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 대학병원치료가 효과적일까요? (무플절망;;)고수님들 알려주세요~

궁금 조회수 : 3,973
작성일 : 2012-08-20 23:33:55

제가 우울증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2년 다 되어가네요

근데 별 진전이 없는거 같아요

약이 저한테 맞기는 해요.

복용하면 우울한 생각들은 사라지거든요.

그런데 어쩌다 까먹고 약 안 먹으면 부정적인 생각이 마구 괴롭히구요ㅠ

심할 때는 죽는거 생각해요...

동네 정신과에서 치료받고 있어요

근데 대학병원에서 약물치료받는게 더 효과적일까요???

좀 비싸더라도 제대로 치료받는게 나을까요?

어제 그런 글을 본적이 있어 질문드려 봅니다..

IP : 123.143.xxx.16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0 11:52 PM (211.211.xxx.4)

    대학병원 가셔서 심리검사 해보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 2.
    '12.8.21 12:01 AM (124.56.xxx.217)

    우울증이 확실하시고, 약이 잘 맞으신다면 굳이 대학병원 가실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비싸기만 하고, 면담시간도 더 짧을 수 있어요.
    약이 안 맞는다면, 대학병원이 취급하는 약이 다를 수도 있으니 잘 맞는 약 찾기도 나을 수 있고, 우울증인지 뭔지 진단이 확실하지 않다면 경험이 더 많은 특진의사 보러 대학병원이 더 나을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지금 드시는게 괜찮다면 굳이 더 비싸고, 사람 더 많아서 정신없는 대학병원 갈 필요 없다고 봐요.

    우울증이 오로지 약으로만 치료되면 좋겠지만, 사실 꼭 그렇진 않거든요.
    지금 약이 괜찮으시다면 약물 도움 받으시면서 상담치료를 알아보시면 어떨까요.

  • 3. ...
    '12.8.21 12:34 AM (1.242.xxx.205)

    저도 지금 우울증 치료 중인데 동네병원에서 큰병원 가래서 옮겼는데 약값만 비싸고 뭐가 틀린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혹시나 싶으시면 고민하지 마시고,약 가지고 큰병원 가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가져가신 약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약주더라고요. 근데 오래 복용하셨네요. 저는 평생 낫지 않을까 겁나요 ㅠ ㅠ

  • 4. 감사해요
    '12.8.21 12:45 AM (123.143.xxx.166)

    상담치료는 가격이 부담되기도 하구요 또 시간적여유가 없어요..

    근데 상담이 치료에 효과가 좋나요???
    그것도 좀 의문이긴 해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심리학쪽 책 읽으면서 스스로 고쳐 볼 생각도 가지고 있어요....

  • 5. ...
    '12.8.21 1:05 AM (211.211.xxx.4)

    정신과 치료는 본인의 의지와 노력 그리고 좋은 치료자가 필요해요.
    동네병원이어도 검사체계와 상담치료가 잘 되어있다면 상관없어요.
    하지만 이렇게 글을 올리시는 이유는 뭔가 미진하기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대학병원을 가는 이유는
    검사와 치료에 있어서 세부적으로 전문화되어있기 때문이죠.

    제 생각에는 심리검사 받아보시지 않았다면 받아보시고
    그에 맞는 상담치료 받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필요하면 약물도 병행되겠죠.

    정신과 치료에는 상담치료가 필수입니다.
    아무리 책을 읽어도 길잡이를 해줄 분은 꼭 필요하답니다.

  • 6. ㅇㅇ
    '12.8.21 1:05 AM (93.197.xxx.151)

    아픈 동생 일로 의사를 만난 적 있는데
    제 동생이 그 당시 관련 심리학 책을 많이 읽고 있었거든요.
    의사가 책 읽은 것은 도움이 전혀 되지 않을 거라고,
    또 제가 동생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것도 소용없다고
    매정하게 이야기 했어요. 오히려 self-critic 성향이 커질 뿐이고
    부정적인 영향만 줄 거라고.
    그 때는 저 의사 너무 미국식이다, 병을 인간의 것으로
    안보고 병으로만 본다 생각했는데 사실 일리있는 말이에요.

    심리학 책으로 스스로 고친다에는 가능성이 의심스럽다에 한 표.

    님, 약 꾸준히 복용하는 것 힘들어 하지 마세요. 고혈압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상담치료 비싸지 않은 것도 있다고 하던데요? 믿을만 하지 않은가요?

    희망을 드리자면 제 동생은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병행해서 완쾌되었어요.

  • 7. 아~ 너무 감사합니다
    '12.8.21 1:27 AM (123.143.xxx.166)

    제가 무식한 거였군요ㅠ,ㅠ
    지금은 상담은 받을 수 없는 처지라 담에 꼭 받아볼께요

    상담은 그때 뿐이라는 얘길 들어서요
    그리고 제 생각에 상담자가 얘길 들을 땐 공감하시는 것 같지만, 냉정히 생각하면 그런 척 하는
    거 뿐이라고 생각했어요. 남의 아픔 겪어보지 않은 이상 얼마나 알까 하고요...

