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가 자기맘대로 안되면... 어떻게 대처할까요?

18개월 조회수 : 1,784
작성일 : 2012-08-23 11:35:43
18개월 아기 구요
아침식사중이었어요
물컵뚜껑을 닫으려고 자꾸 시도를 하길래 해줬는데
또 해달라고 한건지.. 뭔가 맘에 안든다는 표시를 하길래
물통을 식탁위에 얹었더니
자기 밥상위를 손으로 휘휘저어서
식판이 바닥으로 떨어졌네요
가끔 있는 일이거든요
식사중이든 블럭놀이중이든.. 먼가 맘에 안들면
손을 저어서 헤집기..랄까요
엎어버리는거요
오늘은 식사멈추고 땅에 떨어진거 버리고
쳐다도 안봤더니 와서는 제몸에 부딪히기..봐달란거죠
이럴때 어쩌죠?
저희애 넘 난폭한가요?
시어머니는가끔 애가 왜 이리 난폭하냐고 하시고
저희엄만 애들이 그렇지 그러는데
첫애라 심한건지 제재해야는지 잘 몰겠네요
IP : 115.10.xxx.1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3 11:47 AM (58.141.xxx.169)

    저희애랑 개월수가 비슷하네요.
    울아가는 평소 즐겁게 이것저것 잘 노는 스타일인데,
    요즘은 맘대로 안되면 휘저어 버리거나, 집어던져 버리기도 하더라고요.
    전 그냥 고정도의 발달단계인가보다 하고 있는 중이네요.

    난폭하다고 하기엔 좀..많이..어리잖아요.

  • 2. 으으음
    '12.8.23 11:49 AM (125.186.xxx.131)

    그냥 노는 거 아닌가요?;;;; 에너지 넘치는 엄마들은 같이 놀아주고 그러던데요. 그러니까 아예 넒게 판을 벌려서 마음대로 하게 해주고, 다 놀면 씻겨주고...그러더라구요. 저럴때가 있는데, 또 크면 하다가 말아요. 보통 남자아이들이 여자애들 보다 더 그러는 것 같구요.

  • 3.
    '12.8.23 11:51 AM (59.25.xxx.163)

    못하게 좋은 말로 타이르면서 행동은 단호하게 제재해주세요. 안그러면 눈치보면서 또 저렇게 해요. 아기라도 알거 다 알아요

  • 4. 원글
    '12.8.23 11:57 AM (115.10.xxx.134)

    엄마인 저도 애가 원하는게 있는데 말을 못하니 답답해하는게 느껴져요
    앞으론 화내지않게 조심 하면서 행동은 제재해야겠어요
    답변 감사해요^^

  • 5. ..
    '12.8.23 12:00 PM (58.141.xxx.169)

    저도 더불어 좋은말씀... 감사해요.
    '좋은말로 단호하게 타이르면서, 행동은 단호하게 제재'

  • 6. 저렇게 어린 애기도
    '12.8.23 12:10 PM (121.135.xxx.104)

    성질 있네요ㅋㅋ 전 애기는 얌전한지만 알았는데 ㅋㅋ 반전이네요.

  • 7. ..
    '12.8.23 12:10 PM (210.121.xxx.182)

    그런 상황에서 아이에게 뭔가 말씀은 하셨나요?
    이러면 안돼.. 물 뚜껑을 닫고 싶니? 등등이요..
    아이가 말은 못하지만 말은 알아들어요.. 그러면 예상되는 여러가지를 물어보세요..
    제 아이의 경우는 그렇게 되니 안정감을 많이 느끼더라구요..
    물 뚜껑 닫고 싶은데 잘 안되는구나.. 엄마가 도와줄까??
    식판을 엎으면.. 밥먹다가 이러면 안돼에(낮은 목소리 톤으로) 화가나도 이러면 안되는거야..(낮은톤으로..)

