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망 조금 더좋고 비싼집 vs 조망 조금 안좋고 싼집

집고민 조회수 : 2,796
작성일 : 2012-08-16 00:45:57

요즘 집보러 다니는데요 ~~

두집 모두 남향에다 비슷한 층수 ,각 12층, 13층 집입니다 ~

 

근데 한집은 베란다에서 볼때 앞동은 (가로 기준)반은 보이고 반정도는 앞이 탁 트여 그나마 전망이 좋습니다

하지만 비교대상보다 천만원 더 비싸고 수리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아 올수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수리 견적이 꽤 나올 것 같습니다 .

 

나머지 한집은 베란다에서 볼때 앞동이 3분의 2가 보이고 고개를 살짝 돌려야만 나머지 3분의 1전망을

볼수 있습니다 ~근데 장점은 위에 설명한 집보다 오백에서 천 정도가 더 저렴하고 수리가 (베란다 확장 화장실등

큰돈 들어가느 수리 ) 되어 있어 수리비용을 줄일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만약 전망 조금 더 좋고 비싼 집을 살 경우 수리를 위해 대출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수리때문에 대출에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조금 아까운 생각이 들고 차라리 그 비용으로

아이 교육비로 사용하는 쪽이 나을 것 같은데 남편이 전망 더 좋은 집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겠나 봐요 ~~~~

 

살면서 전망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까요 ?

IP : 175.112.xxx.10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6 12:50 AM (1.225.xxx.77)

    한달 지나면 바깥풍경도 심드렁해져요.

  • 2. 아뇨
    '12.8.16 12:50 AM (112.149.xxx.111)

    우리집 전망 끝내주는데, 베란다 안 쳐다봐요.
    놀러오는 사람들만 좋다고 난리네요.

  • 3. ..
    '12.8.16 12:51 AM (219.254.xxx.119)

    전망좋은 집이 나중에 되팔기도 좋지 않을까요

  • 4. ㄹㄹㄹ
    '12.8.16 12:55 AM (218.52.xxx.33)

    저는 전망 좋은 집에서 사는데, 다음에도 이만한 전망만 찾아갈거예요.
    집 밖으로 하늘하고 저 ~ 멀리 숲과 예쁜 건물이 아주 작게 보이는데, 하늘이 우리 집 같아요.
    베란다가 연결된 느낌이고요. 집까지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하지만, 위에 쓰신건 1번은 다른 집이 반만 보이고, 2번은 다른 집이 2/3 보이는거잖아요.
    어차피 시야 가리는건 비슷한건데요.
    전망 때문이라면 저 조건에서 굳이 수리도 안된 집을 돈 더 주고 가서 수리하고 살만한 메리트가 없어보여요.

  • 5. 현실
    '12.8.16 12:56 AM (125.180.xxx.163)

    위에 아뇨님 댓글 팍팍 와 닿네요.
    원글님 남편께 거실 베란다 창 밖을 한달에 몇번이나 내다보시는지 한번 물어보세요.
    저희 집도 절반 정도가 공원+바다 조망인데 언제 한번 쳐다봤는지 기억도 안나요.
    그것도 아주 아름다운 공원이예요.

  • 6. 저흰
    '12.8.16 1:22 AM (14.52.xxx.59)

    강 보이는 아파트살았는데 추워서 내다보지도 않았어요
    집 팔고 갑자기 아까워서 부지런히 강보고 살았다는 ㅎㅎ

  • 7.
    '12.8.16 2:30 AM (211.246.xxx.45) - 삭제된댓글

    내가 오래 살 집의 첫째 조건이 소음이 없을것, 그 다음이 전망이 좌우 중 한곳이라도 틔여 있을것, 고층일 것이거든요.
    오히려 정남향이 아닌 것은 괜찮아요. 약간 동이나 서향으로 위치해있어도 이건 참을 수 있어요.
    고층에 전망 트인 곳이면 일조권이 좋으니까 남향이 아니어도 그 만의 장점이 있어요.
    남향이어도 앞동이 꽉 막고 있으면 저는 답답해서 막 앞동을 뽑아버리는 상상을 하거든요. 창 밖에 탁 트인 풍경을 보면서 커피마시는거 얼마나 행복한데요.
    창 밖을 안보신다는 분은 감성이 메마르신건가.... 왜 창 밖을 볼 일이 없죠? 탁트인 조망을 보고 있노라면 얼마나 가슴이 탁 트이는데요.
    수리비 아낀다고 전망을 포기하지 마세요. 돈이야 모으면 되지만 전망은 내힘으로 안되는거잖아요. 그리고 수리가 되어있어도 내 취향이 아니면 새로 다시 해요.
    저는 남편되시는 분 생각하고 같아요.

