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일상 글 읽으니

조회수 : 854
작성일 : 2012-08-16 17:50:41

제 시모가 생각나네요( 시어머니란 소리도 안나와요 생각만해도 스트레스)

득달같이 본인아들( 남편이죠) 생일에 연락해서 오라고 하더라구요.

저 아프다고 남편한테 시켜서 올해는 그냥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 했어요.

매정한것 같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거든요

 

시모는 홀어머니에 외아들이에요

같은 서울 살지만 1시간 10분정도거리 거리구요..

결혼 2년차 다 되어가는데..

매사에 저런식

 

결혼전에는 아들 아침밥( 본인 위해 돈 벌어 오는)  한번 제대로 챙겨준적 없고

들어보니 생일 한번 제대로 챙겨 준적 없는데

( 그런데도 본인 생일이며.. 아주 본인에 관련된것은 대단히 챙겨요 )

 

왜 며느리 들어왔다고

저렇게 챙기는척을 하는지.( 다 알고 있는데도 저한테는 거짓말 하더라구요)

 

생일이라고 가봐야

우리가 돈 써야 하거든요

안간다고 했죠. 남편 시켜서.

 

그전에 합가했을때

정말 시모한테 별희한한 꼴을 다 당해서

인연 안끊은게 다행이라고 할정도인데..

시모는 본인이 한 행동을 모르나봐요.

 

젊은 며느리 하나 홧병으로 본인보다 다 골병 들어가는데

모르더라구요

오죽했으면 얼마전에 그때 겪은일 때문에 ( 시어머니때문에 생긴 막말 행동)

홧병때문에 힘들었다 하니..( 참다 참다 진짜 안되겠다 싶어 아주 소심하게 한마디 했네요.)

딴 소리만 하고..

암튼

 

생각 없는 시모 때문에 힘드네요

남편 생일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당연히 알아서 한다고 해야 할듯하고요

생일상 글 보니 갑자기 생각 나네요..

 

웃기는

저희 결혼 1주년에 저희보고 오라고 하더라구요

몸이 아프다 어쩐다 했는데도.. 잠깐 오라고

무슨일이냐 했더니

너희 결혼 1주년인데 그래도 내가 축하해주고 싶다나

( 그동안  막말하며 당한게 있어서 정말 잠깐이라도 마주하기 싫었지만)

너희 결혼 1주년이 밥 먹자고 하더라구요

이때는 본인이 쏘더군요( 쏴 봤자 생활비 드리고 있기에 어쩌면 그돈도 우리돈이져뭐.ㅠ)

그러면서 일장 훈계

다른 시부모님 그랬으면 고맙기라도했을텐데

 

그러면서 생색은 다 내고 다니더라구요

나는 결혼 기념일도 챙기는 시모라고.ㅎㅎ

둘이 보내라고 둬야 할 기념일에 본인이 끼여서 축하해준게 뭐가 자랑인지.

 

항상 매사 이런식이에요

뭐 챙겨주는척( 챙겨주는것도 거의 없는데) 하며 주변에 소문내기

 

그러면서 한다는 말

나처럼 이런 시어머니 없다. 시이모들도 너네 시어머니처럼 좋은 시어머니는 없다.

 

그외에도 속썩어지는 일 너무 많아 기막힐지경..

새벽 6시에 전화해 본인 용건 말하고.( 평소에는 잠많아 아침9시  전에는 못 일어나세요.)

 

에공..

 

오늘 생일상 이야기 하다

시어머니 뒷담화 했네요

ㅋㅋㅋ

82이니까 가능 다들 즐거운 저녁 되세요..

 

 

 

 

 

IP : 1.231.xxx.22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795 우리아이 언제쯤 떨어져서 잘까요 4 2012/08/17 1,826
    142794 40대 초반 임신가능한가요? 9 화이트스카이.. 2012/08/17 5,318
    142793 요즘 이쁜 연예인 많다고 해도 10 당근 2012/08/17 4,695
    142792 백수생활 이틀째입니다. 5 2012/08/17 2,417
    142791 15년만에 이대앞에 놀러가려하는데 좋은곳 알려주세요 6 잠실 2012/08/17 2,699
    142790 주중 한국대사관 광복절에 골프 물의…외교부 "확인 후 .. 세우실 2012/08/17 1,350
    142789 인터넷 연재만환데 제목 아시는 분 계실까요? 4 .. 2012/08/17 1,404
    142788 [급질] 포토샵 해주는곳 질문이요^^;;; 3 올라~ 2012/08/17 1,826
    142787 댓글 절실 합니다^^ 화상영어 2012/08/17 1,262
    142786 좋은글 스크랩하는법 1 스크랩 2012/08/17 2,569
    142785 JK는 강퇴당한건가요? 36 ㅇㅇ 2012/08/17 11,977
    142784 결혼 전 게을렀던 분들 아이 어떻게 돌보세요?? 힘드네요 7 귀차니즘 2012/08/17 2,765
    142783 일본에서 독도 제소 한다고 통보 했는데 3 키키키 2012/08/17 1,743
    142782 박근혜의 정치개혁?? 믿으세요들?? 2 수필가 2012/08/17 1,255
    142781 마트 가기 전 철칙 밥부터 먹고가니 좋으네요. 2 티셔츠추천요.. 2012/08/17 1,894
    142780 응답하라 1988 도 만들어 주세요!!! 7 ^^ 2012/08/17 2,784
    142779 갑상선과 쇠비듬 13 하음맘 2012/08/17 6,372
    142778 서울어린이대공원 근처 식사대접할 곳 추천해 주세요. 4 joojoo.. 2012/08/17 1,513
    142777 특대 사이즈보다 큰 고무장갑... 3 고무장갑 2012/08/17 1,514
    142776 길이 32-363cm되는 생리대(날개) 추천좀 해주세요 3 생리대 2012/08/17 1,476
    142775 사창리 장날 1 궁금 2012/08/17 2,410
    142774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성폭력 수기(手記)가 발간됐네요 1 호박덩쿨 2012/08/17 2,147
    142773 임플란트와 브릿지중 어떤게 더 좋을까요? 4 창조자01 2012/08/17 3,336
    142772 저 소망하던 40키로대에 들어왔어요! 29 2012/08/17 6,903
    142771 감정대화에 서툰 남편 5 ㅎㅎ 2012/08/17 2,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