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쓸데없는 외동 걱정, 왜 걱정하는지 모르겠네요

자식 조회수 : 2,563
작성일 : 2012-08-13 16:52:14

이 게시판에서 내가 본 것중에서 제일 이해안되는 고민이

애 하나있는데 외동이라고 걱정하는 사람들,

외롭지 않을까라는 고민

두부부 다 떠난후에 형제라도 있어야하지 않을까라는 고민,

솔직히 이런 고민은 좀 이해가 안되는게

요즘같이 100세 수명시대에 두부부 죽을때 자식은 이미 70살 전후노인이 되잖아요.

 

결혼만해도 형제는 남되고 자기가정 중심으로 사는데

그때쯤 자식이 자식을 낳고, 그 자식이 결혼해서 또 자식을 낳아 증손자가 있을 나이인데

외로움은 무신 외로움요.

 

안철수나 돈이 넉넉한 전문직부부도 한자녀로 만족하는데

돈도 없다면서 외동 걱정을 왜 하는지 몰라요.

고민할 꺼리가 없어서 걱정을 만들어 이고 사는것도 아니고.

 

안그래도 백세수명시대, 노후준비부터 걱정하는게 먼저 아닌가요.

이미 자식은 노후보장이 안되니까 자식이 노후보장이란 말은 안통합니다.

 

또 자기집도 없어서 전세대출받아 사는 형편에 자식을 꼭 낳아야하는지 그것도 의문이예요.

자식은 왜 낳는 걸까요.

예전같으면 자식이 노후보장이니 꼭 낳아야했지만

요즘은 노후준비냐 자식교육이냐 선택을 해야하는 입장인데요.

 

그니까, 자기의 노후생존을 포기하면서까지 자식을 낳아야할까요.

난 당연히 자기가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남(자식)을 키울 여력이 있어야 낳는거지 아니면 다 불행해질수 있잖아요.

자식을 낳아 불행한 삶의 조건을 물려주는거라면

자식입장에서도 낳아줘도 하나도 반갑지 않을거 같습니다. 

 

 

 

 

 

 

IP : 121.165.xxx.5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도 많다, 잘키운 딸하나 열아들 안부럽다
    '12.8.13 5:25 PM (121.165.xxx.55)

    이 표어가 나온게 언제적인가요?

    이때까지는 그래도 노골적인 계급정치시대는 아니었군요.

    요즘은 그때보다 인구도 훨 많은데 많을수록 좋다고 세뇌시키는거보면
    정말
    없는 서민들은 죽어라는 소리같네요.

  • 2. ....
    '12.8.13 5:27 PM (121.162.xxx.165)

    본능적으로 자손 번식 욕구가 있어서 그러지요 -.- 그걸 자식이 혼자면 외롭다, 란 표어로 포장할 뿐-_-
    그냥 기본 욕구인 거에요 욕구...어휴

  • 3. ...
    '12.8.13 5:27 PM (122.34.xxx.11)

    살다가 사고나 큰 병 걸려서 천수를 못누리는 경우 외 에는 그냥 무난하게 천수를
    누린다면 형제 없어 외로울까봐..라는 걱정은 안해도 될 듯 해요.저도 외동 키우는데
    가끔 차 타고 다닐 때..건강검진 할 때..그런 상황에서는 솔직히 걱정이 되긴 하지만
    그보다는 현실이 더 크게 작용 하니 흔들리지 않게 되더군요.

  • 4. 대박공주맘
    '12.8.13 5:48 PM (1.241.xxx.29)

    요즘세대에 5명 키울려면 정말 등꼴 휘겠다...노후준비 단단히 해놔야겠다 ..그래보이지....외동이라서..?

  • 5. 저도
    '12.8.13 5:58 PM (110.70.xxx.184)

    외동아이하나 키우는데 그런 마음 이해는 가요. 일단 저부터도 애 다칠까 혹시 사고라도 날까 많이 걱정되고 가끔 집에서건 밖에서건 항상 혼자 노는 우리 이ㅣ들 안스럽기도 하니깐요. 근데 그런거야 뭐 둘,셋인집도 마찬가지일꺼니깐 그러려니 하는데 얼마전 여기 게시판에서 충격적인 댓글보고 좀 마음이 그랬네요. 외동키우다 뒤늦게 하나더 낳았는데 비로소 가족이 완성된것 같은 느낌이다. 아이하나인 가족을 보면 뭔가 완전한 가족이지 않은것 같아 안타깝다...뭐 이런 내용이었는데 그글보고 엄청 기분이 묘했네요. 다둥이네는 다둥이대로. 외동이네는 외동이네로 있는 그대로 보고 이해해주셨음 좋겠어요.

