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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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김포쪽 태풍 언제와요?
1. 음
'12.8.28 2:57 PM (218.55.xxx.214)바람 많이 불기 시작했는데요??앞으로가 시작이라는데 뭐..
2. 즈이집이
'12.8.28 2:58 PM (39.115.xxx.84)아파트 단지 모인데라 늦게오는건가요
3. 도대체
'12.8.28 2:59 PM (112.158.xxx.50)어디세요?
4. ..
'12.8.28 3:01 PM (116.39.xxx.99)저 김포 옆 검단인데 멀쩡하진 않아요. -.-;;
앞뒤로 건물이 막고 있는데도 바람 꽤 붑니다.5. 아하
'12.8.28 3:01 PM (39.115.xxx.84)그게
'12.8.28 2:59 PM (211.196.xxx.50)
오전에 다른 글에 제가 쓴 댓글인데요
이전에 바람에 대해서 들은 이야기예요.
우리 눈에는 안보여도 허공(?)에 일종에 바람길이 있다네요.
저도 몰랐었는데요.
오래 전에 남쪽 바닷가 산 꼭대기의 어느 유명한 절, 보리암인가 향일암?엘 갔는데 그때 거기 계신 스님이 그랬어요.
바로 직전에 앞바다에 대형 배가 침몰할 정도로 큰 태풍이 왔었고 거센 바람에 전각이랑 돌 난간이 다 날아갔었답니다.
태풍이 지나고 보니 신기한게
수백년된 오래된 낡은 전각과 그 전각의 지붕 기와들은 말짱한데 경내에 빈 곳에 새로 지은 건물이나 계단 주변 무거운 돌 난간, 대리석 계단은 전부 날아갔더래요.
높은 산이라도 바람이 통과하는 지점, 지나는 지점, 지나지 않는 지점이 있고
옛 사람들은 그런 길을 잘 알아서 건물을 놓았다는 이야기이죠.
그래서 풍수지리라는 분야가 생기고 나름 번성하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람 풍 자가 제일 앞에 있는 것만 봐도 바람이 의외로 중요한가 봐요.
기운이나 소통, 환기 쾌적함 부분에 있어서요.
지금 새로 조성한 주택지나 대단지 아파트야 교통 입지만 보고 건물을 넣으니 같은 아파트라도 어떤 집은 유리창이 깨지고 어떤 집은 바람도 안 느껴지는 것 아닐까요?
다른댓글에서 긁어옴
이럴수도 있다네요. 이렇게 무사히 지나가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