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0일간 6명이…어느 영구임대아파트의 자살행렬

힘들어도 살자고요. 조회수 : 3,015
작성일 : 2012-08-27 23:27:03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20827200007991

어떻게 임대아파트에서 몇달사이에 6명이나....

정말 점점 더 서민들이 살기 힘들어지네요.

IP : 58.233.xxx.16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골든타임
    '12.8.27 11:31 PM (121.125.xxx.149)

    마음이 착잡하네요. 어젠가 왜 공화당이 집권하면 왜 자살률이랑 살인률이 높은지 분석한 글이 와닿아
    링크겁니다. 여기 저잔 결국 경제적 불평등과 사회에 기죽이기를 들더군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342681&page=1&searchType=sear...

  • 2. ..
    '12.8.27 11:35 PM (119.18.xxx.141)

    고립된 죽음

    김종석(22)씨의 부모는 10여년 전 이혼했다. 아버지(60)는 줄곧 어머니를 때렸다. 어느날 어머니가 아버지 앞에서 칼로 손목을 그었다. 술을 잘 못하던 아버지는 이혼 뒤 음주까지 잦아졌다. 형 종원(31)씨는 어머니와, 종석씨는 아버지와 살게 됐다.

    이혼 뒤 종석씨 부자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영구임대아파트를 전전했다. 지적 장애가 있는 종석씨는 중학생 즈음부터 집에만 머물렀다. 신체장애 아버지가 챙겨주는 밥을 먹고 텔레비전을 보고 컴퓨터 게임을 했다. 말이 사라졌다. 종원씨는 "아버지가 몇 년 전 '동생이 심각하다'고 연락해와 가보니 예전의 활달했던 동생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지난 7월16일 아버지가 음주폭력 혐의 등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관에게 '아들 밥값으로 전해달라'며 20만원을 맡긴 채 유치장에 갇혔다. 종원씨가 17일, 19일 동생을 찾았다. "혼자 음식 시켜먹을 줄 아니? 해볼래?" 동생이 볶음밥을 주문했다. 형제는 부모 이혼 뒤 처음 함께 식사했다. "아버지도, 형도, 엄마도 없으면 너 어떻게 할래?"라고 물은 종원씨는 이튿날 동생의 자살 소식을 답으로 들었다. "동생을 집에 데려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혼자 되는 걸로 이해한 거예요."

    ,,,,,,,,,,,, 너무 가슴 아프네요

  • 3. 오늘
    '12.8.27 11:39 PM (121.134.xxx.89)

    이 기사 읽고 가슴 한 쪽에 멍이 든 것 같았어요
    ㅠㅠ

  • 4. 골든타임
    '12.8.27 11:52 PM (121.125.xxx.149)

    아 위윗님의 기사 마음 아파요.
    왜 종원씨는 그런 소릴해서.......가뜩이나 폭력을 일삼던 아버지 밑에 커서 힘들었을텐데 그 약하디 약한 마음을 모르고 그런 소리를 했나요?
    휴 이제와서 원망한다고 될 일은 아니지만 너무 야속하네요. 동생은 살릴 수 있었는데요.

  • 5. ..
    '12.8.28 12:31 AM (124.46.xxx.121)

    투표를 해야 합니다..
    90이 넘은 할머니가 유모차를 디딤대 삼아 복도창으로 몸을 던진걸
    생각하니...너무 가슴이 먹먹하네요.

  • 6. ㅠㅠ
    '12.8.28 1:18 AM (86.181.xxx.162)

    샌누리당이나 아끼히로는 아마 느끼는 게 없겠죠,

  • 7. ㅇㄹ
    '12.8.28 1:42 AM (175.124.xxx.92)

    읽으면서 참 슬펐어요. 자살도 약간은 유행이 있어서 주변에 목숨을 끊은 사람이 있으면 쉽게 영향을 받죠.


    가족들에게 부양의 멍에를 지우지 말고 돈 많은 사람들 세금 좀 걷어서 도와주지....

  • 8. 마음아파요...
    '12.8.28 6:49 AM (220.120.xxx.230)

    막다른 길에서 울고계셨던 그분들...
    제발 천당에서는 마음편히 쉬시길...

    제발...최소한의 생계는 해결해 주었으면 해요. 제발...
    사람은 살리고 봐야 할 거 아닙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807 애기 낳으면 집순이 못하겠죠? 4 .. 2012/09/20 2,775
157806 국민일보의 문재인 기사 17 며느리밥풀꽃.. 2012/09/20 4,154
157805 소형가전 이건 정말 잘 샀다 하는것? 35 ... 2012/09/20 9,738
157804 우리 아이는 커서 뭐가 될까? 4 초1맘 2012/09/20 1,923
157803 목이 너무 간질간질해요~ 3 ^^ 2012/09/20 2,153
157802 착한 남자,이해 안 되는 부분이 있어요. 10 송중기 드라.. 2012/09/20 3,606
157801 남편이나 남자친구 직업이 불안정하신분있나요?.. 3 ... 2012/09/20 3,201
157800 공무원, 교원, 군인 연금~~ 연금개혁 2012/09/20 2,513
157799 요즘 은행 특판예금 있나요...? 궁금 2012/09/20 2,248
157798 응답하라 1997 HD 고화질 전편 다시보기 3 engule.. 2012/09/20 3,899
157797 아이가 생일초대 받았는데요. 영어 2012/09/20 1,547
157796 아이폰수리 5 ㅜㅜ 2012/09/20 2,191
157795 지하철에서 아이폰쓰는 사람보면 불쌍해 보여요. 92 그냥.. 2012/09/20 18,455
157794 먹는거 뭘 받으면 가장 좋으실까요?(투표) 9 50-60대.. 2012/09/20 2,396
157793 초등1학년 국어문제 답좀 알려주세요.ㅠㅠ 15 .. 2012/09/20 2,467
157792 길냥이 거둘까요 ㅜㅜ 15 네모네모 2012/09/20 2,301
157791 뇌먹는 아메바 공포...치사율 95% 후덜덜 9 진홍주 2012/09/20 3,576
157790 커피우유를 즐겨 먹는데 커피우유는 멸균 우유가 없나요? 7 커피한잔 2012/09/20 3,120
157789 수능언어의 상투적 표현 1 봄봄봄 2012/09/20 3,375
157788 혈압약 먹는 남친 어케 생각하시나요? 10 오발탄 2012/09/20 5,170
157787 명절 고기 셋트, 어디서 주문하시나요? 1 아침바람 2012/09/20 1,497
157786 암보험 80세까지보장과 100세보장중 어떤것이 더 좋을까요 10 기린 2012/09/20 8,689
157785 친구들이 이름가지고 놀린다는데.. 10 1학년맘 2012/09/20 3,710
157784 된장에 구덜이가 몇마리 보이는데 된장 버려야 함니꺼?(흐미 징그.. 18 가을하늘 2012/09/20 10,363
157783 퇴직 급여 6 징수세액 2012/09/20 1,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