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년보다 에어컨 더 틀었는데 전기료 더 적게 나왔어요.

보람 조회수 : 3,459
작성일 : 2012-08-24 22:58:29
 남편이 우편물을 가져왔는데 본인도 전기료가 궁금했던지 관리비고지서를 뜯어서 먼저 봤더라고요.
 전 계량기를 체크해서 대충 예상을 했는데 남편이 아주 신났어요.
 딱 400kwh 쓰고 73,510원 나왔네요.
 에어컨은 작년보다 시간적으론 많이 틀었지만 전기료가 적게 나오니 더위 많이 타는 남편은 좀 맘 놓고
틀어도 되겠다고.. 
 전기료 때문에 겁나서 인터넷 검색해보고 한 방법은 처음에 에어컨 틀때는 터보나 급속냉방으로 빠르게
실내 온도를 낮춰주고요.
 23~24도 정도로 온도가 떨어지면 몸도 좀 식으면서 적응이 되기 때문에 26~27도로 온도를 맞춰놓고 틀어놨어요.
 (스탠드 기준)
 밤에 잘때는 안방에 2in1으로 설치해놓은 벽걸이 에어컨으로 틀어놓고 온식구 함께 자고요.
 문은 5밀리만 열어두고 방에 틀어놓으면 효율이 좋아서 온도가 금방 내려가요.
 안방에서 잘때도 선풍기 두개 틀었었고, 거실에 에어컨 틀때도 선풍기 세개 돌리면서 냉방했어요.
 이렇게 했더니 작년보다 더 많이 틀었는데도 전기료가 많이 적게 나왔네요.

 그리고 에어컨 냄새나면 안에 물기가 맺혀서 그런거라고 송풍기능 돌리고나서 에어컨 꺼야한다는걸 보고
저희 에어컨을 봤더니 '자동건조' 기능이 있더라고요.
 에어컨 산지 8년이 되어가는데 전혀 몰랐다는 사실... -_-;
 한번 설정해놓으니 꺼질때마다 바로 꺼지지 않고 잠깐 바람만 나오다가 꺼지내요.
 이거 해놓으니 에어컨 냄새가 거의 없어졌어요.

 대기전력 무시 못한다는 소리 듣고 온 집안 멀티탭 차단 스위치 신경써서 끄고, 컴퓨터도 필요할때만 딱딱 썼더니
신혼초 보다 전기료가 많이 줄었었어요. 컴퓨터가 전기료 상당히 많이 먹는다는거 그때 알았어요.
 TV도 대기전력이 제일 많이 나간다고 하고요.
 
 신혼때는 맞벌이해서 저녁 몇시간 정도만 사람이 있었는데도 지금 아이 있을때보다 전기료가 더 많이 나왔었어요.
 지금은 세탁기도 몇배로 더 많이 돌리고, 식기세척기나 가전도 더 늘었는데 
좀 귀찮기는 해도 사소한거 신경쓰니 전기료가 차이나니 보람 있네요. ^^
IP : 175.113.xxx.1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단이
    '12.8.24 11:04 PM (58.238.xxx.222)

    전기요금 폭탄은 이번 달이 아니라 다음 달에 떨어질거예요.

  • 2. 보람
    '12.8.24 11:07 PM (175.113.xxx.158)

    저희 아파트는 당월 10일 정도까지 쓴 걸로 요금 체크하는데요.
    고지서보니 다음달에도 300~400 안쪽으로 나올거 같아요.
    지난번 측정량에서 오늘쓴거 빼보니 200kw 정도 나왔거든요.

  • 3. 보람
    '12.8.24 11:07 PM (175.113.xxx.158)

    오늘 쓴거에서 지난번 측정량이네요.

  • 4. 다음달이문제
    '12.8.24 11:08 PM (121.186.xxx.144)

    이번에 나온건 7월초까지 사용한 요금이예요
    저희도 이번엔 7만원 조금 넘었거든요
    저희도 원글님네 처럼 사용해요

    방금 고지서 보고 계량기 확인했어요
    고지서에 체크된 용량이랑 지금 현재 용량 비교했더니
    많이도 썼더라구요

    다음달 폭탄 확실하네요

  • 5. 의외로
    '12.8.24 11:10 PM (112.104.xxx.180) - 삭제된댓글

    대기전력이 사용량이 많아요.
    안쓸때 콘센트 뽑아놓으면 절약 효과 좋구요.
    컴퓨터도 전기 많이 먹는다는거 아이패드 갖고 놀면서 알게 됐네요.
    컴퓨터 안키고,충전해서 아이패드로 인터넷하니까 전기요금이 많이 줄었어요.