  • 8. ㅇㅇ
    '12.8.23 12:25 PM (218.52.xxx.33)

    말은 못하더라도 님이 이런이런걸 할까, 저런저런걸 할까 물어보면 둘 중 골라서 표현은 하지 않나요?
    아이가 원하는 것같았다는게 말로 했다는건지 몸으로 했다는건지 궁금해요.
    원글님은 아이 행동을 말로 중계해주셨나요?
    말로 풀 수있는거 몸으로 다 표현하려니 난폭하다는 오해도 받고요.
    자기가 하고 싶은게 전달이 안되면 짜증이 많이 난대요.
    아이가 했다는 말이 없는거 보면 아직 말이 안트였나본데, 님이라도 아이 생각을 예상해서 말로 물어주세요.
    ..님 말씀처럼 아이들이 안정감 많이 느껴요.
    자기 생각이나 감정이 뭔지 명문화 안되다가
    엄마가 얘기해주는거 들으면서 그 감정의 이름도 배우고 말도 트이고요.

  • 9. 원글
    '12.8.23 12:33 PM (115.10.xxx.134)

    평소 그렇게 노력은 하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아까는 그렇게 못한거 같아요
    저도 같이 밥먹고 있어서 그랬나봐요
    앞으론 좀더 감정의사표현을 제가 더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084 박지만 득남했을 때 걸린 현수막들 ....기가막히네요 14 @@ 2012/09/12 5,503
154083 양평 두물머리 근처 단체 맛집 추천해주세요!! 1 해달별님 2012/09/12 1,462
154082 런닝맨 사칭사기단!!! 아이들 납치 주의보!!! 2 막내공쥬님 2012/09/12 1,863
154081 81세 모델 카르멘 델로피체 할머니 너무나 아름다워요. 10 우와 2012/09/12 3,512
154080 2주간 발리 혼자가요~ 즐겁게 노는 팁 좀 알려주세요~ 3 회사그만뒀어.. 2012/09/12 2,001
154079 스마트폰 옵티머스뷰 사지마세요 22 옵티머스 2012/09/12 3,264
154078 만69세 어머니가 가입하실만한 보험이 있을까요? 6 고민입니다 2012/09/12 1,014
154077 아래 6억 자기집 얘기가 나와서.... 7 중산층되고파.. 2012/09/12 2,742
154076 입술 뜯어먹다 생긴 검은 자국... 3 성형외과 2012/09/12 1,317
154075 약에 대해 상담해주시는 약사들 블로그 아시는 분 2 좋은날 2012/09/12 1,161
154074 82를 안오면 행복해요. 4 .... 2012/09/12 1,883
154073 무쇠 계란말이팬 쓰시는분? 2 ... 2012/09/12 2,395
154072 조중동,MB방송은 절대 들추지 않는 진실 yjsdm 2012/09/12 937
154071 갤3 쓰시는 분들~ 잘 긁히지 않나요? .. 2012/09/12 825
154070 피에타 좀 많이들 보러가세요 110 기사보고 2012/09/12 11,766
154069 불량전투복 10만매, 논산훈련소 지급 의혹 세우실 2012/09/12 838
154068 좋은 일도 없는데 주가가 오르네요? 4 좋은건가 2012/09/12 1,571
154067 핸드폰 구입 조언좀 부탁드려요~ 1 emily2.. 2012/09/12 928
154066 우리 오빠도 판사 새언니 얻었어요 21 2012/09/12 12,525
154065 말레이시아 랑카위 호텔이요 1 여행자 2012/09/12 1,326
154064 립스틱 사고 싶네요~ 7 립스틱 2012/09/12 1,941
154063 어제 라이터 화상입은 고양이 청원글 올렸던 사람입니다.(소식 및.. 12 집사 2012/09/12 1,463
154062 어제 응답하라 재미있었나요? 14 어제는 별루.. 2012/09/12 2,823
154061 나름 좋은회사 다니고 학교도 스카이 나왔는데 12 저도 2012/09/12 4,818
154060 아이앞으로 가입해준 적금 해지하려고 했더니 왜이리 복잡한가요. 6 2012/09/12 4,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