )
    * 콩비지 (김치와 돼지고기 넣은)
    * 양배추, 사과, 오이, 삶은 달걀, 찐 감자로 샐러드
    * 족발 - 이건 그냥 사다가 다같이 드삼.. 언니가 위 반찬에 이것까지 집에서 해주시기엔 너무 힘드실듯..
    * 굴 - 생굴에 양념간장도 좋고, 아님 굴로 전 부치셔도 좋을 듯..

    단 인삼같은 건 모유수유 중단할때 먹어야 하는 거니 안먹도록 주의해야 해요..

  • 5. 과일이나 야채샐러드류
    '12.9.1 3:44 PM (112.153.xxx.36)

    두부, 호박이나 무나물 시금치, 미역줄기 볶음 등등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식재료로 만든 거요.

  • 6. .....
    '12.9.1 4:45 PM (221.162.xxx.139)

    미역줄기볶음, 감자채볶음, 느타리버섯무침(데쳐서 소금, 참기름, 마늘, 다진파 넣고 무쳐요), 양배추 쪄서 쌈싸먹을 수 있도록 해도 좋고요. 두부전, 계란찜, 생선전(대구나 동태전)도 괜찮고요. 감자 쪄서 삶은 계란 등과 섞어서 샐러드 해주셔도 좋을 듯 싶네요.

  • 7. 어머나
    '12.9.1 4:46 PM (211.108.xxx.154)

    원글님 아이 셋에 조카 아이, 주말에 오는 제부,,, 흐... 힘드시겠어요
    산후도우미 불러야하는거 아니에요?
    음식은 원글님이 해주신다고 해도
    산모, 신생아 케어랑 큰조카, 친정집 청소, 빨래는 어찌하시는거에요?
    하루이틀일이 아니잖아요

    전 애낳고 왜 그렇게 돌아서면 배가 고픈지.. 간식도 엄청 많이 먹고 그랬는데
    잘 챙겨먹이시려면 힘드시겠어요

  • 8. 산모 간식
    '12.9.1 6:44 PM (119.64.xxx.84)

    간식거리만 생각이 나네요ㅠ

    콩찰떡
    길거리 샌드위치

  • 9. ..
    '12.9.1 9:04 PM (175.125.xxx.35)

    두유, 호박죽..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380 코스트코 LA 갈비가격? 3 맏며느리 ^.. 2012/09/19 7,878
157379 짐 kbs1- 노후에관한얘기 나오네요...... 1 아아 2012/09/19 2,263
157378 내일 면담인데 뭘 사갈까요.. 5 초5엄마 2012/09/19 2,220
157377 SOS! 20대 청년들이 공부해 볼 만한 주제, 아이디어 좀 나.. 6 나거티브 2012/09/19 1,672
157376 아이가 잘못눌러서 스마트폰으로 16만원 결제 7 어쩌죠 2012/09/19 3,402
157375 요즘 중학교 시험기간이죠?애들 공부하나요? 9 중딩엄마 2012/09/19 2,795
157374 이 빵집 넘 좋아한다 하는 곳 있으세요? 14 baliii.. 2012/09/19 4,355
157373 짝, 남자 2호 섭외는 좀 너무한거 아닌가요.. 16 dd 2012/09/19 7,775
157372 스마트폰 패턴을 방금 바꿨는데 기억이 안나요. 아이때문에어.. 2012/09/19 1,501
157371 트위터 '김빙삼'옹 아세요? 2 아시나요? 2012/09/19 12,280
157370 변우민 아내 12 사진보니 2012/09/19 11,924
157369 임플란트 다들 얼마에 하셨나요 4 dma 2012/09/19 2,873
157368 일반펌은 비추인가요? 3 dma 2012/09/19 3,264
157367 <난 이거는 안 아끼고!!!싶다&am.. 6 아낌이 2012/09/19 1,958
157366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 연로하셔서 모실때 전혀 터치안하고 사생활.. 9 bloomi.. 2012/09/19 3,636
157365 공인인증서 질문 드려요. 2 ^^ 2012/09/19 1,477
157364 굽이높으면서 편한신발은 없는건가요? 10 .. 2012/09/19 5,159
157363 나이 꽉 찬 분들, 이런 사람...... 어떠시겠어요? 4 고민 2012/09/19 2,407
157362 한의사 와 경제. 10 ㄹㄹㄹㄹ 2012/09/19 2,653
157361 동그랑땡 질문이요.. 3 다시처음으로.. 2012/09/19 1,893
157360 여러분 저 강남스타일 플래시몹 찍었는데용 ㅠㅠ 4 Luvna 2012/09/19 2,937
157359 층간소음의 주원인은 아이들인가요? 5 층간소음 2012/09/19 2,110
157358 광교 신도시 매매, 적정가는 얼마일까요?? 5 고민녀 2012/09/19 3,076
157357 아들을 잃은 외국분께 뭐라고 위로의 메일을 보내야할까요? 2 도와주세요... 2012/09/19 1,976
157356 남자친구가 이런 말을 하는데요 12 .... 2012/09/19 3,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