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가내내 방콕..외롭네요..

... 조회수 : 1,532
작성일 : 2012-08-18 01:24:33

재작년에 형편이 급 어려워져서 제가 일을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어울려 다니던 친한 엄마들과 거리가 생기더라구요.

그냥 어울려 다니는 정도가 아니라 친구들이었는데.. 어느새부턴가 몰래 자기들끼리 여행다니고 놀러다니고

외식하고...저 곤란해할까봐 그런거겠지..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아이들 입단속을 철저히 하던지...

늘 자랑하는 아이들 통해서 우리 아이가 알게되고 아이는 속상해하고..그런거 보면서 저 정말 속으로 피눈물 흘렸어요...

이제는 아이도 커서 어느 정도 몰려다니는거 스스로 포기하고 다른 친구들 사귀면서 아이는 별 신경을 안쓰는데

제가 친구가 없네요.

이번주 내내 휴가였지만 형편이 안좋아 여행은 힘들지만 그래도 휴가라 밖에 나가서 수다떨면서 외식도 하고

시원한 카페가서 커피도 마시고 그렇게 한번쯤은 여유롭게 보내고 싶었는데 함께 할 사람이 없네요..

그중에 한명은 몇년전에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해서 저의 이런 상황을 이해해줄거라 생각했는데...

점점 연락도 줄고 제가 먼저 카톡해야 대답하는 정도라면 저 배려해주는거 아닌거 맞죠?

아무리 친구사이라도 먼저 연락 안하는게 맞는거죠?

휴가도 다 지나가고 힘든거 말할 친구도 없고 참 외롭네요...

IP : 110.15.xxx.2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8.18 1:40 AM (210.216.xxx.236)

    외로워하지 마세요..
    막상 만나려면 그렇게 될때 있어요..
    전 나이들면서 여러가족 어울리는것도 피곤하고.. 그냥 우리가족이 편하고 좋던데요..
    외롭다 하면 더외로운 법이니.. 마음 단단히 하시고 굳이 먼저 연락하지 않으시는것도..
    암튼!! 힘내세요~~^^

  • 2. 스뎅
    '12.8.18 1:46 AM (112.144.xxx.68)

    겉으로만 좋은척 몰려 다니는 거 같은데 그런관계는 시간낭비 아닐까요 게다가 님의 사정을 이해 할 만한 친구가 그런다면 더욱더 친구라고 하기 힘들죠 차라리 아이랑 여기저기 구경 다니시는게 훨 알차고 좋을듯 싶네요 너무 외로워 마시구요 저들한테 서운함 느끼지 마시고 님 자신과 가족에게 집중 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 3. 첨처럼
    '12.8.18 8:12 AM (175.223.xxx.140)

    가족과 함께 하세요...이론과 실젠 다르겠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하니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438 손연재 선수가 올림픽 결선 리본 종목에서 리본에 매듭이 지어진채.. 176 ... 2012/08/19 23,656
143437 중 3 남자아이, 보성고와 경기고 중 어디가 좋을까요?? 10 아들맘 2012/08/19 3,720
143436 제주 바다 자력으로 생환한 선원요... 3 2012/08/19 2,433
143435 그레이아나토미 보면서 느낀 점, 소소한거 끄적끄적. 7 .... 2012/08/19 2,600
143434 주거용오피스텔, 주상복합. 관리비는 얼마나 나오나요? 2 .... 2012/08/19 3,341
143433 부모로부터 받은 언어폭력 극복 방법 있나요? 20 궁금이 2012/08/19 8,134
143432 은성밀대에 맞는 도톰한 부직포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두아이맘 2012/08/19 1,287
143431 그것이 알고 싶다. 좀전에 2012/08/19 1,950
143430 데스크탑컴퓨터안의내용물을 지우지않고 버렸어요 4 컴퓨터 2012/08/19 2,192
143429 제습기.전기요금 얼마나 나올까요? 6 제습기 2012/08/19 5,043
143428 서울서 애키우며 살기좋은곳 추천좀요 (30평형대 2억5천 예산).. 11 이사ㅠㅠ 2012/08/19 4,856
143427 7월 전기세 지금 나오나요? 2 coxo 2012/08/19 1,737
143426 논란의 중심 여자3호에 대한 조금 다른 견해 17 2012/08/18 4,001
143425 발가락이 부러졌는데... 2 ㅠㅠ 2012/08/18 1,764
143424 메이퀸 김유정 연기 정말 잘하지 않나요? 3 ... 2012/08/18 3,041
143423 남편보다 잘난여자(?) 조건좋은여자(?) 계세요???? 잘사세요.. 13 ... 2012/08/18 4,760
143422 집값 떨어졌다는데 전세는 언제나 떨어질까요??? 18 심란해요 2012/08/18 5,746
143421 아오리 사과 넣는것도 좋을까요? 3 돼지고기 불.. 2012/08/18 2,041
143420 엉덩이 골 부분이 찢어져서 아물지를 못해요 10 어쩌라는건가.. 2012/08/18 11,657
143419 드라마 볼 수 있는 싸이트 좀 알려주실분요~ 1 드라마 2012/08/18 2,079
143418 고위관직이란 어떤 직업을 말하나요? 18 .... 2012/08/18 4,436
143417 그것이 알고싶다 보시나요? 12 .. 2012/08/18 4,071
143416 게시판 검색하다가요. 애유엄브가 뭐예요? 16 2012/08/18 4,479
143415 어머니 세대 중에 직장 다녀본 분들이 많이 없으신 게 5 ㅇㅇ 2012/08/18 2,058
143414 유통기한 한달 지난 식용유....버릴까요? 3 고민 2012/08/18 2,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