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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쌀벌레 없애는 새로운 방법.

... 조회수 : 2,687
작성일 : 2012-08-23 17:20:47
몇년째 똑같은 방법으로 쌀 보관해도 쌀벌레 없었는데 
올해는 너무 더워서인지 현미에 쌀벌레가 생기고 말았어요...까만거요..날씬한 깨알처럼 생긴애들..
덜어먹던 것은 괜찮은데..봉투에 남아 있던 쌀에요.
다행히 아주 많지는 않고...큰 김치통 하나 가득 정도의 양인데요...5킬로쯤 될려나...

일일이 손으로 잡자니 한도 끝도 없고..
베란다에 널어 놓을 상황이 아니라서요...고민하다가 
오늘 바람이 시원하길래 거실 바닥 청소하고 그냥 쌀을 쏟았어요... 돗자리 안깔고요...선풍기는 틀어줬어요. 
쌀을 동그랗고 평평하게 펼치자 꼬물 꼬물 쌀벌레들이 바깥으로 사방으로 기어 나옵니다.
청소기에 틈새날 끼워서 쌀더미에서 멀리 벗어나는 쌀벌레들 쏙쏙 빨아들였어요.
내 손 안대니까 너무 편하네요...
베란다에 널면 그 쌀벌레 결국 집안 돌아다닐까봐 찝찝했거든요...
수십마리를 그렇게 빨아들이고  나니까...잠잠 해지더라구요...

그 담엔 하얀색 넓은 접시에 쌀을 조금씩 덜어서 생활의 달인 빙의되서 쌀벌레 검사에 들어갔죠...
멀쩡하면 다시 쌀통으로~~ 
한두마리 느릿한 녀석과 대여섯개쯤...죽은 벌레 찾아내고...
완전히 쌀벌레와 안녕했네요^^
아 후련해~^^
IP : 112.121.xxx.21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이별이
    '12.8.23 5:24 PM (112.171.xxx.140)

    ㅋㅋ 수고 하셨어요

  • 2. ...
    '12.8.23 5:27 PM (114.200.xxx.50)

    벌레도 벌레지만 쌀이 뭉쳐있는건 방법 없는거죠?

    10kg 정도 이런 상태 쌀이 있었는데 고민없이 걍 버렸어요.
    너무 더울때라서 벌레 잡을 생각은 하지도 못했어요.
    지금 생각하니 너무 아까워요.

  • 3. 나방도 무서워요
    '12.8.23 5:54 PM (121.135.xxx.104)

    나방 때려죽이면 집안이 얼룩얼룩 나방이 붙어 있으면 이것도 청소기로 흡입하면 집안이 깨끗해지구요.
    생수병에 쌀 공간없게 가득 담으면 쌀벌레 안생겨요 공기와 접촉 못하니깐...산소가 없잖아요.
    한번해보세요 저는 지금 이렇게 해놨어요.
    쌀벌레는 고르기 힘들어 밥할때 물에 여러번 헹구어 버리면 금방 잡아낼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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