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산부인과 진료받는건 미친짓이죠?

조회수 : 18,082
작성일 : 2012-08-29 13:40:34

아이 낳고 골골거리다가 무조건 건강한 엄마가 최고다. 싶어서
대학병원 건강검진을 풀패키지로 끊었는데요.

남편이 그날 검진 당번이라고 하네요. -_-
다른 날로 옮기고 싶어도 워낙 산부인과가 비선호과라서 해줄 수 있는 의사가 없다고..-_-;;

남편한테 산부인과 검진 받는 건
아무리 돈아까워도 아니죠?

여자로서의 환상 (그나마도 없는 환상)도
산산히 부서지겠죠? ㅎ

그냥 산부인과 검진은 패스 하겠다고 하는게 낫겠죠?

IP : 124.243.xxx.151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9 1:43 PM (72.213.xxx.130)

    음? 결혼 몇 년차인가요? 아직 새댁이라면 이해가 가지만 남편이 불편할 게 뭐가 있나요? 이해가 잘 안가요.

  • 2. ㅇㅇ
    '12.8.29 1:45 PM (203.152.xxx.218)

    더 편하지 않나요?
    성적 환상같은건 별개일것 같은데요.
    그 이번에 살인 저지른 산부인과 의사도 뭐 자기 내연녀를
    진료하다가 그런 관계가 됐다고 하는걸 보면;;

  • 3. 오~노~
    '12.8.29 1:46 PM (211.246.xxx.125)

    저라면 검진패스...

  • 4. ..
    '12.8.29 1:47 PM (210.103.xxx.39)

    저도 더 편할 것 같다에 한표..^^

  • 5. ..
    '12.8.29 1:48 PM (14.47.xxx.160)

    저도 패~~스
    20년 다되가지만 그래도 남편한테 보여주고 싶지는 않네요^^

  • 6. ㅇㅇ
    '12.8.29 1:51 PM (218.52.xxx.33)

    저는 못하겠어요 ^^;;
    신비감이야 사라졌지만, 환자로 보여주기는 싫어요.
    매일 만나는 환자 중 하나가 되는 것도 싫고, 다른 환자들 진료할 때도 제가 떠오를까봐 싫고요.
    같은 구조라고해도 ;; 아내와 환자는 구별해주고 싶어요.

  • 7. ..
    '12.8.29 1:53 PM (72.213.xxx.130)

    남편 아는 사람보다는 남편이 낫겠어요. 가장 좋은 건 전혀 상관없는 의사겠지만요.

  • 8. ..
    '12.8.29 1:59 PM (210.121.xxx.182)

    남편 동료보다야 남편이 낫지 않을까요??
    걱정되면 산부인과는 다른 병원에서 받으세요..

  • 9. ..
    '12.8.29 2:04 PM (1.225.xxx.123)

    남편 동료보다야 남편이 낫지 않을까요?? 222222222

  • 10. 저도
    '12.8.29 2:08 PM (211.246.xxx.29)

    동료보다 훨 나을듯한데요
    남편이 더 편하지않나요?

  • 11. 우와
    '12.8.29 2:09 PM (122.37.xxx.113)

    정반대의 생각 가진 분들이 많아서 좀 놀라고 갑니다.
    여자로서의 환상이 깨질까 우려하는 분들은.. 남편한테 아래를 보여준 적이 없는 분들인가?;;;;;;;;;
    전 만약 남편이 산부인과 의사면 더 좋겠는데요. 모르는 사람이 들여다보는 거 보단.
    남편이니까 더 배려해서 살살 검진해줄 거 같고 나도 좀 더 편하게 하소연할 수도 있고.

  • 12. ...
    '12.8.29 2:12 PM (211.244.xxx.167)

    남편도 싫고 남편동료는 더더욱 싫고
    저라면 다른 병원에서 건강검진 받았을듯 ㅎ

  • 13. 저라면
    '12.8.29 2:13 PM (183.98.xxx.65)

    절대 절대 싫어요.
    애 둘 낳을때 분만실에 못들어오게 했어요.

    남편한텐 평생 여자로 보이고 싶어요.

