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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고양이가 너무 많아요 ㅜㅜ

*-* 조회수 : 2,743
작성일 : 2012-08-28 21:36:12
처음 입주할 때 보다 몇배 이상 늘어난 거 같아요. 
보통 각 동의 1층 아래 후미진 빈 공간에 터를 잡고 사는 거 같은데, 도무지 사람에 대해 별로 경계심이 없어요. 사내아이들이 호기심으로 쫓으면 그제서야 부리나케 줄행랑 놓곤 합니다. 가끔 고양이 일가족을 보기도 해요. 아주 어린 새끼 두어마리와 큰 고양이 한 마리. 
전 개인적으로 딱히 좋다 나쁘다 감정은 없고 무관심한데 의외로 질색인 사람도 퍽 많더군요.

오늘 보니 관리 사무소 하고 입주자 대표회의에서도 참을 수 없어 아예 엘리베이터 안에 공고문을 붙이고 있네요. 사진까지 곁들여서요.
고양이나 비둘기 먹이 주는 세대는 부득이 벌금을 부과하겠다구요. 고양이가 음식물 쓰레기 사이에서 불쑥 나타나거나 해서 노인이나 어린 아이들 놀래키는데다, 특히 비둘기 배설물은 청소도 어렵다네요. 아무튼, 지하주차장까지 점령한 고양이를 보면 많이 난감하긴 해요.
먹이를 주지 않으면 개체수 조절이 될까요? 어쩌면 자기들이 스스로 먹이를 찾겠죠. 몽땅 중성화 시술을 하든지 해야 할 거 같기도 하구요. 그게 구청 관할일텐데 구청에서도 손 놓고 있으니 답답하네요. 귀여워서, 불쌍해 보여서 먹이를 줄 수도 있긴 한데 그게 그렇게 단순한 얘긴 아닐지도 모르죠.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행동이 딱 거기까지인지라.
IP : 1.235.xxx.2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8 9:41 PM (223.62.xxx.40)

    먹이를 안주면 오히려 음식쓰레기 더 뒤질텐데..

  • 2. Vitali
    '12.8.28 9:43 PM (121.145.xxx.84)

    우리아파트엔 고양이 정말 많은데요..가족단위도 있어요;;
    전 고양이 안좋아해서 제가 피해다닙니다

  • 3. ㅠㅠ
    '12.8.28 9:48 PM (14.32.xxx.177)

    고양이는 구역동물이라 어느정도 자기들끼리 개체수를 조절한다고 들었어요 그렇게 대책없이 늘어나지는 않을거에요

    그리고 전에 글을 읽어보니 어느 아파트에서 고양이를 싹 없앳더니 쥐들이 늘어서 다시 고양이를 허락했다고 하더라구요

    또 그 아파트에 쥐들이 많아지면 또 난리날텐데요

    쥐보다 낳다고 생각하시면 좀 아파트 주민분들이 관대해지실테네요

    그리고 이 지구는 울인간만 살라고 신이 주신게 아닌데 넘 삭막해지는것같아요 언제가 우리 인간들도

    또다른 생명체들에게 그렇게 당하지 말란법도 없을텐데 다 안타깝네요

  • 4. 먹이를 줄때
    '12.8.28 9:50 PM (39.120.xxx.193)

    아파트나, 주택에서 좀 떨어진곳 후미진곳에 줘야해요.
    저도 고양이 키워서 조금씩 주는데, 어떤 분이 코너라고 괜찮다고 생각했는지 일층 어떤 집앞에 계속
    먹이를 놔주는 바람에 거기 고양이가 바글바글 밤새 울어대고, 결국 그집주인이 고양이 먹이주는 사람이랑
    대판 싸우고, 고양이 다 죽인다고 난리치고, 불쌍해도 생각은 좀 하면서 냥이들 돌봐야해요.

