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때 시동생한테 뭐라고 말해야할까요?

똘똘이엄마 조회수 : 4,114
작성일 : 2012-08-20 17:00:17
얼마전 친정에 일이 있어 남편과 아이랑 당일치기로 다녀왔어요
좀 안좋은 일이어서 시부모님께는 그냥 저희 늦게 들어올거라고 남편이 말씀드리고 나섰어요
시가랑 저희집이 옆집에 살거든요
근데 시동생이 남편차 쓸일이 있어서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남편이 친정간다고 말했나봐요
그리곤 저희집에서 안좋은 일로 부모님과 이야기중에 남편전화가 울렸는데
남편이 안방에서 독대중이었거든요
해서 전화를 받았는데 시동생이 더라구요
형좀 바꿔달라고 해서 지금 전화를 못받는다고 했더니
부모님들이 저희가 싸우고 친정간줄안다고
친정갈거면 간다고 이야기를 하고 가야지요
하며 절 훈계하더라구요 톤이 딱 훈계..
저는 당시 상황이 좀 그래서
내려올때 말씀드리고 왔다 저희집에 일이 있어서 왔다
저희집에를 강조했더니
좋은 시간 보내는데 죄송하다며 그러더니
(이건 비꼬는게 아니라 당황한투로)
끊었어요
근데 후에 생각하니 훈계들어야 할일도 아닌데
저는 저희집에 간다고 해서 시부모님께 허락받아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아니구요
이런일에 시동생이 저에게 간섭할일은 아닌거 같은데
제가 말솜씨가 없어서요
어떻게 똑부러지고 단호하면서도 정중하게 내의사를 전달해야할까요?
당장은 아니라도 비슷한 상황이 또 올지도 모르니까요
IP : 115.10.xxx.13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싸우고
    '12.8.20 5:03 PM (210.221.xxx.46)

    친정을 가면 둘이서 갈 일이 있습니까?
    차를 못 써서 부아가 난게지요.
    그저 알아서 다 하니 걱정마시라.....할 밖에요.

  • 2. 사과 했으면
    '12.8.20 5:04 PM (121.190.xxx.242)

    그냥 넘어가세요.
    서로 의사소통에 혼선이 없게 설명이 잘 안된건데
    시동생이라서 나에게 그러면 안되고 그런 서열의식은 서로 힘들어요.

  • 3. 똘똘이엄마
    '12.8.20 5:07 PM (115.10.xxx.134)

    이번엔 그냥 넘어갔죠
    근데 어디갔다가 없다고 또 시동생이 전화올지도 모르니
    할말은 하고 싶은데 전 남한테 똑부러지게 의사전달이 안되는 편이라서 그래요

  • 4. ㅊㅊㅊ
    '12.8.20 5:08 PM (112.223.xxx.172)

    상황 파악 잘못해서
    사과했으면 된거죠..

    이 얘길 또 꺼내시려구요?
    윗분 말씀처럼 괜한 서열의식은 서로 힘들게 합니다.

  • 5. 똘똘이엄마
    '12.8.20 5:10 PM (115.10.xxx.134)

    글고 상황파악이 안된거보다는
    어디가면서 특히 친정가면서 부모님께 말안하고 갔다는게
    논지에요
    사과는 제가 화가 나서 화난표시를 내며 친정에 일있다
    해서 아차한거 같네요

  • 6. 방방
    '12.8.20 5:15 PM (115.136.xxx.24)

    싹퉁머리없는 시동생이네요..
    저런건 형이 이야기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가만있으면 형이 바보... 얼마나 동생에게 우습게 보였으면....

  • 7. ㅊㅊㅊ
    '12.8.20 5:17 PM (112.223.xxx.172)

    근데 시동생이 그렇게 말한다는 것도 좀.. 버릇없긴 하네용.

  • 8. 똘똘이엄마
    '12.8.20 5:21 PM (115.10.xxx.134)

    남편은 웃고 넘겼어요ㅠㅠ

  • 9. 저 같으면..
    '12.8.20 5:23 PM (218.234.xxx.76)

    저 같으면.. "시댁 갈 때는 친정에 보고하고 가야겠군요"하고 톡 쏴줄 듯..