    근데 남편병원이면 남편동료한테 검진받을수도 있단건데....
    정서야 개인차이지만 전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 14. 님들 그거 아셔야해요
    '12.8.29 2:20 PM (121.130.xxx.228)

    저 어떤 닥터한테 들었는데요

    여자들 거기 구조도 여자들마다 다 차이가 난대요
    입구가 너무 앞에 있거나 뒤쪽으로 치우쳐있기도하고
    암튼 남자들중에 여자마다 차이나는거 아는 남자도 있으니
    다 똑같다 이러고 병원에서 특히 남편에게 검진받을필욘 없을것 같아요

    여잔 죽을때까지 신비함이 있어야죠 아무리 남편이라도 쏙쏙들이 다 보진 않으니까요

  • 15. ..
    '12.8.29 2:27 PM (72.213.xxx.130)

    진짜 딴 얘기지만 남자 산부인과 의사가 여자 산부인과 의사보다 덜 아프게 검사해 주긴 하더군요. 미스테리지만요.

  • 16.
    '12.8.29 2:28 PM (211.36.xxx.102) - 삭제된댓글

    특이한 고민이네요
    생각 좀 해봐야겠어요(내가 왜???ㅎㅎ)

  • 17. 자몽
    '12.8.29 2:30 PM (175.223.xxx.109)

    남편이 더 편할거같은데요?? 환상 깨진다는분들 이해 불가 @.@

  • 18. .......
    '12.8.29 2:31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산부인과가 비선호라서 해줄 수 있는 의사가 없다고... 남편분이 그렇게 말씀하셨나요?
    이상하네요. 그럼 사람이 있으면 딴 의사에게 진료받으라고 남편이 그랬다는 건가요?
    제가 남편분이라면 아예 모르는 병원에서 받던가, 내가 일하는 병원이라면 내가 해주던가.. 할 것 같은데,
    참 쿨하신 남편분이시네요.

  • 19. 저라면
    '12.8.29 2:32 PM (183.101.xxx.207)

    그냥 다른 병원 갑니다. 남편한테야 편하니깐 받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긍정적인것 보다는 부정적이미지가 더 클것 같아요. 그 외에는 남편 동료라니 더 민망. 의사시면 돈도 많으실텐데 꼭 그 병원 갈 이유는 없네요.

  • 20. 왜이래
    '12.8.29 2:49 PM (211.234.xxx.227)

    아마츄어같이~

  • 21. ..
    '12.8.29 2:56 PM (125.152.xxx.229)

    아마츄어....ㅎㅎㅎ

    동료는 더 싫을 것 같아요.

    원글님은 남편 직장 동료들한테 받고 싶으세요?

    저라면 다른 병원......

  • 22. 이상
    '12.8.29 3:36 PM (182.172.xxx.137)

    저도 경험한 게 여자산부인과의사들은 함무러 다루는데 남자 산의는 조삼스럽게 다루더군요.
    한 번도 아픈 적 없었어요. 그래서 남자 산의한테로 가요. 왜 그런가 모르겠어요.

  • 23. 햇볕쬐자.
    '12.8.29 4:19 PM (121.155.xxx.194)

    솔직히...저라면 그냥 다른 산부인과로 가겠어요.
    남편도 그렇고 그 병원 다른 의사도 마찬가지로 껄끄러울것 같아요.

  • 24. switer
    '12.8.29 4:38 PM (222.109.xxx.182)

    중절수술,유산 사산된횟수 진료기록 다 남잖아요

  • 25. 부끄러바예~
    '12.8.29 10:52 PM (219.249.xxx.249)

    난,신랑앞에서 방귀도 잘 뀌고, 화장실서 문열고 응가하고, 목욕하고 홀딱벗고 나와도,, 만약 산부인과검진은 부끄러울듯~~~싫어용

  • 26. 아예
    '12.8.29 11:06 PM (14.52.xxx.59)

    모르는 사람 아니라면 남편 동료보다는 남편이 낫죠
    그걸 왜 아는 사람한테 굳이 받아요 ㅎㅎ
    그리고 남편이 산부인과 의사라면 부인한테 특별한 환상 없구요
    그냥 척하면 척입니다
    내색만 안 했겠죠 (더 이상은 19금이라서 )

  • 27. 20년아줌마
    '12.8.29 11:48 PM (116.36.xxx.34)

    남편이 아래 본적없어요. 그러니 당연 남편이 산과의사면 당연 다른병원 갈랍니다

  • 28. ....
    '12.8.29 11:48 PM (220.82.xxx.154)

    남편이 낫지 않나요???
    동료는 더 싫음.

