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깔끔하게 청소해놓고 뽀송하게 에어컨 돌리고... 태풍 무사히 지나가길 바라고 있어요.

[태풍전야]

오늘하루종일 후덥지근하고 습도도 높아서 축 쳐져 있다가

기운차리고 청소 깔끔하게 해놓고

화장실도 락스 엷게 풀어 청소하고

에어컨이랑 선풍기 돌려서 스도도 낮추고

그린티 향수 살짝 펑핌하고...

 

샤워 싹 하고

라벤더 오일 살짝 몸에 바르고...

한가하게 인터넷 서핑하고 있어요.

 

창 밖은 정말 고요하네요.

태풍이 무사하게 지나가야 할텐데..

재작년..

아름드리 나무까지 뽑힌 태풍이 있었는데..

간판도 떨어지고

제발 무사히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

저도 오늘 집안 구석구석 다 청소하고, 재활용품 분리수거 다 하고,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화장실엔 단수 대비해서 물도 좀 받아놓았어요.
밥도 한 솥 해놓았고, 내일 아침 고3 중2 아이 아침꺼리 까지 준비 완료하고
82 들어왔네요.
오늘 하루종일 빨래도 다 했고.. 내일 출근할때 종량제 봉투에 든 쓰레기만 버리고 출근하면 됩니다.
문제는.. 오늘 제주도에 간 우리 남편.. 내일 돌아오는데 비행기가 뜰지 걱정됩니다.
태풍때문에 모두 난리인데, 태평스럽게 골프치러 간 울 남편.. 미운데 또 걱정은 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