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복숭아 줘도 되나요?

.. 조회수 : 1,814
작성일 : 2012-08-22 21:01:34

집이 빌라 밀집지역인데 길냥이들 가끔가다 보이거든요.

그리 많지는 않고...

집에 들어가려는데 옆 건물 주차장에서

튼실하게 생긴 덩치 큰 녀석이 저를 빤히 쳐다보는거에요.

보통 도망가거나 그러는데

상당히 가까운 거리인데 계속 쳐다보길래

얼른 집에 올라와서 물이랑,

제가 동물 안키워본 사람이라 뭘줘야 되는지 몰라서

밥도없고 흔한 참치캔도 없고..

냉장고에 복숭아밖에 없어서 그거 잘게 잘라서 내려갔는데

그때까지도 그자리에 있어서 다가가니 슬금슬금 도망갔어요.

그냥 고양이 있던 자리에 두고 왔는데

고양이가 복숭아도 먹는지 모르겠어요.

요즘 비가 많이와서 갈증나지는 않을거고...

고양이 살 저렴하던데 한포대 사놓고 가끔 줄까봐요...

IP : 175.192.xxx.2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먹어요
    '12.8.22 9:13 PM (211.224.xxx.193)

    고양인 육식동물이예요. 절대 식물종류는 안먹어요. 맨밥은 정 배고프니 먹더라구요. 사료 큰거 사다놨다 주시구요 물도 주세요. 물 꽤 많이 먹어요

  • 2.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12.8.22 9:13 PM (112.173.xxx.229)

    복숭아보다 계란후라이해서 주는것이 낫지 않을까요?

  • 3. ㅎㅎ
    '12.8.22 9:18 PM (110.8.xxx.109)

    복숭아는 그리 안좋아할 것 같아요. 멸치국물 우리고 남은 멸치나 참치캔, 소세지 같은거 좋아해요. 짠거 몸에 안좋지만 그래도 굶는거보다야 낫겠죠. 정기적으로 주실거면 사료 하나 사다놓으시는게 훨씬 경제적이구요. 주실 때 물도 같이 주세요.

  • 4. ..
    '12.8.22 9:23 PM (119.202.xxx.82)

    저희집 냥이 중 한놈은 달콤한 음식을 정말 좋아해요. 특히 멜론향 같은게 나면 난리가 나요. 하지만 사람 먹는 음식 별로 안 좋을거 같아 가급적 안 줘요.

  • 5. 울 집 냥이는
    '12.8.22 9:41 PM (1.225.xxx.126)

    복숭아 잘 먹어요.
    과일은 오렌지류 빼고 다 좋아해요.
    딸기, 사과, 블루베리, 참외...그리고 상추도 잘 먹고요.

    보통 다른 냥이들도 상추 같은 건 잘 먹더라구요.
    하지만 냥이니까...주식은 육식이겠죠.
    튼실해보인다고 하시니 좀 걱정되네요...
    길냥이들이 튼실해보이는 이유는 부어서인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소화기관이 사람보다 10배정도 약하대요. 개는 사람보다 10배정도 더 튼실한다고 하는데....흑.
    그래서 냥이한텐 간이 밴 음식이 좋지 않다네요.
    버려진 음식을 먹다보니 다 간이 돼 있어서 먹고 붓고 반복되다
    원래 수명보다 훨씬 짧게 2~3년 살다 간다고 ㅠㅠㅠㅠ

    멸치 있으면 물에 담궈 간 빼고....주시던가
    멸치 다시 국물 내고 난 것 그냥 버리시지 말고...그릇에 담아 주시면 좋을 듯하네요.
    깨끗한 물을 마실 기회가 많지 않으니 물도 같이 주심 더 좋구요.

  • 6. 손님56
    '12.8.23 1:40 AM (115.139.xxx.137)

    맘이 따뜻하시네요..
    기분이 좋아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994 대형 교회 목사가 피부관리사 성추행 논란…경찰 수사 2 호박덩쿨 2012/09/14 1,720
154993 와...안철수원장 5.18묘역 참배.. 18 .. 2012/09/14 3,639
154992 박근혜 아이라이너 20 오랜만에 친.. 2012/09/14 5,842
154991 미국 양적완화로 우리나라 부동산이 오를리가 없죠;; 11 인세인 2012/09/14 2,664
154990 [급질]인증서 다운받는법 꼭봐주세요. 2 .. 2012/09/14 867
154989 실리트 압력밥솥에 밥하면 찬밥이 오래가네요~ 4 .... 2012/09/14 2,199
154988 “‘인혁당 누명’ 남편 사형판결에 오열, 설마 했는데 교도소 문.. 7 샬랄라 2012/09/14 1,749
154987 남편이 요리를 배우려고 하는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요리조리 2012/09/14 850
154986 정말로 모유수유한 분들은 유방암에 걸리지 않는 걸까요? 4 ????? 2012/09/14 2,884
154985 양적완화에대해서는 여기 들어가보시면 1 인세인 2012/09/14 1,230
154984 그럼 지금 인덱스 펀드를 5 더위해 2012/09/14 2,009
154983 광고창 violet.. 2012/09/14 858
154982 집회사집회사만 반복하고 있어요. 요새 바깥세상은 어떤가요? ㅎㅎ.. 3 집순이 2012/09/14 1,040
154981 양적완화하면 현금 보유자는 망합니다 13 해석의차이 2012/09/14 4,814
154980 아이가 스마트폰을 사달라고 매일 졸라대는데 어찌해야할까요 18 YJS 2012/09/14 2,086
154979 심리적 저항선인 2000만 넘으면 더 올라갈 겁니다... 2 인세인 2012/09/14 1,374
154978 응답하라 보고싶은데 광고보더라도 볼수있는곳 부탁을 4 방송보기 2012/09/14 1,408
154977 [펌글] 박근혜, 2030소통 위해서 자택서 박근혜 도시락 13 미치겠따 2012/09/14 2,490
154976 소녀시대..... 12 유치한..... 2012/09/14 3,864
154975 10인의 언론인, MB언론의 흑막을 들추다! yjsdm 2012/09/14 855
154974 아무 것도 원하는 게 없어요 3 낫씽 2012/09/14 1,238
154973 안철수원장 5.18 참배 10 ^ ^ 2012/09/14 1,719
154972 각하의 그때 그여자들 [주진우의 현대사] 들어보셨어요? 3 단팥빵 2012/09/14 1,693
154971 귀국 李대통령 `내곡동 사저 특검법' 숙고 1 세우실 2012/09/14 733
154970 피에타 못 보시겠다는 분. 이 리뷰 한 번 보고 결정하세요. 8 감동 2012/09/14 2,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