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차 이른 아침 택시를 탔다. 유난히 말이 많았다. 비오는 이야기를 나누다 너무 힘들다. 세상에서 제일 힘든 직업이라 토로한다. 개인택시였는데.
그러다 쏟아지는 비를 보고 이대로 쉬지않고 일년내내 오면 좋겠다. 한다. 운치를 즐기는듯한 그 말투에 속은걸 바로 알게 되었다. 뒤따라 하는말을 들으며.
다 물에 잠겨서 다 죽어버리고 나도 죽고 그리되니 참 좋겠단다. 그러곤 신나게 계속 떠든다.
왠지 모골이 송연해 졌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본 택시기사.
조약돌 조회수 : 912
작성일 : 2012-08-22 07:54:53
IP : 61.43.xxx.10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바느질하는 엄마
'12.8.22 8:18 AM (122.35.xxx.4)정말 섬뜩하셨겠어요. 요즘 정신병자들 넘 많아서 ..
별일 없어 다행이네요.2. 무서운 웹툰
'12.8.22 10:33 AM (121.145.xxx.84)보다왔는데 훨씬 무섭네요 ㅠㅠ 별일 없어 다행입니다
요즘 정신병자들이 너무 많아서..대부분의 택시기사님들이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회사택시 아님 더 무서워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