  • 6. ..
    '12.8.13 6:31 PM (115.143.xxx.5)

    사실 언니랑 동생들이 있어 많이 의지가 됩니다.
    반대로 원수같은 형제도 많이 있지만요..
    그냥 자식사랑의 한 모습 아닐까요?
    험한 세상.. 그래도 힘이 되어줄 형제가 있으면 좋겠다는..

  • 7. 부모의 착각이겠죠
    '12.8.13 6:42 PM (121.165.xxx.55)

    형제끼리 도와주고 우애있게 살라지만
    도움을 받는 입장과
    도움을 줘야하는 입장이 같이 좋을수는 없겠죠.

    힘이 되어줄 형제가 있으면 좋겠지만,
    바라는 쪽은 좋겠지만
    힘이 되어줘야할 쪽은 그것땜에 부부간 싸움도 나잖아요.

    아니면 하나도 힘든 형편에 여럿 낳으면
    형제들이 다 못살 가능성이 더 크죠.

    힘이 되어주면 좋겠다는 건
    그야말로 비현실적인 계산이 대부분.

  • 8. ..
    '12.8.14 1:57 AM (72.213.xxx.130)

    부모의 자식 욕심인데 포장을 그렇게 하는 거죠. 첫째 생각해주는 척... 그리고 둘 낳고 셋째는 자녀계획이 없어서 그냥 생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968 내가 건강을 위해 하는 일들.. 4 토끼 2012/08/31 1,453
148967 응답하라 1997 연기력 내맘대로 베스트5 26 윤제야~~ 2012/08/31 3,957
148966 제가 지금 하고픈 일들.. 리스트.. 13 초5엄마 2012/08/31 2,535
148965 고급 스파는 돈 값 못하고 사치하는 걸까요? 5 에궁 2012/08/31 2,682
148964 헤어지고 싶은 생각 6 ... 2012/08/31 1,865
148963 남자 누굴 만나도 어떤 남자도 안 좋아져요... 3 애플파이림 2012/08/31 1,588
148962 클렌징 오일 제품 추천해주세요 9 방사능싫다 2012/08/31 2,329
148961 아동성범죄자들은, 왜 범행동기가 무엇일까요?? 8 -- 2012/08/31 1,521
148960 도움을 요청합니다... 1 a... 2012/08/31 721
148959 KBS에서 하는 아침드라마 사랑아 사랑아 보시나요? 2 ... 2012/08/31 1,533
148958 아이 체중관리 해야 할거 같아요 7 2012/08/31 1,991
148957 8월 3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8/31 723
148956 권오중씨 봤는데요. 24 어제 2012/08/31 12,958
148955 초등2학년도 학교에서 조나요? 6 2012/08/31 1,199
148954 수유패드대신 도톰한 화장솜 괜찮나요!? 7 전공수학 2012/08/31 1,793
148953 국내 온천 차편까지 해결되는 패키지 있나요? 여행 2012/08/31 1,427
148952 스맛폰 초보녀 1 우리탱고 2012/08/31 856
148951 남대문에 도자기 식판 사러 가려고 하는데요... ^^ 2012/08/31 1,138
148950 중학교 옆인데요 1 지금 2012/08/31 989
148949 (방사능)미국 "피스타치오" 견과류 세슘 9... 7 녹색 2012/08/31 4,494
148948 츤데레, 천조국이 무슨 뜻인가요? 8 ... 2012/08/31 8,206
148947 이런경우 여러분이라면.. 3 친구 2012/08/31 1,069
148946 가위눌림? 18 올가 2012/08/31 2,148
148945 황우여, 결혼 권장해 성범죄 막자? 21 그랜드 2012/08/31 2,012
148944 중3이 고교진학전에 해둬야 하는 언어공부에 대해 조언.. 9 학부모 2012/08/31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