  • 29. ㅇㅡㅇ
    '12.8.29 11:52 PM (61.102.xxx.119)

    저라면 다른 병원 갈 것 같아요.
    진료가 아닌 상담식의 (ㅇㅇ가 불편한데 왜 그런거야)
    대화라면 모를까 진료는 좀...

  • 30. 허허...
    '12.8.30 12:15 AM (180.67.xxx.11)

    결혼생활을 하는데도 남편이 아래를 본 적이 없다고요? 거 참 이상하네. 조선 시대도 아니고...
    저라면 여의사라도 남편 동료보다는 남편이 편할 것 같은데요. 신비는 뭔 얼어죽을 신비요.
    서로의 몸에 대해 자유로워야할 부부지간에.

  • 31.
    '12.8.30 12:26 AM (220.73.xxx.9)

    아무리 남편이 아래를 본다고 해도 겉부분만 쓱 보는 식이지, 산부인과 의사가 검진 하듯이 그 속까지 샅샅이 헤집어서 뒤져보는 경우가 많은가요? 댓글 보니 그런 부부들이 많으신가봐요.
    예전에 어떤 애기엄마가 자기 남편은 손전등을 들고 아랫부분을 속까지 다 뒤집어서 본다해서 깜짝 놀랐던 적이 있는데 그게 보편적인건가요? 전 세상을 너무 모르고 살았네요..

  • 32.
    '12.8.30 1:30 AM (118.217.xxx.32)

    저 같으면 패쓰합니다.
    10년차고 애 굴 낳았지만...안될것 같아요.
    부끄럽다기보다, 불편하고 민망할 것 같아요

    좀 다른이야기지만, 내 친구 내과의사
    가족진료 불편해하고, 그러더군요.

  • 33.
    '12.8.30 1:33 AM (175.124.xxx.10)

    이상하네요..남편이 속속들이 안보셨나요? 아직? 무슨 환상이요? 거길 속속들이 들여다 본다고 해서 환상이 깨지나요? 20년이 되었는데도 남편이 아래를 안봤다는 게 전 더 이상하게 들려요...거참..희한하네요.

  • 34.
    '12.8.30 1:36 AM (118.217.xxx.32)

    남편이 아래부분 본 적 없어요 ㅠㅠ

    헉 님께 동감....
    완전 동감....

  • 35. 놀랍네요...
    '12.8.30 1:48 AM (222.112.xxx.156)

    성관계 가질 때 밝은데서 검진 받듯이 쫙 벌리고 샅샅이 살펴보나요;;;;;
    남편한테 검사받기 이상할 것 같은데...

  • 36. ..
    '12.8.30 1:50 AM (66.183.xxx.117)

    저도 오히려 동료들이 더 싫을 것 같아요. 아주 다른 병원이면 모를까. 남편이더 편할 것 같은데...

  • 37. ..
    '12.8.30 9:29 AM (124.56.xxx.147)

    의견이 제각각이군요.저라면 남편한테 받겠네요 애낳은적이 있다면요
    저는 애둘엄마라 그런가 남편이 편할것 같네요.

  • 38. 푸하하
    '12.8.30 9:37 AM (99.187.xxx.8)

    부부관계는 안하고 사나요?
    무슨 내외를 ..
    그런마음이면 남편이 다른여자들꺼 보는건 괜찮은지요.
    낚시글인가?

  • 39. 첨부터
    '12.8.30 11:21 AM (203.142.xxx.231)

    다른병원으로 하시지 그러셨어요. 저 결혼12년차지만 남편이 의사가 아니지만, 괜찮을것 같은데요.
    영 찝찝했으면 첨부터 다른병원으로 하셨어야죠
    차라리 남편이 낫지. 남편 얼굴 아는 다른 산부인과 의사가 낫나요? 저는 후자가 훨 싫어요

  • 40. 남편이
    '12.8.30 11:23 AM (203.142.xxx.231)

    산부인과의사라면 이미 다 봤을꺼예요. 직업병있을테니까요
    일반적인 부부라면 굳이 속속들이 흩어 보진않지만,
    직업병이 얼마나 무서운데요. 제가 예전에 사무실 경리할때. 어디 가든 은행이 뭐뭐.어느위치에 있나
    그것부터 찾아봤습니다.

