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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에 이웃집 살던 사람 아들이..

... 조회수 : 3,813
작성일 : 2012-08-27 15:14:57

전에 이웃집에 살던 사람을 길에서 우연히 만났어요.

반갑게 얘기 하는 중에 아들 얘기가 나왔는데 행정고시에 합격했다네요.

그 사람 경제 사정이 아주 안 좋았었어요.

아들 고시 공부할 비용을 전혀 못 대 줄 형편이라 아들이 서울 시내 고시원 총무를

하면서 공부를 했대요. 신림동 같은 고시 전용촌에 들어 갈 형편이 못 되니 고시원 총무를

보면서 먹고 자고 청소나 허드렛일 다 하면서 30~40만원 받는 돈으로 용돈 쓰고 책 사보고 했대요.

2년전에 합격해서 현재는 모 경제부처에서 근무한다네요.

고등학교 때 보면 애가 인상도 좋고 공부 잘한다고 소문이 나더니 행시까지 붙었네요.~

IP : 180.228.xxx.1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2.8.27 3:16 PM (119.70.xxx.194)

    경제부처에서 일하면 성적도 아주아주 좋은가봐요. 재경직인가보다... 행시중에서도 초 엘리트

  • 2. 자식은 부모다
    '12.8.27 3:32 PM (116.40.xxx.171)

    그 댁 부모님이 아이 교육 정말 제대로 하셨나보네요.
    돈 차떼기로 갖다 줘도 신림동에서 음란마귀에 영혼을 빼앗기고 사는 사람들 많이 봤는데요.
    부모님은 어떠세요?

    경제부처는 일 엄청 많고 힘들겠지만 그것 역시 자기 스스로를 위한 발전의 기회로 삼을 사람이네요.

  • 3.
    '12.8.27 3:38 PM (211.36.xxx.143) - 삭제된댓글

    흐믓한 얘기네요

  • 4. ...
    '12.8.27 3:50 PM (211.196.xxx.50)

    그 자리는 갑 중의 갑입니다.
    재경부 일개 사무관이 중견 증권사 사장 불러 야단 친 일화도 있어요.
    정말 잘 되었네요.

  • 5. 이런 말 들으면
    '12.8.27 3:50 PM (121.147.xxx.151)

    울 아들도 아닌데 괜히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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