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마흔넷인데 코 성형수술하면 미쳤다고 하겠죠?

.... 조회수 : 3,428
작성일 : 2012-08-22 04:04:45

제가 친정아버지를 닮아 코가 크고 약간 메부리에다 좀 휘었어요.

남자였다면 좋았을텐데 여자라서...

좋게 말해 복코다 ~  커서 좋겠다 하지만 그리 이쁜코가아니라 전 스스로 컴플렉스예요.

너무 강한 느낌이구요..아담하고 날렵한 코가 좋은데..

정말 하고 싶은데 너무 아플까봐...겁이 많아서요...

남편은 그 나이에 무슨?? 하는 반응...

근데 전 젊을때 용기내서 할걸 하는 생각도 하다가...

아플거 생각하면 관두자 싶다가도...

좀 부드러운 인상이고 싶은 욕심도 있다가...

그냥 콧대 높이는 거보다 힘들고 더 아프겠죠?

님들 뭐라 말 좀 해주세요..ㅠㅠ

저 어찌할까요??

 

-----

레이디가가도 약간 메부리던데 그것도 성형해서 그정도인건가 봐요.

비포사진을 본거같은데 그땐 더 심했던거 같구요.

그래서 이왕 수술하느거 왜 확실히 깔끔이 이쁘게 안했지?했는데

워낙 대수술이라 그 정도만 건드린걸까요?

 

아흑~~겁도 많은데 댓글들 보니 겁이 더나네요..ㅠㅠ

좀 강한 인상이라 죽이고 싶은데..키도 있고 떡대도 있어서

전 남자로 태어났어야 할 팔자였나봅니다..

고민을 좀 더 해보고요...

후기 올려드릴께요...

IP : 175.124.xxx.15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2 4:13 AM (216.40.xxx.106)

    네...차라리 융비술은 쉽고 결과도 좋은데여 축소술은 정말 힘들고 결과도 만족도가 제일 낮아요. 글구..차라리 이십대에 하셨다면 회복이라도 빠르지만 지금나이면 고생하실거에요. 인공적으로 뼈를 함몰시키고 하거든요. 결혼도 하셨겠다 나이도그렇고.. 그냥 있으세요. 왜 아가씨때 안하셨어요?

  • 2. .....
    '12.8.22 4:48 AM (98.14.xxx.208) - 삭제된댓글

    병원 상담다녀보세요 다들 하라고 할껄요
    회복 속도야 좀 느리겠지만 눈처럼 드러나느 거 아니자나요
    참고로 저희 아부지 낼모래 70인데 쌍꺼풀 수술...하시고 안한척 자식들에게 거짓말,
    울엄마 돈벌어서 제가 50 넘어 코 세워 드렸는데?....
    나이와 성형이 무슨 상관인가요

  • 3. .........
    '12.8.22 5:04 AM (216.40.xxx.106)

    성형외과야 당연히 돈벌려니 하라고 하죠. 그렇지만 양심있는 의사라면 그냥 살라고 할거에요. 코 세우는거야 솔직히 쉬워요. 역시 나이들어 하면 피부유착과 비침 현상이 있지요. 매부리의 경우 인공적으로 코뼈를 부러뜨린뒤 튀어나온 부분을 깎아내는 대수술이에요. 쉽게 하기 힘들고 또한 예후가 좋질않으니 말리는거죠. 나이들면 성형도 못한다 라기보단 몸을 사리는게 좋단거에요. 원글님 하고싶다면 하셔야죠. 말려도 하고싶음 다 하더라고요.

  • 4. 제 친정엄마
    '12.8.22 5:25 AM (204.15.xxx.2)

    나이 50넘으셔서 하셨어요. 원글님과 다른 경우지만요. 제 친정엄마는 콧등옆이 툭 뭐가 튀어나온 것 처럼 되어있고 콧등 시작하는..그러니까 눈과 눈 사이..거기가 완전 납작이셨거든요.
    아빠가 심술보 들어있는 거라고 놀리시곤 했는데 수술 하셨어요.
    튀어나온 부분 깎아내시고 납작한쪽 귀 연골인가..넣으시구요. 그게 벌써 15년은 된 이야기네요.
    사람들은 수술한지 모르고 화장술이 바뀐건가..이뻐졌다고 하구요.
    엄마는 만족하시죠.
    나이가 들어도 여자는 여자 아닌가요. 평생 컴플렉스 고칠 수 있음 고치고 사는게 좋다고 봐요.

  • 5. ----
    '12.8.22 6:54 AM (92.75.xxx.133)

    에휴. 결혼도 하셨고 44살이면;; 화장으로 커버하세요.