    원글님한테 들키지 않게 남편분은 이미 다다다 봤을거예요

  • 41. 흠..
    '12.8.30 12:33 PM (112.161.xxx.208)

    어두운 진료실에서 모니터보면서 진료하던데 불켜놓고 관찰할것도 아니고
    뭔 환상이 깨지고 말고 할것 없지않나요?

    그리고 어차피 외관은 남편이 다 보고 사는거 아닌가요? ㅋㅋ

  • 42. ...
    '12.8.30 1:05 PM (112.152.xxx.71) - 삭제된댓글

    간호사랑 같이 와서 본다면 완전 싫을것같아요 무조건 다른산부인과

  • 43. 허걱^^;;
    '12.8.30 1:35 PM (175.194.xxx.88)

    저 결혼 15년차이지만 남편한테 아래 보여준적없어요^^;;
    바로 본게임 들어가서그런지^^;; 서로 상대방껏 본적없어요.
    우리부부가 이상한가 ㅎㅎㅎ
    저녁에 제껏도 보여주고 남편껏도 보여달라해야되는분위기네요 ㅎ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990 베이컨으로 할 수 있는 요리가 뭐가 있을까요? 10 오르가니스트.. 2012/09/06 2,524
148989 응답하라ᆢ김동률때문에ᆞ 미치겠어요 14 미치겠다 2012/09/06 4,157
148988 화영 '티아라 컴백무대 많이 응원해달라?' 이게 연합뉴스꺼리임?.. 6 헐... 2012/09/06 1,899
148987 아이뒤에 태우고 운전하고 가다 사고가 났는데요. 11 애엄마 2012/09/06 2,637
148986 코스트코 가시는 분들 중에 엘르앤비르 엑설런트 생크림 2 코스트코 2012/09/06 2,262
148985 치아미백 75만원 달라고 합니다. 6 비싸네요. 2012/09/06 2,910
148984 나꼼수 19회 듣고 있는데... 2 나꼼 2012/09/06 1,756
148983 테니스 초보인데 복장 의견여쭤요~ 2 ... 2012/09/06 1,748
148982 침대 매트리스 추천 부탁드려요~ 6 아로마 2012/09/06 14,613
148981 고2 수학관련 조언 부탁드려요.. 6 고민 2012/09/06 1,696
148980 9시뉴스에서 3 한마디 2012/09/06 1,232
148979 요절하면 장례도 제대로 안하는게 관습인가요? 10 보헤미안 2012/09/06 4,407
148978 장농+화장대 얼마나 할까요 2 원룸 자취생.. 2012/09/06 1,400
148977 응답하라 작가가 어떤 분인가요 7 띵이 2012/09/06 2,841
148976 법륜스님 즉문즉답, 가보신 분 계세요? 8 불자는아니지.. 2012/09/06 2,074
148975 신발사는 팁좀 알려주세요 ㅠㅠ 2 엄지발톱이 .. 2012/09/06 1,281
148974 멍든눈 맛사지한계란먹어도되나요 2 멍든눈 맛사.. 2012/09/06 2,336
148973 전화번호 바꿀 때 뭘미리 체크해야 할까요 1 .. 2012/09/06 853
148972 태풍피해 없었나요? 태풍 2012/09/06 588
148971 시누가 욕하고,, 11 두통 2012/09/06 3,501
148970 그대없이는 못살아의 주제곡 5 알고싶은여자.. 2012/09/06 1,671
148969 아버지 드레스셔츠 사드리려는데요! 2 +_+ 2012/09/06 733
148968 문재인이든 안철수든.... 1 ㅂㅂㅂㅂ 2012/09/06 1,061
148967 응답하라..참을껄 그랬어요 16 응답하라 2012/09/06 4,254
148966 나와 하나도 안 닮은 딸 9 이웃주민같은.. 2012/09/06 2,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