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답하라 윤제같은 남자친구

있어요 조회수 : 2,537
작성일 : 2012-08-29 13:14:30

만나면 항상 아웅다웅하지만, 만나면 재밌고, 자상하게 챙겨주고,

온갖 고민거리 함께 공유하고, 영화보고, 맛있는 것 먹으러 가고,

쇼핑하고, 술마시면 집에까지 데려다 줘요.

우리 둘은 우정인데 주변에서 연애하는 거 아니냐고 수시로 오해받았어요...

벌써 10년 된 친구인데 여전히 한결같아요.

10년 사귀면서 남자로 안보인적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전 항상 남자친구가 있었고, 그 친구도 연애했어요.

연애고민도 흉허물없이 터놓을만큼 얘기가 잘 통하고, 재밌는 친구에요.

우리는 우정이 맞겠지요?

드라마에 나오는 에피소드와 겹치는 게 너무 많아서 갑자기 생각이 많아지네요...ㅋ

 

 

 

 

 

 

 

IP : 14.55.xxx.1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8.29 1:18 PM (218.55.xxx.214)

    근데 그 남자분의 여자친구는 속이 좀 썩을듯하네요..
    왠지.

  • 2. ......
    '12.8.29 1:40 PM (58.143.xxx.164)

    저 아는 지인은 그러다가 둘이서 확 번개처럼 눈 맞더니 우리의 10년 우정은 사랑이였구나.. 그러면서
    결혼했어요..

  • 3. ㅎㅎ
    '12.8.29 1:56 PM (218.52.xxx.108)

    저도 그런 친구 있었어요
    결혼은 저에게 정신없이 들이 댄 그 친구의 상사하고 했고요
    웨딩앨범도 예비신랑이 바빠서 그친구하고 알아보러 다니고 계약했는데
    촬영당일 딴 남자랑 오니까 사진관에서 많이 놀랐했답니다 ㅎㅎ
    전 그친구가 너무 편했고 제가 그은 선을 넘으려 하면 단호히 딱 잘랐지만 친구관계는 계속 유지되었어요
    남편과의 결혼을 후회하지 않고 행복하지만 가끔 그놈하고 결혼했으면 어찌 살았을까 떠올리긴 해요
    현재도 남편과 그 녀석과는 서먹하답니다. 둘다 결혼한지 오래지만 겉으론 안 그런척하지만 속으론 껄끄러운 ㅠㅠ.
    남편이 그렇다고 말하더라구요
    전 그당시 접근하는 남자들 다 거리를 두고 연애자체를 두려워 하는 여자였는데
    만약 그 친구가 제가 뭐라든지 지금의 남편만큼 적극적이고 세련되었다면 그 친구랑 결혼했을수도 있었을거 같아요
    ㅎㅎ. 다 운명이죠. 전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남편이랑 살고 싶어요

  • 4. 카에
    '12.8.29 2:57 PM (125.138.xxx.63)

    그러니까..
    제 옆에는 없지만 윤제같은 친구가 있긴 있군요 ㅠ
    요즘 응답하라 보면서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
    잃어버린 내 1997년..부터 2012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804 머릿결 좋아지는 방법, 알려주세요 27 머릿결미인 .. 2012/09/09 5,137
152803 친정엄마 발가락이 이상한데... 1 여쭈어요. 2012/09/09 1,312
152802 많이 어지러워요. 7 미치겠음 2012/09/09 1,778
152801 헐~술집여자의 위엄.jpg 22 가키가키 2012/09/09 17,019
152800 세화고,세화여고 위치땜에 그런지 몰라도 동작구애들도 20 ... 2012/09/09 7,684
152799 나꼼수 장준하선생님... 4 .... 2012/09/09 1,551
152798 낯선 사람이 강아지와 친해지는 법 2 케이트친구 2012/09/09 2,183
152797 혹시 이 국수집 이름 아시는 분 계실까요? 8 .. 2012/09/09 1,999
152796 피에타 방금 보고온 후기입니다 (영화내용 말고요~) 7 .. 2012/09/09 4,675
152795 아이를 낳아야 할까요? 11 노산 2012/09/09 2,462
152794 앗싸!!!SNL코리아에 응답배우들 나온다네요. 7 봄가을봄가을.. 2012/09/09 2,134
152793 도움절실>첫 제주 여행, 장소추천 부탁드려요~ 5 맥주파티 2012/09/09 1,180
152792 샤워커튼 폭이 작은 거 있을까요? 2 고민중 2012/09/09 3,585
152791 문재인 후보께 5000원 후원하고 싶으신 분...(불편하신 분은.. 85 ... 2012/09/09 6,543
152790 서울 ) 패스트푸드점 있는 영화관 알려주세요 ^^ 5 오♥_♥ 2012/09/09 1,163
152789 한우말고 국내산 육우 고기맛은 어떤가요? 3 궁금 2012/09/09 2,044
152788 일산치과 4 치과고민 2012/09/09 2,235
152787 오븐이 생겼어요 ^-^// 간단한 오븐요리 추천해주세요~ 5 요리초보 2012/09/09 8,861
152786 베니스에 울린 아리랑과 사상식 하이라이트 1 피에타 2012/09/09 1,569
152785 방앗간 참기름 보관용기 추천해주세요. 6 참기름 2012/09/09 2,022
152784 박근혜 후보의 등록금문제에 대한 생각... 1 오순도순 2012/09/09 723
152783 세화여고 3 자사고 2012/09/09 2,670
152782 한가지 걱정인게 계속된 경기침체로 요즘 서울지역 고시원 17 ... 2012/09/09 4,102
152781 4살아이 수족구 5 슬픈도너 2012/09/09 1,652
152780 난지캠핑장처럼... 1 서울에서 2012/09/09 1,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