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근후에 집안일 너무 열심히해서 괴로워요.

자상한 윗층 남편 조회수 : 1,949
작성일 : 2012-08-21 20:39:59

저와 제 남편도 지친몸으로 들어와 쉬고싶은 저녁 시간 이죠.

대개 지금 처럼 8시 넘은 시간입니다.

윗층엔 돌이 안된 아기가 있고  낮엔 아기랑 새댁<?>이랑 둘이서만 있는 것 같아요.

제가 평일 낮에 집에 있어보면 별 소음이 안 나요. 가끔 새댁이 다급하게 뛸때는 천장이 무너지는것 같지만....매순간 그러는건 아니니까요.

근데 윗층 남편이 집에 들어오면 난리가 납니다.( 저희는 주차장에 차를 지정 주차하기 때문에 윗층 남편이 들어와있는지 아닌지 잘 알죠)

쿵쿵 거리면서 계속 청소를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빨래를 돌려요.

뭔가 팡팡 터는 소리, 물건을 옮기는 소리 하여간 청소를 어지간히도 열심히 해요.

걸을때 내는 꽝꽝 소리도 괴로운데 청소기소리, 빨래돌아가는 소리까지 듣고 있으면 정말 미칠것 같아요.

비 안올때는 저희 부부 나가서 산책하고 늦게 들어와요. 그 소리가 너무 듣기 싫어서.

 

주말엔 더합니다.

아침부터 청소...

그리고 점심무렵부터는 조카네가 놀러옵니다. 네...뛰어다니는 나이 남자 조카입니다. ( 한번 올라가서  애좀 뛰게 하지 말라고 부탁했습니다.) 조카네가 안와도 윗층 남편은 뭔가 조립하고 뚝딱거리고 만들고 ...

주말 내내  윗층 남편의 쿵쾅거리는 발소리와 기타 소음이 괴롭고

앞집 노부부네는 손자손녀들이 몰려와서 현관문 열어놓고 음식해먹고 떠들고..

아래층에는 노상 뛰어다니는 운동선수같은 아이들과 할아버지 할머니가 같이 사는 3대 가족....

 

고로. 가급적 주말에는 저희가 나갑니다....

 

소음이 싫어서 일부러  윗집에 애없는 집 골라 달라고 해서 이사왔는데 저희 이사오고 한달 뒤에  위층 이사오더라구요.

아직 애기라 아이는 조용한데 남편만 집에 있으면 천정이 울려서 미치겠네요.

좀 있다 걷고 그러면 장난 아니겠죠.....

 

또 이사가야 할까요.....ㅠㅠ

IP : 175.253.xxx.2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8.21 9:25 PM (218.159.xxx.194)

    어떡해요.
    답이 안보이네요.

  • 2. 공동주택에서..
    '12.8.22 11:43 AM (180.70.xxx.119)

    그 정도도 못하고 사나요.. 이해하셔야죠.. 윗 집 잘못이 아니라 시공사 잘못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686 벽걸이 에어컨 사용 요금+ 제습기 매일 검침중.. 2012/08/22 2,988
144685 미용실에서 파마+염색 했다가 머리카락이 완전히 망가졌었는데요 2012/08/22 1,465
144684 그대없이는 못살아 보세요? 13 .... 2012/08/22 2,716
144683 선배님들, 36살로 돌아간다면 뭘 꼭하고싶으세요? 7 36세 주부.. 2012/08/22 2,301
144682 점프슈트는 화장실 어떻게 가나요? 9 ... 2012/08/22 7,219
144681 대입원서 써보신 분들께, 질문있어요~^^ 5 고3엄마 2012/08/22 1,784
144680 용인 한일합섬 창고 아울렛??? 4 위치 좀 가.. 2012/08/22 2,282
144679 오늘 본 택시기사. 2 조약돌 2012/08/22 1,110
144678 어휴...안방에 갇혔었어요.. 32 에구 2012/08/22 10,965
144677 딤채 탈취제 구입처 알려주세요. 1 딤채 2012/08/22 2,413
144676 8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8/22 853
144675 '효순 미선 공원 만들기' 외면한 국회 2 Hestia.. 2012/08/22 1,087
144674 외국 사시는 분들 한국 인터넷 뱅킹 잘 되세요? 9 독일살아요 2012/08/22 4,459
144673 얼굴 속당김에 뭐 쓰세요. 8 화장품 2012/08/22 4,483
144672 오늘 이사하는데 비가 오네요 6 ㅠㅠ 2012/08/22 1,638
144671 제가 마흔넷인데 코 성형수술하면 미쳤다고 하겠죠? 10 .... 2012/08/22 3,423
144670 왜~도대체~한.중FTA는 이슈화 안되는거??! 3 2012/08/22 1,173
144669 사람 얼굴 잘 못알아보는 저같은사람 또 계세요? 23 싱고니움 2012/08/22 9,304
144668 1997 담주예고 떴어요 2 .. 2012/08/22 2,332
144667 결혼한 30대초반인데...정말...이렇게 살아도 되는건가요? 40 ..... 2012/08/22 13,831
144666 글 내리고 싶으면 원글만 펑하시면 안될까요 1 ㅁㅁ 2012/08/22 1,087
144665 성 범죄자가 초등학교 선생님도 하지요 3 .. 2012/08/22 1,370
144664 전업주부가 힘들고 일하고 싶으면 15 mm 2012/08/22 4,399
144663 응답하라 1997보고 2 2012/08/22 1,693
144662 응답하라 1997 시원역 은지 노래도 잘 하네요! 2 오홀 2012/08/22 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