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와의 대화중에...이럴 땐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요?

조언이 필요해. 조회수 : 3,393
작성일 : 2012-08-26 15:12:02

"너도 나이 들어봐라...너는 안 그럴 줄 아냐?"

"내가 나이들고 아프니깐 자식이나 며느리가 이렇게 무시하고 기어오르는구나."

"나이 들고 아프니 서럽다. 너네가 나한테 이러면 안된다. 나이들고 몸 아픈 사람에게 잘해야지 너희가 잘된다."

 등등...원하는대로 안 되면 이렇게 푸념하거나 역정을 내시는 홀시어머니 때문에 답답해요.

수시로 이런 말을 쏟아내면서 눈물을 보이시기도 하는데 어떻게 대꾸를 해야하나요? 조언 좀 해주세요.

요구 사항을 언제나 다 들어드릴 수는 없잖아요. 

이렇게 푸념할 때 한 마디도 대꾸하지 않으면 이젠 제가 마음에 분노가 생길 것 같아요.

지혜를 나눠주세요...

IP : 183.98.xxx.9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줌마
    '12.8.26 3:18 PM (118.216.xxx.135)

    대꾸 안하고 요구사항 안들어줍니다.

    모든 대화 통로는 남편에게 미룹니다. 끝!

  • 2. ..
    '12.8.26 3:19 PM (72.213.xxx.130)

    결혼한 지 얼마나 되셨는지 모르겠는데요, 지난 결혼 생활에서 시어머니가 잘 해준 기억이나
    새댁일때 해주신 대우를 기초로 대접해 드리세요. 시어머니가 젊어서 고생한 것은 자식들에게 하소연 할
    문제이고 며느리는 결혼 후 부분만 소급적용해서 판단하시면 됩니다.

  • 3. 님도
    '12.8.26 3:20 PM (119.70.xxx.194)

    다른 고민거리 막 말하세요...
    어머님 고민거리 들어드리고 님은 배로 투척하세요. 저도 제 노후가 너무 걱정된다고......... 어머니 보니 늙어서 서럽다는 말 이해되요. 아범은 저리 젊은데 몸이 부실해서 큰일이에요. 이번 건강검진 수치도 콜레스테롤이 높아서 정말 위험하고요, 저도 여기저기 이유도 없이 아프네요......... 집 주인은 전세금 올려달라고 수시로 전화오고....... 아이는 학교생활이 힘든지 얼굴이 늘 울상이에요 (이건 예에요.. 님이 극히 행복한 집이라면 거짓말이라도 좀 보태셔요) 이러면서 님의 스트레스를 직접 느껴보라 그러셔요.

  • 4. ....
    '12.8.26 3:26 PM (58.143.xxx.16)

    제가 제 인생에서 제일 눈치보고 잘해드리려고 노력하는 분이 어머니세요.
    가랑이가 찢어질 것 같아도 애쓰고 또 애쓰고 있어요.
    제가 얼마나 노력하는지 아시지도 못하는데 이제 노력 그만해야 할까봐요.

    하면서 울상을 지으면 어떨까요?

    무조건 약한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습니다.

  • 5. ㅇㅇㅇ
    '12.8.26 3:30 PM (211.36.xxx.4)

    한귀로 듣고 흘려버리세요

  • 6. ..
    '12.8.26 4:43 PM (110.14.xxx.164)

    대꾸해봐야 소용없어요

  • 7. ㅎㅎ
    '12.8.26 7:34 PM (219.250.xxx.206)

    본인 얘기만 하시고
    대답은 귀 닫고 안들으실 거에요

    백번 같은 대답 해도 한얘기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하십니다
    전 제가 포기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967 강남사람들 집값 떨어지는거 100% 박원순 탓은 절대 아니라고 .. 17 ... 2012/09/05 2,367
150966 9월 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9/05 681
150965 윤봉길 의사의 손녀를 만나다. 1 2012/09/05 1,080
150964 중학교선생님들은 휴가.외출을 마음대로 쓸수있나요? 6 궁금해서 2012/09/05 1,914
150963 배송지 주소 문의 드려요~~ 6 mangos.. 2012/09/05 980
150962 경남 부산분들 실제 상황입니다. 2 초등생 납치.. 2012/09/05 2,629
150961 49.4kg 까지 내려왔어요 20 2012/09/05 10,974
150960 소음 신고 어디다.. 2012/09/05 1,019
150959 대명콘도 회원권 구입하실생각 있으신분 계시나요 ㅎㅎㅎ 7 애쁜이 2012/09/05 8,369
150958 응답하라.. 그렇게 재미있나요? 16 드라마 2012/09/05 2,983
150957 지마켓,옥션,11번가 중 어디를 많이 가세요? 10 ... 2012/09/05 2,562
150956 질스튜어트.....입으시는 30후반 40대분들 있으신가요? 9 옷... 2012/09/05 5,357
150955 응답하라... 그여자군요... 4 행인_199.. 2012/09/05 2,982
150954 지하철에 치마입었는데도 다리 벌리고 앉는 여자들은 몬생각인지.... 6 .. 2012/09/05 4,572
150953 9월 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2/09/05 812
150952 초5 전과목 문제집 뭐 사셨나요? 8 초5 2012/09/05 2,118
150951 이거 함 보세요. 1 파사현정 2012/09/05 1,073
150950 시사매거진 2580의 그 교감이 이사람 맞나요?(사진 있어요) 7 2580 2012/09/05 3,014
150949 죽 끓일때 찹쌀 넣어야 하나요? 3 맛있게 2012/09/05 2,141
150948 수능 선배님들 15 사노라면 2012/09/05 2,440
150947 서울교육청, 정수장학회 조사 결과발표 안한다 1 ㅇㅇ 2012/09/05 1,082
150946 sk t 멤버십.. 1 마일리지 2012/09/05 1,445
150945 왠지 시원이 남편은 그냥 딴 사람 같아요. 10 응답하라 2012/09/05 3,951
150944 며칠전 닭강정집 개업한다던...체인점궁금사항... 10 .... 2012/09/05 2,577
150943 부동산 취등록세 관련되서 여쭤볼께요~ 4 궁금 2012/09/05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