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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키 이야기 하니 생각나는 친할머니 이야기

... 조회수 : 1,904
작성일 : 2012-08-30 14:05:55

저희 아빠 대갈장군, 키 169

저희 엄마 야리야리, 키 162

할머니 보통체격 짱짱한 노인, 키 155 정도

고모 잘 찌는 체질, 키 155 정도

저 잘 찌는 체질, 키 160.

 

1. 할머니 왈, 20살인 제게

"너는 왜 키가 작냐."

"다리는 왜 그리 두꺼워"

 

제가 한 말

"고모 닮아서 그렇죠 뭐.."

 

울 할머니 눈에 불길이 솟았으나, 참는 듯..

다신 그 얘기 안 함.

 

2. 아빠 왈, 엄마에게

"당신네는 참 머리가 커"

엄마 왈

"괜찮아. 당신처럼 야구모자 이빠이 늘려서 쓰지는 않아."

 

 

 

하나만 보면 열을 안다고,

울 아빠 이혼당함.

역시, 말 한마디에도 인격이 보여요.

 

 

IP : 222.109.xxx.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2.8.30 2:09 PM (118.222.xxx.131)

    ㅋㅋ결국 이혼당하셨군요.

  • 2.
    '12.8.30 2:18 PM (223.33.xxx.7)

    결국은ᆢ 이혼 이네요 저도 힘을 얻습니다 사십대인데 더 심한 남편 있네요ᆢ

  • 3. ....
    '12.8.30 2:22 PM (222.109.xxx.88)

    내 딸이 나랑 똑같이 산다고 생각하면 답 나와요.
    짧은 인생, 좋은 사람과 살아야 해요.
    좋아하는 사람보다 더 중요한 게 '좋은 사람'..
    저희 엄마도 제가 겨우 우겨서 이혼하신 거에요.

  • 4. ㅋㅋㅋㅋ
    '12.8.30 2:25 PM (121.130.xxx.7)

    원글님 성격은 엄마 닮으셨나봐요.
    간결하게 한마디로 상대를 제압하는 센스요.
    짧은 글이지만 보는 사람도 속이 시원해지네요.

  • 5.
    '12.8.30 2:27 PM (223.33.xxx.7)

    ᆢ아ᆢ얼마나 심하셨으면 따님이 이혼을 권하셨군요ᆢ따님은 몇살일때 부모님 이혼하셨는지ᆢ 저도 고등때 부모님 이혼하라그 햇는데 남들 눈때문에 안하고 살더라구요ᆢ결국 제인생 제대로 꼬엿네요ᆢ정신병기질있는 엄마의 온갖 만행에 도망치듯 결혼ᆢ결국 실패하고 눈물 만 흘리네요

  • 6. ...
    '12.8.30 2:38 PM (222.109.xxx.88)

    점 두개 님.
    저 27에 이혼하셨어요. 그 전엔 4년 정도 별거.
    저희 경우도 아빠가 정신이상 수준이라, 엄마 험담 만들어서 동네에 흘리고, 집 날리고..
    저도 그 과정에서 피해 많이 입었어요.
    점 두 개님. 요새 좋은 제도 많습니다. 용기 내세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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