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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한테 엄마 아빠라고 부르는 분들은

dd 조회수 : 4,383
작성일 : 2012-08-12 23:18:01
아무런 어색함이 없는지 궁금해요
주변에도 그런 친구 한 명 있는데 시어머니도 우리 딸~ 이렇게 부르시더라구요.
정말 친엄마처럼 아무런 거리낌이 안 느껴지는지
아니면 조금 더 가까워지기 위해서 어색해도 노력하는건지
저는 그렇게 해 본 적이 없어서 그 기분이 궁금하더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평소에 살갑게 지내다가 잔소리나 한소리 들을 땐 어떻게 부르는지도 좀 궁금해요.
친구한테 물어보고 싶은데 혹여나 제가 말 잘 못 해서 친구 기분 상하게 할까봐 안 물어보고 있어요.
82에도 시어머니 시아버지 대신 시엄마 시아빠라고 부르는 분들 계신가요?
IP : 221.138.xxx.18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된다!!
    '12.8.12 11:20 PM (58.230.xxx.94)

    며느리가 혼자면 모르겠지만..
    며느리가 둘이고 셋인집은 저렇게 부르고 하는것은 조심해야 할듯해요.
    제 친구는 동서가 저리 부른다는데 짜증난다고 하더라구요.ㅎ

  • 2. 가식녀
    '12.8.12 11:20 PM (211.36.xxx.84)

    얼어죽을...무슨..

  • 3. 싫어
    '12.8.12 11:21 PM (223.62.xxx.112)

    친 엄마와 아빠가 있는데 왜 그래요? 너무 싫어요.
    엄마 아빠한테 미안해져서 전 안 그래요

  • 4. ...
    '12.8.12 11:24 PM (221.139.xxx.20)

    못배워먹은거죠
    시엄마, 시아빠라니..
    지킬건 지키고 삽니다...
    저리 부르다 수틀리는건 한순간이라는
    그땐 뻘쭘해서 어쩔려고!!! ㅋ
    미리미리 기본만 하고 살지...ㅉㅉ

  • 5. ㅇㅇ
    '12.8.12 11:27 PM (221.138.xxx.187)

    아 그러고보니 혹시 지역하고도 관계 있을까요?
    시어머니한테 엄마라고 하는 제 친구 경상남도에 살아요

  • 6. ,,,
    '12.8.12 11:27 PM (218.52.xxx.33)

    다른 분들은 어떤 마음인지 모르겠지만,
    제 주위에 시어머니에게 '엄마'라고 하는 사람의 속마음은
    자기 시어머니를 깔보는 마음이었어요.
    시어른이라는 생각 안들고 수 틀리면 받아버린다고 벼르고 있는 사람인데 '엄마'라고 부르더라고요.
    자기가 시어머니 생각하는 마음을 공공연하게 막 말하고 다니고요.
    저는 동네 지인이었을 뿐이었는데도 스스럼없이 말할 정도로였어요.
    자기가 모든 면에서 시어머니보다 강하다고 했어요.
    그런 사람 하나 겪으니까, 다른 분들이 '엄마'라고 한다는거 이렇게 글로 읽을 때에도 소름 돋더라고요.
    속마음은 어떤건가.. 하고요.

  • 7. .........
    '12.8.12 11:28 PM (216.40.xxx.106)

    시부모님한테 엄마 아빠라고 하면 족보가 어찌되는건지.. 그럼 남편과 형제가 되는거 아닌가요.

  • 8. 가식년
    '12.8.12 11:30 PM (211.36.xxx.84)

    울 외숙모가 외할머니한테 엄마~~~그럼서 살랑거리다가 할먼네 재산 다빼돌리고 이혼소송하는중이예요..그런부류사람 조심해야해요..겉으로 잘하는척..

  • 9. 원글이
    '12.8.12 11:30 PM (221.138.xxx.187)

    참, 잊고 있었는데 친척중에도 엄마라고 부르는 분 계셨네요
    자세히 얘기하면 집안 망신같아 좀 그렇지만 정말 힘들게 결혼하셨어요
    솔직히 애까지 가졌는데도 애 떼라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반대하는 결혼 했는데
    결혼하고 나서 시어머니한테 엄마라고 하더라구요
    일종의 오기로 느껴졌어요
    나 앞으로 이만큼 잘할거다... 그런...

  • 10. 흰구름
    '12.8.12 11:36 PM (59.19.xxx.15)

    니기미 18

  • 11. ..
    '12.8.12 11:57 PM (175.197.xxx.205)

    제주위도 엄마라고 부르는 사람 있는데요
    윗분처럼 깔보는거(만만한거) 같다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좀 버릇이 없더라구요
    주책이야~뭐이런식이라서 깜놀했네요

  • 12. 음....
    '12.8.13 12:03 AM (211.176.xxx.244)

    저는 딸 많은 집 외며느리고 시어머님이 제게 원하시는게 딱 그거 하나라서...
    처음엔 좀 어색했는데 점점 입에 붙더라구요.
    남들 앞에서 과시적인 분은 아니시고...
    모르는 분들이 딸이냐고 물으시면 며느리라고 안하시고 그냥 우리 딸이라고 하세요...
    본인 딸들이 다 엄마라고 부르니까 저만 어머님 하면 거리감 느껴진다고 그러시네요.
    저한테 젊은 애들 바쁜거 아니까 애써 안부전화 할 필요 없다고 하실 정도로 잘해주셔서
    호칭 좀 원하는대로 불러드리는 거야 일도 아니죠.

