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 제게 보낸 첫 편지...

.. 조회수 : 1,811
작성일 : 2012-08-30 09:28:04

어제 베트남 현장 가는거 글 올렸는데요.. 아직도 결정을 못짓고 집안 청소하다 문득 결혼전 보낸 남편의

 

장미꽃도 있고 글씨도 예쁘게 꾸민 편지를 제가 고이 간직한다고 액자에 꽂았는데 그게 눈에 확 들어옵니다...

 

15년 넘게 옛날이나 지금 현재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저를 대하고 성격도 털털하고 유머있는 남자...

 

내 남편이 멀리 타국으로 가다니 너무 슬프고 억장이 무너지고 저의 무능함에 펑펑 눈물이 났어요..

 

마음을 추스려야 하는데 잘 안되네요.. 신혼초부터 주말부부 했는데 지금은 살만하니 아주 멀리 가고

 

남편도 50대50으로 갈팡질팡인데 제가 가지말라고 붙잡고 싶어요.. 하지만 본인도 요번이 마지막이라고

 

갔다오겠다고 ... 보내야 하는데 뒷모습 볼 자신이 없네요.. ㅠㅠ 빨리 세월이 지났으면 좋겠어요...

IP : 218.144.xxx.7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글쎄 참
    '12.8.30 9:42 AM (61.76.xxx.120)

    아는분이 남편이 대기업 명퇴후
    중국으로 기술지원한다고 몸담았던 회사 중국지사로 간지 벌써 십여년이네요.
    처음엔 원글님처럼 그랬어요.
    울기도 하고..
    지금 너무 씩씩하게 혼자 잘 살아요.
    저 그런 케이스 많이 봤어요.
    시간이 지나니 다들 적응하고 살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354 친정모 보란듯이 소화제를 식탁에 세팅해 두셔요. 친정엄마 소.. 03:40:31 193
1772353 이젠 외국인들이 고구마에 김치 얹어 먹기까지 하네요 3 ..... 03:05:04 376
1772352 부모의 죄는 자식한테 간다 2 Ai 02:53:48 385
1772351 아내는 나무이고 자식은 열매 ... 02:53:08 171
1772350 문재인 대통령과 비슷한 김기표 의원 2 ㅎㅎㅎ 02:29:01 360
1772349 마늘종을 식초에 절여뒀는데 이 다음엔 어떻게? 알려주세요 02:27:51 69
1772348 나스닥 빠지네요. 4 ... 02:20:36 548
1772347 명세빈 다시봤어요 6 01:38:15 2,420
1772346 식탐은 어떻게 누르나요 2 아주그냥 01:34:35 609
1772345 혹시 요즘 저같은 증상 있으신분 계신가요? ㅇㅇ 01:23:31 450
1772344 포천 ... 01:21:41 159
1772343 축의금 입금/직접 3 축하 01:09:35 418
1772342 AI 아이돌 걸그룹 뮤비 2 ........ 00:51:16 345
1772341 명언 - 모든 책임 ♧♧♧ 00:32:23 397
1772340 고등학교 배정 결과는 언제 나와요? 1 ... 00:30:25 258
1772339 미자는 결혼 잘한거같아요 1 미자 00:27:08 2,076
1772338 패딩이 많은데 자꾸사고싶네요 3 ... 00:22:58 1,405
1772337 모임 총무 관두려구요 5 ㄱㄱ 00:16:22 1,092
1772336 아레나 수영복 사이즈 문의드려요 3 주니 00:15:51 194
1772335 회사의 일반 사무직은 무슨 일을 하나요? 1 .... 00:12:15 562
1772334 한동훈 "항소 포기 본질은 추징 포기…국민 돈 7천억 .. 36 ㅇㅇ 00:04:57 1,175
1772333 Em활성액 쓰니 머리결에 좋은데 어떤 원리일까요? 16 82중독 2025/11/11 1,232
1772332 너무 예뻐서 63세에 데뷔한다는 톱 여배우의 엄마…딸 누구 17 .. 2025/11/11 4,562
1772331 숙원사업 방정리 했어요 1 .... 2025/11/11 901
1772330 갤럭시폰 사용하시는분이요,요즘 폰 교체하실때 어떤 폰으로 교체.. 7 교체 2025/11/11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