    윗님 동생분이 부럽네요~

  • 8. ...
    '12.8.21 2:06 AM (211.211.xxx.4)

    원글님
    정신과 치료는 길게 보셔야 합니다.
    단 1년만에 뭔가를 바꾸려 하지 마시고 꾸준히 천천히 하셔야 해요.
    그리고 정말 좋은 상담자를 만나셔야 해요.
    정신과 의사분들 중에 프로이트와 융에 대해 꾸준히 공부하시는 분을 만나세요.
    이런 분을 만나게 되면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적절히 병행할 수 있습니다.
    한국분석심리학회 홈페이지 가셔서 학회소개에 보시면 임원진, 정회원, 연구진이 나옵니다.
    이 분들 중 가까이 계시는 분에게 치료받으세요.

  • 9. 헐...
    '12.8.21 4:16 AM (89.204.xxx.90)

    이 와중에 장사하시려는 분은 뭔지...
    우울증 치료에도 여러 방법이 있어요, 제일 중요한 건 원글님에 잘 맞는 치료법을 찾으셔야 한다는거죠.
    정신분석은 통상 10년 걸리고, 치료비도 많이 들고, 치료효과도 장담할 수 없어요.

  • 10. ...
    '12.8.21 8:47 AM (220.123.xxx.49)

    운동을 병행 해보세요..
    헬스나 등산 수영??
    본인이 좋아하고 운동하면서 하고나면 기분 이 좋아지는..
    저두 우울증 치료약 복용중 치료중인데..
    운동과 병행하니 한결 좋은것같아요..
    가족과 같이 등산 시작하니깐..
    가족간에 정두 더 쌓이는것같구요..
    땀은 나고 힘들지만.. 산에서 잠시 쉴때면 기분이 좋아서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 11. ...
    '12.8.21 1:46 PM (211.211.xxx.4)

    장사라니요??
    저 또한 치료받고 있기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 12. 진심
    '12.8.21 2:03 PM (147.46.xxx.239)

    답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려요...
    윗님, 저도 장사라 생각하지 않아요.. 고려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안하면 되는 거고요
    일단 정보를 제공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모두 행복하세요~

  • 13.
    '12.8.21 2:52 PM (118.223.xxx.27)

    우울증 쉽지 않은 병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872 신혼여행갈건데 수영복 구입 어디서 하나요?(서울) 3 수영복 2012/09/04 1,444
147871 티아라 노래는 좋네요 25 ㄹㅇ 2012/09/04 4,566
147870 로밍한 사람에게 전화걸 때 해외에 있는지 알 수 있나요? 6 여행가 2012/09/04 24,798
147869 공정위, 삼성·대우건설 ‘영주댐 담합’ 알고도 뭉갰다 세우실 2012/09/04 751
147868 82가 중독성이강한게 4 화이트스카이.. 2012/09/04 1,431
147867 mb님께서 퇴임후에 뭔 재단을 만드시겠다네요. 존경스러워요. 6 양아치 2012/09/04 1,109
147866 김 많이 드시나요? 2 해산물 2012/09/04 1,086
147865 해도 해도 너무하네요.. 4 세상에나 2012/09/04 2,067
147864 스마트폰이 잇는데도 필요한가여 2 아이패드 2012/09/04 736
147863 큰돈아니지만 1000만원을 예금? 복리적금? 2 ... 2012/09/04 1,921
147862 19금!남편이 제가 더 적극적이길 바래요. 조언절실 50 궁금이 2012/09/04 26,821
147861 저희신랑은 82 개념있다고 15 화이트스카이.. 2012/09/04 2,011
147860 냉동한 새우젓이요 4 김치 2012/09/04 1,991
147859 초등학생에게 스마트폰 공기계 사용하게 해주면? 3 이쁜호랭이 2012/09/04 2,284
147858 대구 범어동 아파트문의드려요 2 대구아파트 2012/09/04 3,442
147857 고급스런 한국 공예품 파는 사이트 알려주세요 3 소미 2012/09/04 1,011
147856 박근혜가 장하준교수를 영입하려한다네요 11 2012/09/04 3,924
147855 꿈 해몽 잘하시는 분 계실까요? 3 2012/09/04 1,723
147854 설겆이 할때 주방 세제 얼마나 쓰시나요? 21 설겆이 2012/09/04 2,740
147853 중국이 부러울 지경이네요. 12 rr 2012/09/04 3,299
147852 원래 상사 생일때 팀원들이 돈 모아서 선물하나요? 2 하기싫은데 2012/09/04 1,088
147851 리틀티아라? 애들을 '섹시러브' 춤과 노래를 시킨다고? 6 미칬나 2012/09/04 1,862
147850 남편이 너 왜 자꾸 82하냐구.. 58 ... 2012/09/04 12,268
147849 지금 비오나요?? 4 .. 2012/09/04 931
147848 효소드시는분... 3 은새엄마 2012/09/04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