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관한도움부탁 드려요

돌체비타 조회수 : 1,649
작성일 : 2012-09-01 05:25:40
사실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 일인입니다.



고양이의 눈빛도 울음소리도 많이 낮설은 되요. (하지만 강쥐는 넘 이뻐라하는 일인입니다 현재 두살된 비글맘이구요)




오늘 오후 저희집 주차장 구석에서 혼자 있는 아기 고양이를 발견했는데 첨에는 죽은줄 알고 가까이 가보지도 않았어요.




볼일이 있어 나가던 중이기도 했구요




그런데 한시간 가량 지나 돌아왔는데 아기 고양이가 같은 자리에서 자세가 바꿨길래  다가가 보니 살아있는거예요









일단 급한 맘에 집에 있는 우유를 일회용접시에 담아 주었더니 먹고는 몇 발자국 움직이더라구요










주변에 어미고양이는 안 보이고 그냥 두고 들어오면 오늘밤을 넘기기 힘들거 같단생각에 동물 구호병원으로 데려갔어요(외국이구요 올 초 집안마당에 날개 다친 까마귀 새끼를 







그곳으로 데려가 준 적이 있었답니다.수술과 치료 받고 한달후쯤 방생 된걸으로 압니다)













각설하고 그 병원이 오늘까지 여름휴가인 관계로  한시간거리를 되돌아와 현재 저희집에 있는데 무얼 해줘야하는지 아직 눈을 못뜬 건지 사실 눈이 기형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닐수도 있단 생각이 드네요










저녁식사 후 아기 고양이에 관해 찾아보니 아까 주었던 우유도 안되는거고 눈도 이상이 아니라 아직 못 뜨걸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그럼 현재 뭘 주어야하는지 밤새 아무것도 주지않고 낼 아침에 애견센타에서 고양이우유를 사먹이고 병원으로 가야하는지 혹시 맺어진 인연이라면 현재 있는 비글님과 잘 지낼 수 있을까란 







혼잣생각에 이렇게 도움을 청합니다.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키우진 못해도 병원까지라도 잘 데려다 주고 싶은데요. 고양이를 사랑하시고 잘 아시는 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IP : 2.39.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5
    '12.9.1 5:45 AM (218.53.xxx.97)

    저는 성묘만 키워봐서 아깽이는 잘 모르지만 들은대로 말씀드리면..
    아주 어려서 분유를 먹어야 하는 정도면 kmr 분유가 좋다고 하고요,
    이유식을 먹을 정도면 닭가슴살 푹푹 삶아서 잘게 찢어주거나, 황태를 푹푹 고아주거나, 참치를 데쳐서 주거나, 고양이 사료를 물에 불려 주거나 하면 먹을 거예요.
    눈은 어미가 못핥아줘서 그런 걸수도 있어요. 그럴 땐 눈 주변을 살살 닦아서 눈꼽 등을 제거하면 번쩍 뜨기도 합니다.
    근데 외국이라 여기와 먹거리도 다르고 하니, 애견센터의 고양이 우유가 괜찮은 거라면 먹여도 좋겠죠. 미지근하게 데워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잠깐만 잘 돌봐주시면 동물에 관한 한 외국 여건이 더 낫지 않나요?
    가족이 될 수도 있겠구요^^

  • 2. 돌체비타
    '12.9.1 6:01 AM (2.39.xxx.243)

    고양이를 만지지도 못하겠는데 잘 자는지 걱정이되서 지금 내려가 보고왔어요
    작아진 아이들 내복을 덮어준 그대로 자고 있네요
    일단 아침 일찍 일어나 우유를 사와야 할 것 같네요
    깊은 밤중에도 내일처럼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냥이 우유 사러가러면 이만 자야겠어요

  • 3. 아주 아기 고양이라면
    '12.9.1 7:08 AM (125.178.xxx.152)

    동물 병원에 문의를 해서 키우는 법을 숙지하셔야 할 꺼에요. 어미가 없다면 아기 고양이의 경우 고양이 젖 이외에는 잘 먹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못 먹어 탈수가 올 수도 있어요. 제 예전 경험을 보면 저도 겨우 눈 뜬 아기 고양이를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는데 통 먹지를 못하고 어미를 찾을 수 없어 동물 병원 데리고 가니 영양제 주사인가 포도당 주사를 놔 주는데 그러니까 좀 정신을 차리더라구요.
    혹시 고양이 배변시 오물이 묻었다고 해서 물로 닦아 주거나 하면 저체온증이 와서 위험해 질수도 있으니 항상 주위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고 고양이 분유를 젖병으로 먹일시에는 고양이 목을 한 손으로 받쳐서 먹이셔야 해요.
    누워 있는 상태에서 먹이면 우유가 기도로 넘어가 질식사 할 수 있거든요.
    어미 없는 고양이가 살려면 혼자 힘으로는 안 되고 주위의 도움이 필요한데 살려고 원글님 눈에 띄였나 보네요.
    원글님께서 좋은 일 하시네요. 생명 살리는게 쉬운 일이 아니지요. 복 많이 받으실게에요.

