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광주예요
아파트 13층인데 방충망이 미끄럼 타듯 돌아 다녀요
재수하는 울아들 녀석 이상황에 학원 가겠다고 해서
안된다고 했네요
출근이 걱정이네요
모두 조심하세요
1. 자다가
'12.8.28 6:37 AM (211.223.xxx.72)바람이 너무 무섭게 불어서 결국 신문지 붙였네요. ㅠ ㅠ
붙이면서도 얼마나 무섭던지. 유리창에 붙이는데 유리창이 정말 안으로 휘는 느낌이 확 들어서 엄마야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어머니가 미쳤냐고 얼른 들어오라고 그러다 유리창 깨지면 다친다고 하는데 간신히 가장 흔들리는 것만 붙이고 재빨리 들어왔어요.
진작 미리 붙일 걸 그랬나봐요. 아직 제대로 온 것도 아닌데 바람이 이 정도면 직방으로 지나가면 어쩌란 건지. 바깥 잘 안 보이는데 어느 집 샷시 테두리가 부러졌는지 자꾸 허공에 돌아다니며 유리 찌그러지는 소리가 나서 미치겠네요. 전등도 자꾸 깜박거려서 겁나네요.2. ..
'12.8.28 6:42 AM (211.36.xxx.128)저 새벽두시부터 한숨도 못잤어요.. 무슨일 생길것처럼 너무 무서워요..다헁히 오늘 출근안하는데.. 출근하시는분들 이런날 너무 위험해요ㅜㅜ
3. 광주
'12.8.28 6:44 AM (116.38.xxx.23)무서워 죽겠어요. 붙여논 신문지에 물뿌리는것도 일이네요. 저도 방금 급하게 물뿌리고 들어왔는데 손발이 덜덜 떨려요. 정말 유리가 안으로 휘는 느낌.. 슬쩍 내려다보니 유리창 깨진집 보여요. 미치겠다 ㅠㅠ 엄청 덜컹거려요 ㅠㅠㅠㅠㅠㅠㅠ
4. 서울도
'12.8.28 6:46 AM (116.36.xxx.181)마찬가집니다
바람소리 작렬 ㅠㅠ
나 출근해야되는데 ㅠㅠ5. ,,,
'12.8.28 6:48 AM (175.198.xxx.122)태풍이 지금 목포 남남서쪽 115 km쪽에 있다고 좀전에 그랬으니 이제 시작인가봐요.
이번 태풍은 정말 느리게 이동하네요....6. 안됩니다
'12.8.28 6:52 AM (175.201.xxx.43)절대 못나가게 하세요..
날아다니는 간판들이 흐드드해요7. ㅠㅠ
'12.8.28 6:55 AM (110.70.xxx.244)저도 광주요. 무서워서 차마 베란다 쪽은 쳐다도 못보겠어요. 정말 방충망이 제멋대로 미끄러지고 샷시도 너무 크게 흔들거리는게 보여서 걱정되네요. 맘 졸이고 있어요.
8. ..
'12.8.28 7:10 AM (119.69.xxx.216)고층이라 잘 보이는데 거리에 차 한두대 다니네요. 보면서도 걱정ㅜ 창문 깨질까봐 넘 무섭ㅠ
9. ...
'12.8.28 7:50 AM (183.98.xxx.10)으아.. 광주 10시 도착하시는 남편분 어쩌신대요. 9시에 절정이라는데 겨우 한시간 후에 전쟁터에 내리시는 거나 마찬가지 아닐지..
걱정되시겠네요. 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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