  • 5. ....
    '12.8.28 9:52 PM (14.47.xxx.204)

    기껏 살아봐야 1~3년...그 꼴도 못봐서 난리....
    그냥 무시하면 될것을 사람 놀라면 얼마나 놀란다고 그 불쌍한것들 밥줄이나 끊을려고 ...못났다 진짜...

  • 6. ㅎㅎ
    '12.8.28 9:53 PM (1.224.xxx.77)

    고양이는 영역동물 이라서 먹이 안준다고 개체수 줄어 들지 않습니다.. 1마리 없어지면 거기에 또 한 마리 나타날거에요..그리고 음식물 쓰레기를.. 요즘에는 분리수거 아주 큰 통에다가 하지 않나요?? 저희 아파트는 아예 정말 큰 큰 통이 있어서 거기다가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때문에.. 아예 고양이가 먹을 게 없더라구요.. 그리고 단체로 중성화 수술 좋은 방법이에요.. 시키고 그 아파트 그자리에 바로 놓아야 합니다.. ㅜ,ㅜ 왜냐면 TNR 한 고양이들은 다른 고양이들보다 약해서.. 싸움에서 죽은 고양이 많이 들었어요.. 절대 다른 영역에다 풀어 놓으면 안되고.. 같은 곳에 하구요.. 심이저 구청끼리 TNR 한 고양이들 자기들끼리 돈 벌려고 돌리던데요.. 아픈 강아지한테 예방주사를 맞추지를 않나.. ㅜ,ㅜ

    전 고양이 너무 싫어 했고.. 저희 엄마는 심지어 제가 고양이 그림 있는 옷도 못입게 할 정도 였는데.. 강아지 몇년 키우고 나니 생명에 대해 많은 것을 느낍니다.. 고양이도.. 쥐도.. 이제는 다 안쓰럽네요.. ㅜ,ㅜ

    사실 제일 좋은 방법은.. 제가 서울 홍제동에서 봤는데.. 아파트의 한 곳에.. 작게 바리게이트? 같은것 치고.. 모래 올려놓고.. 거기에서 사료를 주기적으로 주는거에요. 아마 그렇게 되면 고양이들은 그곳에서만 밥 먹고.. 그곳에서만 배설 하겠지요?? 사는 곳은 어디 숨어 살더라도요.. 이럴경우 자원 봉사자가 필요한데.. 분명한 것은.. 아파트에서 하실분들이 있을 거에요.. 거기 고양이 배설물 치우고.. 밥 주겠다는 분들 분명 있을거에요.. 차라리 작은 공간이라도 그렇게 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

    저는 저희 아파트에서 그거 정말 하고 싶거든요.. ㅜ,ㅜ 참고로 저도 고양이 무서워서 도망 다니는 사람입니다.. 참치캔 던져놓고 그냥 도망 가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확인 하구요..

  • 7. 찍찍
    '12.8.28 9:53 PM (220.116.xxx.187)

    고양ㅇ이 수 줄어들면 쥐가 들끓어요 ㅠ
    우리 옆 동네가 그래요 ㅎㅎㅎ

  • 8. 우동엄마
    '12.8.28 9:54 PM (121.182.xxx.69)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곧 날씨 쌀쌀해지고 먹이 떨어져서 많이들 죽을 거예요

  • 9. 원글이
    '12.8.28 10:03 PM (1.235.xxx.21)

    고양이가 싹 없어지는 걸 바라는 거 아니에요. 진짜 윗분들 얘기대로 적당하면 좋은데.. 그 녀석들이 그런 개념이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ㅋ
    ㅎㅎ님 말씀에서 생각나는게, 아이들 얘기 들으니 그 영역이 좀 웃겨요, 이 아파트 살기 좋다고 옆 단지에서 많이 이사왔다고 그러네요ㅋㅋ

  • 10. 이층사는사람
    '12.8.28 11:08 PM (116.124.xxx.81)