  • 10. 미로
    '12.8.20 5:25 PM (112.163.xxx.30)

    그문젠 신랑이얘기해야해요
    울시동생이완전건방지고 버릇없거든요
    형이무서우면형수한테도 함부로못해요

  • 11. 제가 보기엔
    '12.8.20 5:39 PM (121.134.xxx.102)

    시동생이 일부러 원글님께 전화한것도 아니고,
    형한테 볼 일이 있어서 전화했는데,,
    형수가 받게 되니,(사돈 집인데다가,,,형이 전화를 받을 수 없다고 하니..)
    뭔가 심각한 일이 있나 싶어 ,
    말이 좀 그렇게 나온 것 같아 보여요.
    어쨌든,,당황해서 죄송하다 했다 하니,,,
    그냥 넘어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형제들 간의 일은 형제들 사이로 넘겨 버리세요..
    중간에 괜히 남편 전화 받았다가 생긴일이라니 말씀드리는 겁니다.
    (만약,,형수인 원글님한테 직접 전화를 걸어서 얘기한 거라면 경우가 또 다릅니다만..)

  • 12. ...
    '12.8.20 6:30 PM (110.14.xxx.164)

    사과한거보니 알아들은거 같으니 그냥 넘어가세요 이번엔요
    미혼도 아니고 결혼한 형차 빌려쓰는거 조심스러운건데 그냥 하나 사던지 대중교통 이용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176 남편하고 싸웟는데 한다는 말이 ㅋㅋㅋ 9 nn 2012/09/12 3,202
154175 [속보] '안철수 협박' 블랙박스 있다! 13 호박덩쿨 2012/09/12 3,560
154174 안철수 새누리당으로 나오면 좋겠습니다. 3 대선 2012/09/12 1,387
154173 코슷코에서 영양제 2012/09/12 748
154172 차량외부용 블랙박스라도 녹음은 됩니다. 4 ... 2012/09/12 2,002
154171 정준길 지금 못찾는 거에요? 안찾는 거에요? 3 오리무중 2012/09/12 995
154170 여자가바람필때, 남자가바람필때 !! 젊은남자 2012/09/12 4,067
154169 아들은 원래 엄마를 더 좋아하나요?? 12 .. 2012/09/12 3,313
154168 6개월된 통통한 아가 1 딸램 2012/09/12 872
154167 워커 색상 뭐가 좋을까요?? 브라운?? 블랙?? 1 가을아 2012/09/12 944
154166 “박근혜 관련 공익재단 4곳 이사들, 대선 직간접 지원” 2 인생은한번 2012/09/12 1,081
154165 '박근혜 인혁당 발언'에 사법부 반응은? 1 세우실 2012/09/12 888
154164 '지하철 9호선 특혜' MB 조카 지형씨, 경실련에 패소 3 000 2012/09/12 1,529
154163 왜? 82에만 들어오면 컴이 느려지면서 페이지가 안넘어가지는거예.. 5 ^^ 2012/09/12 1,024
154162 정준길 사고차량 동영상.. ... 2012/09/12 1,392
154161 여성문화회관 취미요리교실 등록했어요. 1 아토미 2012/09/12 1,693
154160 박근혜가 인혁당 잘못 얘기한 까닭이.. 2 어이 2012/09/12 969
154159 (속보) 정준길 블랙박스 있대요. ㅋㅋ 21 푸하핳 2012/09/12 4,188
154158 코스트코에 동태포 있나요? 3 dma 2012/09/12 1,452
154157 부페 가기 전... 저만 떨리나요? 36 ... 2012/09/12 8,399
154156 언어가 7등급이면 어느정도 국어실력인가요? 7 ? 2012/09/12 2,278
154155 갈매기살 집에서 구워먹을때 그냥 구우면 되나요? 1 갈매기살 2012/09/12 3,514
154154 서울재활병원에서 가까운 숙소 알려주세요~~ 도움이 2012/09/12 678
154153 파마하기 전에 집에서 염색하고 가도 될까요? 3 궁금이 2012/09/12 3,457
154152 저녁하다 뜬금없이~태웅이 부인은 가끔 짜증도 날거 같아요~ 14 응답하라 2012/09/12 2,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