  • 6. christina
    '12.8.22 6:56 AM (89.70.xxx.10)

    내가 보는 기준은 달라요
    특히 코는 아주 친한 친구들 있잖아요
    친구들에게 물어 보세요 해야 할 코인지
    나이가 있다면 차라리 피부에 관심을 더 가지시는 것이 전체적으로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피부가 쳐지기 시작하잖아요 코보다는 눈
    그리고 피부가 더 중요합니다
    전체 얼굴을 어떤 부분을 해야 효과가 더 있을지를 계산 해 보세요
    치아는 어떠세요 건강한 치아와 피부와 머리스타일 옷이 더 효과가 크답니다
    코보다는

  • 7. 정 하고 싶음 하세요
    '12.8.22 7:46 AM (122.32.xxx.129)

    앞으로 삼사십년은 예쁜 코로 살 수 있잖아요.

  • 8. 힘들거예요
    '12.8.22 8:47 AM (119.70.xxx.86)

    세우는거라면 하라고 하겠지만 깍는건 말리고 싶어요.
    같은고민을 하는 사람을 아는데 그분도 여기저기 알아보고 고민했지만 포기하시더라구요.
    양악처럼 대수술이라 신중하셔야할거예요.

  • 9.
    '12.8.22 10:08 AM (182.215.xxx.23)

    저라면 하겠어요
    44가 낼모레 죽는 나이도 아니고
    앞으로 30-40년은 만족스럽게 살수있는데

  • 10. 흑...
    '12.8.22 10:15 AM (211.36.xxx.161)

    저도 하고싶고 베프남편이 성형의지만 ㅣ안하고있어요
    코수술은 살다가 재수술 꼭하게 되더라구요..전 화장으로 커버해요 흑....

  • 11. ...
    '12.8.22 10:56 AM (1.176.xxx.151)

    아아 제가 글 끝부분을 못봤네요...
    실리콘으로 높이시는게 아니고 깎고 줄이시기만 한다면 병원 가서 상담 받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282 영어해석 좀 도와주세요 // 2012/08/28 1,277
147281 매운거 좋아하시는분들, 불닭볶음면 드셔보셨나요? 14 맛있당 2012/08/28 3,106
147280 뽐*랑 대리점이랑 2 갤3 2012/08/28 1,585
147279 고1 딸 애는 낼 학교 간답니다. 6 등교 2012/08/28 2,144
147278 아랫집 아기가 계속 우는데.. 4 나는나 2012/08/28 1,835
147277 제주도는 심상치 않은 것 같은데 내일 수도권은 어느 정도 일까요.. 4 dd 2012/08/28 2,170
147276 태풍주의보라던데 고요하기만 하더니 드디어 심상찮아요ㅠㅠ 4 ㄷㄷㄷ 2012/08/28 3,130
147275 여러분 전기절약 노하우! 그린스타트라고 아시나요? id1000.. 2012/08/28 1,297
147274 창밖에서 붙이면 안될까요?? 1 신문붙이기 2012/08/28 1,415
147273 이웃집 베란다에 신문지 붙여놓은 모습이 넘 귀여워용 6 나의평화 2012/08/28 3,875
147272 남쪽 지역 정말 피해가 큰가여? 26 궁금 2012/08/28 4,867
147271 열은 없는데 해열제 먹여도 될까요, 2 2012/08/28 1,533
147270 동대문종합시장에서 괜찮은 커튼가게 좀 부탁드려요... 1 두딸맘 2012/08/28 2,139
147269 노총각들은 노처녀에게 버림받아 국제결혼 하는거 맞죠? 8 궁금이 2012/08/28 4,682
147268 샘소나이트 백팩 어떨까요? 1 ^^ 2012/08/28 2,620
147267 전 집주인에게 소장을 받았어요 5 어이 2012/08/28 2,545
147266 오래된 다세대주택인데요. 태풍준비 어떻게 해야할까요? 1 수원 2012/08/28 1,740
147265 신문지를 다 붙여 놓아버리니 문제가 생기네요, 3 rls 2012/08/28 3,437
147264 지금 더운 분 계세요? 7 ..... 2012/08/28 1,887
147263 태풍이 온다는데 죄송하지만 샤넬백 긁혔는데.. 3 .. 2012/08/28 2,835
147262 4개월간 납부한 국민연금... 받을수있나요? 4 .. 2012/08/28 2,056
147261 저는 조민수씨가 괜히 좋더라고요 20 멋져부러 2012/08/28 4,211
147260 시어머니가 갈수록 점점 더 싫고 무서워요. 17 ..... 2012/08/28 6,920
147259 이와중에 박지원은 또 무슨일인가요. 5 .. 2012/08/28 2,459
147258 갤노트, 옵티머스lte2 어떤게 나은가요.. 4 스마트폰 처.. 2012/08/28 1,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