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전에 일하는중에 사무실에 어떤할머니가들어오시더니..

조회수 : 3,934
작성일 : 2012-08-31 14:41:29

저한테 오시더니 갑자기 꿀떡2팩을 들이미시면서

도와달라고 하시는거에요

떡장수는아니고 그냥 도와달라고 ..;;;;

제가 난감해하면서 이걸사야하나..어쩌나 고민하는데

제 상사분이뒤에서  2팩달라고하니 만원이라고 하더라구요

만원을 건네주고 할머니는 나가셨는데..

은근찜찜한거에요 뭐 정말 불쌍하신 할머니일수도있고

요즘하도 모르는세상이라..

 

근데 점심먹으러 나가니 그할머니가 다른가게앞에서

막서성거리더라구요 ;;;

지금 ....떡이 얼떨결에 제자리에 있는데..

떡을보니 심난하네요 저걸먹어야 하나 말아야하나

떡의 정체도 몰겠구요

음냐~

 

IP : 115.88.xxx.16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에 식당에서
    '12.8.31 2:42 PM (110.10.xxx.149)

    껌 파시던 할머니랑 똑 같은 거겠지요.

  • 2. 그런 사람 많아요
    '12.8.31 2:43 PM (58.231.xxx.80)

    저희 사무실에는 껌팔러 오셨는데 가격은 성의것

  • 3.
    '12.8.31 2:46 PM (128.134.xxx.2)

    회사 앞에 방금 찐 꿀떡 한팩에 천원씩 파는데요,, 한팩에 오천원은 좀 많이 비싼거 같아요....
    뭐 한두번이면 그냥 드리긴 하겠네요.

  • 4.
    '12.8.31 2:48 PM (115.88.xxx.163)

    비싸기는하죠? --
    저는근데 그냥먹고싶지가않네용 ;;;;;

  • 5. 좀..
    '12.8.31 2:49 PM (218.234.xxx.76)

    도와주면서도 짜증나는 경우죠.. 차라리 빈 손으로 와서 동냥하는 게 나을 거 같아요.
    허접한 물건 내놓으면서 만원씩 받아가는 할머니, 고학생 있어요.

    예전에 크리마스 이브 때 겨울에 한 여학생(어린 여학생)이 고학생이라며 바들바들 떨면서
    방향제 좀 사달라 해서 안된 마음에 2개 집어들었죠. 얼마냐니까... (원두커피 한 스무알 들었나?) 그게 하나에 만원씩이래요.. 차라리 빈속으로 동냥하면 몇천원 줘도 맘이 편할 거 같아요.

  • 6. ...
    '12.8.31 2:49 PM (110.14.xxx.164)

    전에 대학생이라고 열쇠고리 만원에 팔고. 아줌마들 저녁에 식당게돌며과자 팔고 하더니
    ..
    솔직히 그런분들 별로 믿음 안가요
    떡 두팩에 만원이라니.. 삼천원이면 될걸...

  • 7. ..
    '12.8.31 2:50 PM (121.172.xxx.214)

    그러게요...찝찝한거 드시지마세요 원글님.

  • 8.
    '12.8.31 2:55 PM (115.88.xxx.163)

    네 저는 안먹으려구요 ;;;;정말 눈깜빡하믄 코베어갈 세상이랑 저떡의 정체도모르겠고ㅡㅡ
    하여간 그냥 도와달라믄 성의껏주겠지만
    저렇게 어처구니없는 가격으로 도와달라고하니
    좀그르네요 ...

  • 9. ^^
    '12.8.31 3:19 PM (61.74.xxx.118)

    저두 예전에 사무실에 그런분이 오셔서 그냥 샀거든요. 할머니이고 딱한 마음에. 사서 바로 뜯어서 직원들하고 나눠먹려고 한입 먹어본 순간....상한 떡이었어요..ㅠㅠ

  • 10. ...
    '12.8.31 3:25 PM (211.234.xxx.84)

    그거 지하철에서 천원에 파는거 몇개 사서 파시는거같아요. 몇년전에 제가 일하는데 오셔서 한팩에 3천원, 세팩은 만원이라던 할머니도 있으셨네요..

  • 11. 년매출2억
    '12.8.31 3:47 PM (59.16.xxx.25)

    그게요.. 할머니들이 떡집가서 배고프다고 하면 떡집에서 1-2팩을 줘요(금방 나온걸 주겠어요?)
    그걸 가지고 다니면서 팔다보니 상한게 많아요

    전 그냥 천원 드리고, 떡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요 그러고 말아요

  • 12. 또마띠또
    '12.8.31 5:22 PM (175.215.xxx.73)

    영업잘하는 할머니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554 매니큐어 염색 집에서 하면 이쁘게 안 되나요? 산과 나무 2012/09/11 1,126
153553 일자리가 없네요 2 우울 2012/09/11 1,673
153552 소득없는 부모님께 아이맡기면 용돈 얼마나 드려야하나요 7 .. 2012/09/11 1,984
153551 의왕시 내손동 여자아이 하나 키우기에 학교나 안전함(?) 어떤지.. 2 택이처 2012/09/11 1,412
153550 몸 따뜻하게 하는 법 없나요? 16 ext 2012/09/11 3,616
153549 민성원 연구소에서 컨설팅 받아보신 분... 1 영재맘 2012/09/11 13,589
153548 요즈음 이력서는 어떻게 쓰나요? 2 이력서 2012/09/11 1,135
153547 원어민 1:1 과외선생님(유아대상) 어디서 구할수 있나요? 1 영어강사 2012/09/11 1,101
153546 초6,아들 예쁜거 다 끝났나요? 28 연타 2012/09/11 3,142
153545 여긴 뭐하는 곳인지요? 7 인간적 2012/09/11 1,507
153544 나이들어도 날렵한 턱선을 가지신분 계세요? 11 궁금 2012/09/11 4,002
153543 서울대 초코렛 구입하고파요. 4 지방맘 2012/09/11 2,211
153542 추석에 애들과 해외나 제주도 가시는 분~ 1 초중고맘 2012/09/11 896
153541 무좀약 gnaldo.. 2012/09/11 3,269
1535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미친 애플 ㅠㅠ 1 인세인 2012/09/11 1,260
153539 82 프랑스어 공부 모임에 함께 하실 분을 모십니다! 14 깍뚜기 2012/09/11 2,307
153538 대구 비산동은 서구 맞지요? 2 주소 2012/09/11 828
153537 탈모샴푸 좋은것 좀 알려주세요 1 gnaldo.. 2012/09/11 2,175
153536 트렌치코트 소매가 칠부인거, 불편하겠죠? 5 아기엄마 2012/09/11 1,410
153535 미국에서 임신부 초음파비가 685달러 라고 나오네요... 11 rr 2012/09/11 3,684
153534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8 끔찍 2012/09/11 9,702
153533 백화점 과일은 달고 맛있나요?? 12 @@ 2012/09/11 2,927
153532 네살 아이들 ㄹ 발음 대부분 잘 되나요? 5 .... 2012/09/11 2,664
153531 6살 딸램 ...영어 어떻게 시작해야할까여? 교재추천부탁드려여^.. 2 택이처 2012/09/11 876
153530 열받아요............. 팔랑엄마 2012/09/11 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