  • 8. 저라면
    '12.8.16 7:57 AM (1.238.xxx.26)

    조금 대출받더라도 전망좋은집을 선택하겠어요..
    작년에 집을 팔아보니, 집보러오시는 분들마다 제일처음으로 보는것이 앞베란다 전망이더라구요..
    그 중 몇분은 베란다 방충망까지 열고 고개내밀고 확인하는분들도 계셨어요..
    지금같이 집이 잘 안팔릴때는 아마도 전망좋은집이 효자노릇할것같아요.
    저희집은 층도 높고 전망도 아주 좋은데 그렇기때문에 들어올때도 동네에서 가장 비싼가격으로 들어왔고
    팔때도 당연히... ^^ 살면서도 전망이 좋으면 좋겠지만 팔고싶을때 잘 팔릴수 있는 조건이 되어주는것도
    중요한것같아요.

  • 9. ..
    '12.8.16 8:43 AM (72.213.xxx.130)

    지금 살때 시세가 나중에 팔때 시세와 별 차이 없을 거에요.
    별게 아니라면 사람들이 더 비싼곳을 외면했겠죠.
    사람들마다 시각 차이는 있겠지만 시세 형성에 있어서 조망권은 중요하더군요.

  • 10. 저는..
    '12.8.16 10:43 AM (218.234.xxx.76)

    정말 전망 좋은 집에서 살면서 너무 행복했고, 직장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사했지만 나중에 가능하면 꼭 그 아파트로 되돌아가리라 생각해요. 그런데 원글님은 전망이 1번도 그리 썩 좋은 건 아니네요. 절반이 보인다고 하니요..
    - 전망이 좋다고 하면 진짜 앞에 아무것도 가리는 것 없이 숲이나 나무, 들판, 바다, 강이 보이는 거지, 절반 정도 아파트가 가린다고 하면 그건 전망 좋은 거 아니니 상관없을 듯해요.

  • 11. 전망이요
    '12.8.16 7:59 PM (121.136.xxx.136)

    저는 오천 더주고 전망 확뚤려있는 곳으로 왔답니다.
    내눈앞에 아무것도 막히지 않았다는게 너무 좋습니다.
    커텐도 없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838 전문계에서 대학들어가기 1 bb 2012/08/30 921
145837 티아라 사과문 대필의혹 6 루루 2012/08/30 2,225
145836 태교의 위력... 15 놀라워라 2012/08/30 4,162
145835 우리 동네 중국집 7 쏘굿 2012/08/30 2,150
145834 음악파일 어느사이트에서 다운받으세요? 3 음악듣고파 2012/08/30 1,071
145833 이정희, 내달 대선출마 선언.(기사) 27 어이구 2012/08/30 4,252
145832 sns 안 하시는 분 계세요? 11 ... 2012/08/30 2,057
145831 서일본대지진 나면?..규모9.1에 사망 32만명 1 그립다 2012/08/30 2,087
145830 1999년 추억의 히트곡~ 1 대박 2012/08/30 1,081
145829 영어유치원 다닌 아이들은 11 코끼리 2012/08/30 2,521
145828 내일 제주도 여행 괜찮을까요? 1 aloka 2012/08/30 675
145827 요즘 소소히 잘 쓰는 것들.. 3 제이미 2012/08/30 1,442
145826 여동생 결혼식에 한복 입어야 하나요? 11 .. 2012/08/30 6,181
145825 아들을 의경보내신 선배맘께 여쭐께요. 의경지원 2012/08/30 780
145824 이 와중에 봉주 18회 올라왔네요 2 ... 2012/08/30 848
145823 mbc 채식방송 다시보기(무료 회원가입필수 추천) 4 ... 2012/08/30 955
145822 검정스커트와 어울리는 윗옷 뭐가 좋은가요? 6 콕찍어주세요.. 2012/08/30 1,380
145821 옛날 드라마..눈의 여왕...현빈 정말 멋있네요.. 9 멋진 득구 2012/08/30 2,705
145820 진지한 연애를 한다는 건 정말 좋은 일 같아요. 5 rr 2012/08/30 2,048
145819 노래방에서 상습적으로 여자불러 노는 남편과 이혼하려구요.. 4 휴.. 2012/08/30 3,152
145818 응답하라 1997 어디서 봐요?? 오늘 아침부로 유투브에서 다 .. 8 ㄱㄱㄱ 2012/08/30 3,181
145817 저도 카스이야기..점점 댓글달기가 지겨워지네요 6 2012/08/30 3,072
145816 김창완씨 '아저씨의 대답' 동영상을 보고... 청춘. 2012/08/30 980
145815 롯*마트 호주산 찜갈비 드셔보신분... 3 궁금 2012/08/30 1,086
145814 8월 3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8/30 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