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견 구합니다.

... 조회수 : 1,405
작성일 : 2012-08-24 20:34:54

제 남편이랑 지난 일 이야기 하다가(욱해서 신랑에게 얘기못한 과거일 이야기했는데) 그런것 같고 그러냐고 아무렇지도 않게 넘기네요. 제가 화내니 남편이 여기다 물어보래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시할머니 돌아가시고 삼베가 남아서 그걸로 시아버지 여름 옷 만들어야지 하셨나봐요. 친정엄마가 솜씨가 좋아서 아버지 여름 저고리 같은거 편하게 만들어 집에서 입으시거든요.

근데 저보고 친정가서 시아버지꺼 만들어 달라 하는데 제가 좀 기분 나빴지만 결혼한지 몇년 안 되어 전화는 했거든요. 엄마가 잘못하면 너무 부담스럽다고 정중히 거절했는데 시어머니가 제게 화를 좀 냈어요.

저도 기분 나쁘고 시어머니도 기분 나쁜 상황이었죠.

이게 정상적인 관계인가요?

안사돈에게 바깥사돈 옷 만들어달라는게요.

 

IP : 175.112.xxx.1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8.24 8:40 PM (115.126.xxx.115)

    시엄니는 왜 화를~
    시댁에서 요구하면 여자네서는
    다 들어줘야 하나요...

    애초 사돈이 얼마나 조심스럽고
    불편한 관계인데...전문가라면 몰라도...

    가만보면요...울나라가 예절이며 예의가
    없어요...가정교육이란 게..애초 배운 게 없으니
    자식들한테도 가르쳐야 할 뭐가 없는 거죠...

  • 2. ...
    '12.8.24 8:46 PM (14.42.xxx.49)

    부탁하는 것도 말이 안 되지만
    거기다가 화까지 내시다니
    사돈을 대체 뭘로 보고 그러신답니까...
    어이상실이네요

  • 3. ...
    '12.8.24 8:52 PM (218.236.xxx.183)

    정상 아니죠. 어려운 사돈에게 만만한 며느리에게 하듯 허드렛일 시키는 부모에게
    윗분 말씀처럼 배운게 뭐가 있겠어요.

    남자들이 여자보다 사회성 떨어지고 태생이 다른거야 이집 저집 비슷한 집 많구요.
    오래전 얘기 해봐야 부부싸움 밖에 더 있겠어요.
    그래도 여기 올려보라는거 보면 고쳐질 여지가 있는 분이네요.

    그냥 원글님이 이제부터라도 가르쳐주세요...

  • 4. 저희
    '12.8.24 9:22 PM (58.143.xxx.184)

    올케 친정엄마가 옷을 만드실 줄 알아요.
    저희 엄마 옷좀 만들어 달라고 며늘에게 부탁 사돈께 공임은 드린다 하긴 했는데
    저같은 시누겸 딸 입장에서는 돈주고 가게에 맡기면 될걸 참 별결 부탁한다 싶더라구요.
    기분 좋은 부탁은 아니라 생각되구요. 해드리고 싶어 알아서 해드린다는
    것도 아니고 잘 하는 사람도 어쩌다 의욕생겨 옷 만들면서 만드는 동안은
    좀 후회도 하면서 어찌해 완성할겁니다. 정상적인 건 아니라 생각들어요
    결혼 시켜도 아들갖은 엄마가 딸갖은 엄마에게 좀 하대비슷한 당당하다고 해야하나?
    많이 잘못된 관습이 좀 있긴해요.
    저희 엄마도 그러더라구요. 잘못된거죠.

  • 5. 원글
    '12.8.26 1:40 AM (125.130.xxx.50)

    댓글 감사합니당... 저에게도 힘이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303 지금 SBS 토론 보세요~~~난리 났네요..ㅎㅎ 33 엄청 2012/09/15 16,463
155302 슈스케 로이킴이요. 10 ... 2012/09/15 5,103
155301 벌초강요 7 ... 2012/09/15 1,603
155300 요리하는 데 하루 평균 얼마나 쓰세요? 6 음... 2012/09/15 1,974
155299 건강검진요.간단히 하는 피검사 얼마정도 할까요? 2 ... 2012/09/15 2,122
155298 작은스타님 블로그가 어떻게 되죠? 1 블로그 2012/09/15 1,615
155297 19개월 터울. 첫째 어린이집 안보내도 되겠죠? 12 순2엄마 2012/09/15 2,015
155296 '천생연분' 이라는 말 믿으세요? 2 ㅠ.ㅠ 2012/09/15 1,912
155295 주위에 아이비리그 간 지인 있는 분 계신가요? 19 야가시아크 2012/09/15 5,039
155294 청심원 3병 원샷 그래도 사랑니를 못 뺏어요 15 아직도 2012/09/15 2,657
155293 인도네시아 축제 강남스타일 열품 2012/09/15 1,246
155292 김치가 짜요..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ㅜ 2 키아라키아라.. 2012/09/15 2,471
155291 슈스케 잼있죠~ 16 정준영로이킴.. 2012/09/15 3,047
155290 저 민주당 경선 투표하고 좀 울었어요.. 18 내가니에미다.. 2012/09/15 2,610
155289 딸은 정말 엄마를 닮나 봐요 -_ 2012/09/15 1,709
155288 19금)아이가 ....봐버렸어요 16 어찌되는거죠.. 2012/09/15 22,468
155287 박근혜바라기 고성국 ㅎㅎㅎ 6 토론 2012/09/15 1,939
155286 전방 라이트 하나 없이 운전하면 많이 위험할까요? 3 .. 2012/09/15 1,150
155285 52세인데 이쁜이수술하겠다는 언니!! 7 ///// 2012/09/15 7,059
155284 막가파 경험 이야기 하나씩 있으시죠? 20 나도 막가파.. 2012/09/15 3,247
155283 아까 베스트글..해피투게더 최수종 얼굴얘기 82땜에 미.. 2012/09/15 1,611
155282 샘소* 여행용 가방, 3일전에 사서 오늘 손잡이 연결고리 부러졌.. 2 브라우니 엄.. 2012/09/15 1,576
155281 방금 피에타 보고왔어요..ㅠㅠㅠ 3 ㅇㅇㅇ 2012/09/15 2,942
155280 김태희 키가 그렇게 많이 작지는 않을텐데요 12 태희 2012/09/15 5,667
155279 30대 후반 분들..노후 준비 잘 하고 계세요? 4 ... 2012/09/15 2,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