  • 13. 저희 시누
    '12.8.13 12:16 AM (27.115.xxx.28)

    있습니다.
    저보다 4살 위인 저희 시누언니.
    밑에 시부모님과 같이 사시는데
    저를 영 탐탁치 않게 생각하시죠.
    제 앞에서 더더욱 보란듯이 자신의 시부모님과 통화 or 시어머님께 시부모님과 있었던 일 얘기하며 자신의 시부모를 엄마, 아빠라고 지칭하고 얼마나 자신들이 친한지 어필하는게 눈에 보여요.
    윗 어느 댓글 중 허세 및 과시라는 해석.. 저는 이해합니다.
    참고로 저는 시누이와 저와의 관계때문이 아니라 그 전~~저언~~부터 다른 게시판이나 이런데서도 엄마, 아빠 호칭 참 거북스러워하는 사람이거든요.. 역시 윗댓글 어느분처럼 저또한 지킬것은 지키면서 살고 싶어요.. 줄임말도 별로고 속어도 별로고 그런 맥락에서 싫어하는데
    시누이 언니께서 딱 그러시네요 .. 참... 싫어요.

  • 14. 우유좋아
    '12.8.13 12:42 AM (115.136.xxx.238)

    자기함정을 스스로 파는 사람들 같아요.
    좋을때야 뭐라고 부르건 좋게 불러지고 좋게 들리겠지만, 엄연히 남인데 수틀릴경우엔 어쩌려고 그러는지....

    사이좋고 편안한 관계라는건, 호칭상관없이 행동으로 마음씀씀이로 표현되는거지 귀로 듣는다고 되는 일이 아닐텐데도 굳이굳이 그런 호칭에 의미를 부여하는건, 마치 자기목소리로 자기 머리를 속이고 세뇌시키려는 억지행동 아닐까란 생각이 들어요.

  • 15. 거북스러워 여~~~
    '12.8.13 12:57 AM (61.105.xxx.197)

    엄마라는 호칭 쓰는 경우 드문케이스라 ...저희 사촌오빠 와이프 새언니가 저러더라고요
    저 진짜놀랬어요!! 아무리 그래도 시어른한테 엄마라니...다른 시댁어른도 계신데 저러는 며느리
    좀 격없어 보여서 시러요 .엄마 ~~~엄마~~풉 어머니~~어머니~~듣는 어감 상당히 틀리던데......

  • 16. 전 싫어요
    '12.8.13 1:18 AM (121.135.xxx.28)

    그냥 아무리 시부모님들이 좋다하여도..엄마 아빠는 세상에 딱 한분 친정엄마 아빠한테 사용하고 싶어요.
    아기때부터 부르던 그 따뜻하고 든든한 엄마 아빠.부르기만 해도 보고싶은 분들인데 그걸 그냥 시부모님께...엄마 아빠가 서운해 할 것 같아요

  • 17. ...
    '12.8.13 8:40 AM (121.165.xxx.175)

    저요. 일부러 그렇게 하자고 합의하에 엄마라고 부릅니다. 깔보는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셔서 의외라 깜짝 놀랐네요! 그냥 편하고(무시ㅏ는 게 아니라요) 가깝게 지내자는 의도인데 이상할 거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외며느리라 가능한 걸지도? 시누이들도 그냥 언니라고 부릅니다. 오히려 껄끄럽지 않고 좋은데요. 전 결혼한 지 5년차입니다. 시댁이랑도 관계 좋은 편이구요. 신랑이랑은 시댁이랑 친정 지역을 붙여서 엄마 앞에 씁니다. 대전 엄마, 대구 엄마 이런 식으로요. 그렇다고 시엄마가 제 친엄마가 되진 않지만 심리적으로는 좀 가까워지는 효과도 있어요. 부정적인 케이스만 나열하셔서, 이런 경우도 있다구요^^

  • 18. 진짜 아닌 경우도..
    '12.8.13 9:34 AM (218.234.xxx.76)

    진짜 아닌 경우도 있어요. 엄마 엄마 하면서 반말 섞어 쓰는 며느리가 친척 중에 있는데, 그 시어머니 되는 친척은 그거 별로 안좋아하세요. 그런데 이 경우는 시어머니가 순하고 그 며느리가 여우같은 사람.. 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 휘둘리는 분라서 어쩌지도 못해요. 그 분(시어머니) 말씀으로는 며느리가 평소에는 정말 짜게, 야박하게 구는데(그 분이 온갖 허드렛일 하면서 자식 넷을 키웠어요. 남편은 백수였고..) 남들 앞에 내보이려고 엄마 엄마 저러는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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