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엇그제 광고계의 기린아라는 박*원의 강연회에 다녀 왔습니다.

... 조회수 : 1,842
작성일 : 2012-08-23 19:12:12

... 내내 들으면서 뭔가 쫌 불편했어요.

크리에이티브... 그래 다 좋아요.

현재 광고가 천재적인 1인이 다 만드는 체제이가요?

그 분은 시종일관 이것도 자기가 만들었고 저것도 자기가 만들었고...

그럼 회사는 뭐하러 만드나요?

시다 몇명 데려다 놓고 동네 미장원하듯이 하면 그만이지.

어느 부분에서 자기가 안건을 냈으면 그것을 보완하는 안건과 작업을 하기에 스텝을 고용하는 것이 아닌지요.

광고 업계에서 일해보신 분들은 아시지요?

내가 이걸 만들었어라는 말이 도저히 안나온다는 거요.

우리가 , 아니면 우리 팀이 , 아니면 우리 회사가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분야가 광고인데...

회사 임직원이 힘을 모아서 뭔가를 만든 것에 대해 사장이 "내가 다 만들었소" 하면 빈정 상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있을지요.

33살의 나이에 여기저기 성공신화 쓴 입지전적인 인물인양 '내가 다 만들었소'

우리나라 일으키기 위해 피와 땀을 흘린 국민들의 노력은 접어버리고 자기들의 공만 논하는 재벌들의 경제 개발에 대한

근거없는 자부심의 샘플을 본거 같아 기분이 더럽습니다.

아버지에게 배웠나?

내가 이런 안건을 냈어.내가 이렇게 이끌었어 ... 이러기만 해도 반발감이 없을 텐데.

한방에 그와 함께 하는 사람들을 순식간에 생각없는 시다바리로 만들더군요.

 

그 많은 시행 착오를 거쳐도 까딱 없는 그의 재정 지원에 대한 시기심이라고 해두죠.

 

IP : 180.70.xxx.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기에 호감은 아닌데
    '12.8.23 7:16 PM (59.7.xxx.206)

    하는 짓도 그렇군요 ...사람이 좀 고자세로 지잘난 맛에 사는 듯 했어요.

  • 2. 재벌 아들이라
    '12.8.23 8:01 PM (122.36.xxx.144)

    그런 거 맞죠, 뭐. 지는 나름 되게 문제아 시절을 보내며 괴로웠다고 하겠지만, 그게 쓰레기가 안 되고

    미국 유학 가서 그 돈 들여가며 이것저것 접해 자기 재능 꽃 피울 수 있었던 배경이죠.

    더 웃긴 건, 뿌린대로 거두리라 얘기 나올 때

    이제石하고 서로 지 혼자 다 한 것처럼 기사가 뜨더군요, ㅋㅋ..그 기사가 누구를 취재했느냐에 따라, ㅋㅋ..


    저는, 둘 다 재수 없더라고요. 기름칠한 재벌 아들이나, 지 입으로 천재라는 새끼나..-_-

  • 3. ㅎㅎ
    '12.8.23 8:28 PM (14.32.xxx.154)

    이제석은 조현오책 커버 만들었다고 잘난척 인터뷰하더군요 참

  • 4. 제가 보니
    '12.8.23 10:23 PM (222.106.xxx.201)

    진짜 대가들은 좀 숨어계시더라구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510 더우신 분 계세요? 8 어흥 2012/08/26 1,923
146509 벼룩에서 물건판 최고 황당후기 9 배찢어짐 2012/08/26 4,497
146508 시누가 생일이라고 선물해줬어요 6 고마워 2012/08/26 2,625
146507 민주 "모바일투표 방식, 유불리 무관"...기호추첨 전 투.. 민주통합당 2012/08/26 1,222
146506 넘 평화로워서,,,행복해요.^^ 11 ss 2012/08/26 4,333
146505 시어머니와의 대화중에...이럴 땐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요? 7 조언이 필요.. 2012/08/26 3,370
146504 황비홍1 오랜만에 보고 있는데 와우 2012/08/26 1,060
146503 여드름 심하신분 찾아요. 2 비누인 2012/08/26 1,581
146502 데이타 통화료... 1 스맛폰. 2012/08/26 2,131
146501 조카 100일인데, 뭐 사주면 될까요? 9 ... 2012/08/26 1,531
146500 컴팩트오븐 찌든 때는 어떻게 청소를? 1 고민 2012/08/26 1,236
146499 초대형 여드름... 피부과에서 짜면 얼마정도 돈 드나요?? 2 딱딱한 2012/08/26 3,066
146498 드럼 세탁기 8일간 진열된거 사는데 괜찮을까요? 11 샹그리라 2012/08/26 2,726
146497 얼마 기간 동안 비올까요?? 이번 태풍 2012/08/26 1,205
146496 초등생 전과 추천좀 해주세요.. 1 둥글둥글 2012/08/26 1,524
146495 집안어른 장례시... 5 상심 2012/08/26 1,957
146494 주인, 사료 좀 떠 먹여줘"…건방진 강아지, 폭소! 4 호박덩쿨 2012/08/26 3,311
146493 파마하고 헤어제품 안발라도 되나요? 2 파마 2012/08/26 1,516
146492 태풍---신문지챙겨놨어요 1 ... 2012/08/26 4,679
146491 혼외출생아가 전체출생아 100명중에 2명꼴, 대부분이 미혼모 비교 2012/08/26 1,225
146490 타행정구역 도서관에서 책 빌릴수있는지 7 미리물어보자.. 2012/08/26 1,416
146489 민주당 경선과 함께 시작되었네요. 게시판 전쟁 3 .. 2012/08/26 1,498
146488 둥그런 큰전 부칠때 전이 자꾸 찢어져요. 8 dlgjd 2012/08/26 2,560
146487 순한 아기였는데 ㅜㅜ 4 초보맘 2012/08/26 2,024
146486 아파트 사시는분들~ 4 이사노이로제.. 2012/08/26 2,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