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이 태어나는 건 진짜 하늘이 정해주는 운명 같아요
1. ..
'12.8.24 1:28 PM (59.19.xxx.15)전 학대받앗나봅니다 인간으로 태어난걸 저주해요
2. 이모ㄴ
'12.8.24 1:55 PM (121.141.xxx.125)인간보다 더한 존재들도 이 우주에 있다니
담엔 그런 존재로..ㅎㅎ
그것보담
전 아무렇게나 관계해서 애 낳고 지지고 볶는거 별로라 애도 안낳아요.
차라리 동물이 정신건강은 더 좋을것 같다는.
비교하고 이런거 없으니까.3. ㅡㅡ
'12.8.24 2:05 PM (203.226.xxx.66)그렇게 작은 확률로 태어난게 우리죠.
그러나 이건 전혀 신기하고 놀라운일이 아닙니다.
당연한거죠.
확률이 낮은 복권에 매주 당첨자가 나오듯 수억마리의 정자중에서
난자와 수정하는 가장 건강한 정자 한마리는 반드시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수정해서 태아로 자라 태어난게 우리
죠.
하늘이 정해준 운명이 아니고 유전적인 주사위가 무작위로 굴려져서 만들어진게 우리입니다.4. ㅡㅡ
'12.8.24 2:13 PM (203.226.xxx.66)사람의 수정란은 사람으로 자라고
개의 수정란은 개로 자랍니다.
유전프로래밍에 따라서 말이죠.5. 싱고니움
'12.8.24 2:26 PM (125.185.xxx.153)동식물이 평화롭게 도리를 지키며 사는건 맞지만
그 삶이 인간보다 더 좋아보인다는건 글쎄....
사람한테 잡아먹힐 걱정에; 생태계 먹이사슬 위에 있는 동물한테 잡혀먹힐 걱정에...;;
부상을 당해도 피 질질 흘리면서 살 썩어 들어가고 구더기 슬어도 대책없이 초원을 헤메다가
그 자리에 쓰러져 죽고...죽으면 오만놈이 달려들어 뜯어먹고....
아프리카 초원의 엄청난 파리 모기떼가 눈에 달라붙어도 손이 없으니 대책도 없이 견딜 가려움증 ㅠㅠ
생각할수록 ㅠㅠ
점세개님 동물세계를 너무 낭만적 유토피아로 생각하시는 듯...ㅠㅠ
저는 그닥 상류층도 안되지만 그래도 아프면 병원이라도 가 보고...더우면 샤워도 할 수 있고....
누가 날 정말 잡아먹을까봐 안되는 체력으로 막 뛰어다니지 않아도 되고...
ㅠㅠ 에휴...그닥 팔자가 좋진 않지만 그래도 저는 인간이 좋아요.
물론 다시 태어나고 싶진 않지만 그래도 동물이 되고싶지는 않네요 ㅠㅠ6. 운명이란 게 있어
'12.8.24 2:34 PM (210.50.xxx.116)어떤 수정란은 태어나기도 전에 낙태될 것이고
어떤 수정란은 장애아로 태어나 평생 스스로도 고생하고 부모도 고생시키다 갈 것이고
어떤 수정란은 왕자나 공주로 태어나 일하지 않고도 호의호식 할 것이라면....
그따위 운명이란 걸 정해놓는 신을 저주하렵니다.7. @@@
'12.8.24 3:26 PM (211.231.xxx.5)사람이 태어나는건 하늘이 정해준 운명이 아니라 부모의 결정에 의해 태어나죠.
엄마 아빠가 눈이 맞아서...
그렇지만 성욕도.. 쎅스를 하고 싶다는 감정도 뇌에서 결정하는거고 그 뇌는 유전자에 의해 설계 되었으니
결국엔 우리의 모든건 유전자로 환원이 됩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그저 유전자들의 복제를 위해서 잠깐 일시적으로 만들어진 도구일뿐
그 맡은바 임무를 마치고 수명이 다하면 영원히 폐기 처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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