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웃집 베란다에 신문지 붙여놓은 모습이 넘 귀여워용

나의평화 조회수 : 3,836
작성일 : 2012-08-28 01:51:52
오래된 4층짜리 저층아파트 1층 살아요
저층아파트들이 마당도 좁고 옹기종기 그렇잖아요 ㅎ
그래서 전 신문지작업 하나도 안하고 맘편하게 있었는데

밤 11시경 밖에 바람 많이 부나 내다봤더니
앞동 베란다에 몇몇집들이 듬성듬성 테이프며 신문지 엉성하게 붙어있는 걸
보고 폭소 ㅎㅎ

전 앞이 뻥뚫린 높은 고층아파트들이나 작업하는 건줄 알았던터라 ㅎ
피식 웃음이 나왔네요 ^^

저녁에 중딩고딩 여자 조카들과 태풍안부차 카톡을 했는데
한참 민감한 때의 아이들이다보니
태풍괴담을 저에게 알려주면서 ㅎㅎㅎ
인천이 헬게이트라며 ㅎㅎ

요즘 카스가 죄다 태풍관련 약간의 괴담 등 불안해하는 내용들을
많이 올렸더라구요

그거 볼때도 참 귀엽다 생각했는데 ㅎ
IP : 39.120.xxx.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의평화
    '12.8.28 1:55 AM (39.120.xxx.68)

    폰으로 쓰는거라 지 맘대로 클릭되더니 작성중에 글이 올라가버렸내요 ㅎ암튼 잠시 조카와 나눈 대화들이 생각나서 귀여운 생각이 들었나봐요....
    저 앞에 사는 분들 집에도 울 조카뻘되는 아이들이 신경써서 신문지 붙였을까...라는 상상에 ㅎ
    ....그나저나 진짜 헬게이트는 안열리길 바라며 ㅠㅠ
    신문지 보고 귀엽다고 웃은 제가 땅을 치고 폭풍눈물 쏟을 일이 벌어지지 않기만을 바래봅니다^^;

  • 2. 태풍아 약해져랏
    '12.8.28 2:07 AM (110.70.xxx.168)

    아까 열두시쯤 뒷동 15층아저씨 의자 갖다놓고 열심히 붙이던데
    지금 가보니 한장 붙어있어요. 다 말라서 떨어졌나봐요 ㅠ
    이거보고 저도 잠깐 웃었어요 ㅎ

  • 3. 나의평화
    '12.8.28 2:22 AM (39.120.xxx.68)

    ㅎㅎ고생은 있는대로 하시고 ㅜ 네 귀퉁이 테이프로 붙여야 된다던데 ㅎ 신문지 붙이라는 말은 전 올해 첨 들어봤어요 점점 여름나기 힘들어지네요 전 가정용 제습기가 있다는 것도 작년에 첨 알았다니깐요 ^^; 이게 다 준비,관리 없인 여름나기 힘들어졌다는 반증이기도 하네요 ㅜ 3,4년전에는 집에 곰팡이 피는 일이 없어서 몰랐죠

  • 4. 나의평화
    '12.8.28 2:24 AM (39.120.xxx.68)

    글구 올여름은 살인해파리까지 ㅠㅠ지구가 자꾸 병들어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울 나라 여름이 자꾸 동남아처럼 기후가 변해가네요 태풍도 점점 잦아질까봐 염려되요

  • 5. 고뤠00
    '12.8.28 3:07 AM (1.177.xxx.54)

    저는 집에 오다가 신발가게 퇴근하고 유리 쇼윈도우에 스카치 테잎 붙여놓은게 넘 웃겨서요
    붙일려면 붙이고 말려면 말지.
    어찌나 붙이다 만 느낌이 나는지..
    귀엽더라구요
    집에 빨리 가고는 싶은데 걱정도 되는 마음도 보이고
    너무 성의없이 붙여놨는데.안붙여진 옆 가게보다는 그 마음이 보여서리..ㅋㅋㅋ

  • 6. 곰3마리제주에
    '12.8.28 3:09 AM (121.189.xxx.108)

    제주에요
    전 1층인데도 붙였어요 신문지....

    테이핑.... 테이프 다섯개 다 쓰고도 모자라요...
    그래도 안심이 안되요
    대단합니다 정말

    신문지 테이프 붙이시고 대비 꼭 하세요

    저희 아파트 단지 내 테이프 품절이에요
    비바람에 무서워 더 먼 곳으로는 사러 강 생각조차 못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9162 종교인으로 남길 광신도 07:56:42 14
1719161 천국보다~82님 예상글이랑 똑같네요;;;;;;; 1 happy 07:54:07 145
1719160 며느리가 결혼할때 빌딩갖고오면 .. 07:47:24 303
1719159 이준석 돈 많아요? 3 07:42:32 473
1719158 한덕수 너무 불쌍해요 7 불쌍해 07:40:55 787
1719157 거북섬 웨이브파크 9 .. 07:36:09 419
1719156 (급히 찾아요) 아무도 안 계시나요????? 12 저기요 07:25:26 1,019
1719155 혹시 집에 비싸고 고급진 가구 들여놓으면 좀 확실히 여유 있는집.. 2 ㅇㅇ 07:18:08 879
1719154 2017년 노무현 장학금 안받았다는 준석이 하늘에 07:09:06 413
1719153 윤석열대통령님 전광훈목사님 서부지법 청년들과 함께 하고싶으시다.. 36 김김김 06:37:51 1,585
1719152 졸피뎀 복용 5 ** 06:35:52 1,167
1719151 결혼한 사람들이 그렇게 대단해보일 수가 없네요. 5 92 06:22:18 1,051
1719150 필러 보톡스. 성형외과 상담 후의 교훈과 느낀바. 1 필러 보톡스.. 06:10:43 1,142
1719149 치매 조작설----지지율 비슷하니 조작 유포하고 있네요. 33 지지율 06:01:47 2,216
1719148 삼남매중 한마리 입양 갔는데 나머지 두마리 공원냥 05:59:46 754
1719147 20억 아주 작은 빌딩 한달 육백만원 ㅠ 9 급질 05:19:00 4,900
1719146 이 아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10 ... 04:30:54 2,890
1719145 2500만 노동자 대분노 5 김문수폭망 03:47:20 2,216
1719144 최근 제주도 다녀오신 분, 강추와 비추 있나요 8 ㅇㅇ 03:41:02 1,211
1719143 김문수 치매끼 있나요? 27 토론 할때 03:21:48 3,115
1719142 갑자기 마우스가 스크롤이 안 돼요 3 .. 03:10:03 398
1719141 신축빌라인데 바퀴나왔어요 ㅠㅠㅠ 3 새로이 02:40:05 1,587
1719140 김문수 체력이 장난아니네요..와 15 철야 02:37:39 2,796
1719139 이준석이 아직 미혼이라는게..인간성을 말해줌 11 ... 02:05:22 2,733
1719138 킴카다시안 엄마 보셨나요? 4 ..... 01:50:42 2,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