    아파트에 사는데 일층화단에 고양이밥과 물을 누가 계속 주니 거기서 새끼낳고 사는데 냄새와 아기울음소리처럼 우는 것, 계단오르다가 고양이나타나 깜짝 놀라요 이것때문에 싫었는데 길냥이글들을 가끔씩 올라오는 거 읽으며 스스로 위로합니다 그런데 냄새는 정말 힘드네요

  • 11. 원글이
    '12.8.28 11:37 PM (1.235.xxx.21)

    겸사겸사 몰랐던 거 많이 알게 되네요. 고양이들이 구역싸움을 하다 죽기도 하나요? 고양이 죽은건 본적이 없어서요. 그리고 수명이 몇년 밖에 안되나요? 사료나 쓰레기통 뒤지는 녀석들이 아직도 쥐들 잡아먹긴 하는군요? 이러고 보니 아는게 정말 없네요..

  • 12. ㅇㅇ
    '12.8.29 1:12 AM (218.53.xxx.97)

    길고양이 수명은 2년 정도라고 해요. 집고양이는 15년 이상 살지만요.
    교통사고, 병, 굶어서 등등의 이유로 많이 죽어요. 특히 겨울 지나면 개체수 확 줍니다.
    구청에서 tnr 제도를 시행한다면 그걸 이용하는 게 개체수 조절에는 도움이 되나, 과정이 결코 쉽진 않아요.
    덫으로 유인해 잡아서 수술하고 다시 제자리 방사하는 과정을 개입해서 감시해야 해요.
    대충 해서 사진 찍고 돈이나 타는 곳도 있기 때문에요.
    얼마 전에 종로구에서는 2개월도 안된 어린 것들을 중성화하고 아무데나 방사해서 어린 고양이들이
    수술 후 길에서 죽어 문제가 됐었어요. 이건 정말 보호소와 연계 병원들이 나라 보조금 타내려는 것 외엔 아무 것도 아닌 거죠.
    듣기로는 고양이들이 환경이 열악할수록 한 번에 낳는 새끼 마릿수가 많대요. 살기 힘들면 종족 번식에 위협을 느껴 그렇게 된다는데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네요.
    밥 주는 장소는 좀 선별을 해야겠죠. 남의 집 화단은 피해야 하구요.
    사람 눈에 안띄는 곳을 찾아 줘야 하는데 그런 곳 찾기가 어렵긴 합니다. 그리고 주변 관리도 청결히 해야 하구요. 그릇이 나뒹굴거나 음식 찌꺼기가 지저분하게 남게 해서는 안되죠. 밥 주는 일로 분쟁이 생기면 사람이야 밥을 안주면 그만이지만 고양이 입장에서는 생명에 타격을 입는 거니 조심해서 해야죠.

  • 13. ..
    '12.8.29 1:26 AM (116.39.xxx.114)

    저도 고양이 무섭고 깜짝 놀라는게 싫어서 좀...싫어라했는데요
    82에서 이런저런글 읽고 길고양이가 넘 불쌍해서 이제 측은한 마음으로 보게되요. 밥도 주고 싶고 그렇긴한데 가까이 가는게 무섭기도하고 쥐 물어주는 보은을 해주실까봐^^ 무서워서 그건 못하겠구요
    우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도 고양이 가족이 사는데 볼때마다 마음이....
    고양이가 있으면 쥐가 없다하니 그게 더 낫다 생각해요

  • 14. 문제는
    '12.8.29 10:51 AM (114.29.xxx.212)

    아파트들 들어선 후론 쥐들이 없어요...
    쥐들이 없으니 고양이들이 매일 쓰레기통 뒤지는데
    음식물 분리수거 하는 통에 먹을 게 모자라지요
    뭐라도 입에 넣으면 좀 나으니까
    그냥 흙도 먹고 나뭇잎도 먹고 하다못해 스트로폼도 뜯고...
    그렇게 영양실조 걸리고 눈이 안좋으니
    차에 치어죽고 병걸려 죽는 거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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