  • 4. 지금도 이 글을 보신다면
    '12.9.1 10:01 AM (58.226.xxx.45)

    1.눈색깔이 아직 네이비색이면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아기 고양이입니다. 이런때는 고양이전용 분유로 젖병을 물려야 하고 배변유도를 해 줘야 합니다(응꼬 주위를 휴지로 톡톡치거나 물에 살짝 적신 휴지로 문질러주는것)

    2.새끼고양이가 처음 눈을 뜰 즈음 혹은 눈을 뜨고 조금 지났을때 결막염이 많이 걸려요(증세:누런 눈꼽,눈가장자리가 부어있다) 사람이 쓰는 항생제가 들어가 안약연고를 쓰면 되구요.

    3.새끼고양이는 체온 유지가 중요하니 패트병에 뜨거운 물을 넣어 수건으로 감싼후 그 녀석 배나 등 가까이 두세요. 상태가 훨씬 좋아질 수 있어요.

    4.혹 아프거나 뭔가 문제가 있어서 어미가 도태시켰을 가능성이 있는데요 요건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이유가 나올거구요.

  • 5. 지금도 이 글을 보신다면
    '12.9.1 10:03 AM (58.226.xxx.45)

    네이버 카페중에 (고양이라 다행이야)에 가입하셔서 게시물에 보면 도움 되는 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급하시면 다음-아고라-반려동물방-에 사진과 도움을 요청하시면 여러분이 답글 달아드릴거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205 대학생 대선후보 지지율 안철수 54%, 박근혜 24% 6 이게현실 2012/09/03 1,392
150204 그럼 불문과 여자는 어때요? 15 ㅋㅋㅋㅋ 2012/09/03 2,865
150203 두리안.. 한국에서 먹을수 없나요?? 16 아... 2012/09/03 2,936
150202 만나자만나자 해놓고 더치하는 친구 솔직히 얄밉네요~ 64 안만날거여 2012/09/03 15,813
150201 일 구하기도 어렵네요. 7 도우미 2012/09/03 1,918
150200 주방세제 뭐쓰세요? 7 .. 2012/09/03 2,168
150199 초등6학년인데 논술수업해야할까여?? 1 논술 2012/09/03 1,467
150198 나이들어서 공무원한다는게 1 ㅁㅁㅁ 2012/09/03 1,699
150197 그럼 독문과 나온 여자는요? 8 ? 2012/09/03 1,804
150196 그들이 그렇게 연애하는 까닭, 추천 감사드려요 ... 2012/09/03 922
150195 9월 4일 화요일 오후 7시 서울역 광장 집회 1 그립다 2012/09/03 1,148
150194 고기굽기용도로 스테니아(인덕션) VS 테팔전기그릴 ?? 1 초코송이 2012/09/03 2,685
150193 배우자감으로 연예인 싫어하는 박지성 아버지는 김태희라면 어떻게 .. 3 ㅁㄴㅇㄹ 2012/09/03 2,776
150192 아래 공무원 글 보다가.. 진심 저도 궁금한 점이.. 1 아래 2012/09/03 1,430
150191 얼마전, 아니 몇달 전 베스트였던 영어교재 추천글이요, 2 검색완료 2012/09/03 2,092
150190 어른에게 말대답하는거.... 7 ... 2012/09/03 2,580
150189 무상보육 몇개월까지 받는지 아시는님? 4 22개월 2012/09/03 1,123
150188 스마트폰으로 네이트온 하시는 분 계세요 ? 2 어플리케이션.. 2012/09/03 1,006
150187 아까 등살 허리살 고민하셨던 분~~ 1 뒷북이 2012/09/03 2,939
150186 솔직히 야당이 정권잡으면 강력범죄 소탕 힘듭니다 17 소리굴 2012/09/03 1,644
150185 펑해요. 48 아들 아들 2012/09/03 15,517
150184 지금 아이허브 무료배송이라는데 언제까지인가요? 1 무료배송~ 2012/09/03 1,805
150183 (펌) 각종 변태적 성도착증 3 ... 2012/09/03 3,156
150182 저처럼 남편과 체질이 완전 정반대인 부부들 많이 계신가요? 5 극과극 2012/09/03 2,282
150181 주요뉴스 앵커자리는 정치논리가 강합니다.. 앵커 2012/09/03 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