  • 6. ㅁㅁㅁ
    '12.8.24 11:31 PM (58.143.xxx.125)

    저희는 아파트는 관리비랑 따로 나와서 고지서상에 7월 15~8월 15일까지 요금이예요..
    43천원 나왔는데 에어컨 값 줄이자고 스벅에 자주 갔더니 같은 기간동안 스벅 카드 충전을 5만원을 했네요 ㅠㅠ

  • 7. 저희는
    '12.8.25 1:49 AM (114.203.xxx.197)

    25일이 검침일이래요
    이번달은 24일날 검침했슴 하는데
    25일이 담당자 비번이라 26일날 검침한대요
    지금 검침하면 460킬로인데
    ㅠㅠ
    26일이나 담주 월욜에 검침하면 480~490킬로 나오겠네요
    30킬로 차이에 1만원이 넘게 차이져요
    ㄷㅈ 10만원 나오네요

  • 8. 동감이에요.
    '12.8.25 5:14 AM (121.138.xxx.31)

    저두 작년보다 사용시간을 훨씬 많은데 온도는 전에는 22-24도. 올해는 25-27 도 정도로 했더니 많이 적게 나오더라구요. 정부 시책을 조금 따랐을 뿐인데.. 예상외로 전기료가 많이 안나오네요.

  • 9. 저두요
    '12.8.25 12:19 PM (1.225.xxx.62)

    전기요금 폭탄하두그래서... 작년까지 그래도 1달반만 참자..하고 썼는데요. 그래도 겁나는 것이 전기요금이예요..더위를 참을수도 없는 거구..

    첨으로 관리실에 물어봤어요..검침이 언제냐고.. 이번달 관리비는 전기료포함 지난달보다 몇천원적게 나왔구요. 그럼 확실히 더위기간이 아니였고, 딱 어제 24일 검침했다하더라구요. 담달 폭탄일꺼라고 생각하고 지금가서 검침 봤는데.. 작년이랑 비슷하게 나왔어요..아니 적게 나온거죠..작년보다 시간적으로 훨 많이 틀었느니까요... 대신 작년까지는 24-25가 주였는데 올해는 겁나서... 첨엔 26도 해놓다가 시원해지고 적응해질만하면 28-29도 괜찮아서 온도를 그리해놨는데... 확실히 적게 나오네요. 집에 오면 거의 틀어놓고 살았으니까요.
    저흰 담달요금 적용이 7/23-8/24일 한달 내내 에어컨 돌아가는 기간이네요.. 전기요금 평상시에 4만원대인데.. 10만원정도 나올듯 싶네요 선방입니다. ㅎㅎ

  • 10. ...
    '12.8.25 6:06 PM (110.14.xxx.164)

    저도 7월은 35000
    8월은 걱정했는데 계량기보니 45000 선일거 같아 안심입니다
    13년된 구형 스텐드인데 평소 전기료가 28000 정도라 그런가봐요
    10일 정도 오후에 서너시간 틀고 잘때 좀 틀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290 혼자 저녁 드실때 뭐해드시나요? 11 배고파 2012/08/29 2,673
148289 녹용을 여름동안 실내에 두었어요 6 사슴 2012/08/29 1,457
148288 한번만 더 여쭐께요~마트에서 산 양념장어, 어찌하면 좋을까요? 6 이를어째 2012/08/29 1,882
148287 오프라윈프리 이분은 도대체 뭘로 매년 이렇게 돈을 많이 버나요?.. 15 zz 2012/08/29 4,742
148286 맞춤법 말인데요.. 4 실수인줄 알.. 2012/08/29 1,196
148285 내용 지웁니다. 17 걱정...... 2012/08/29 2,855
148284 노래 잘하시는분 14 성악 2012/08/29 1,542
148283 하이패스 단말기 무료 추천해주세요 1 ... 2012/08/29 3,204
148282 고춧가루보관 4 고춧가루 2012/08/29 2,009
148281 동화책 백설공주 읽어주다 깜놀 22 동화 2012/08/29 5,453
148280 82 당분간 떠나게 되었어요 14 ... 2012/08/29 3,349
148279 초등4학년 책읽기 - 박경철님 트윗 보셨던 분 계세요? 엄마 2012/08/29 1,752
148278 과거로돌아가면, 독립투사 하시겠나요? 친일파하시겠나요? 17 각시탈 2012/08/29 2,685
148277 친정엄마의 노후...나의 노후.... 21 ... 2012/08/29 12,766
148276 빨간치마? 검정치마? 어느게 더 나은가요? 10 난몰라 2012/08/29 2,089
148275 쪽지는 어떻게 3 뽀미엄마 2012/08/29 1,050
148274 고추 냉동보관 5 고추 2012/08/29 1,739
148273 마음아픈 부모님들께 "치유와 축복의 에너지를 보냅니다... 귀한농부 2012/08/29 1,214
148272 이혼을 하게되면 어떻게 되는거죠? 7 ... 2012/08/29 2,784
148271 갑자기 전화와서 핸드폰 바꿔준다는 거..믿을만 한가요? 6 ? 2012/08/29 1,886
148270 중국 전족 보니 기막히네요. 44 여인네 2012/08/29 14,463
148269 저 너무 기쁘고 감격해서 글씁니다. 못본지 10년된 친구 만나러.. 3 .. 2012/08/29 2,700
148268 자식이 외국에서 결혼할때 하객 초청 어디까지 3 익명2 2012/08/29 2,290
148267 꿈해몽 대가님들 지혜를 저에게 나눠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 푸른푸른 2012/08/29 1,504
148266 배란다 화분 이쁘게 꾸며보고 싶은데 도와주세요 4 화분 2012/08/29 2,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