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에 사는 고양이

dd 조회수 : 1,829
작성일 : 2012-08-11 22:20:46

저는 대학교가 직장이에요. 그런데 제가 다니는 학교는 풀숲이 있고 그 앞에 미술관이 있는데

1층에 카페 아주머니가 학교에 사는 고양이 한 마리를 살뜰히 보살펴주십니다.

그래서 노란색 고양이가 항상 까페 주변을 서설거리고 심지어 아주머니가 지어준 집에서

겨울이나 여름이나 잠도 자고 그래요. 얼마나 웃기고 귀여운지요.

 

제가 아침8시에 출근을 하는데 그 때는 까페도 안 열고 있지요. 그럼 고양이가 살랑거리며 날 보는듯마는듯

옆길을 따라 꼬리를 희한하게 꼬면서 올라가요. 사실 처음봤을때는 뚱뚱한 고양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얼마나 하는 짓이 천연덕스럽고 웃긴지, 출퇴근하는 저를 가끔 에구 힘들지? 하는 눈으로 쳐다봅니다.

요즘에 날씨가 더울때면 아주 뻔뻔하게(?) 사람들 지나다는 길 바로 옆 풀숲속에서 쉬면서 눈알만 굴리고 있어요.

그러다 잠들기도 하고... 대리석 위에서 잠도 자고 사람들 관망하면서 으잉 너희는 이렇게 사는구나~ 하듯이 봐요.

정말 그 뚱실한 자태와 표정은 봐야 알 수 있어요. 참 살아있는 생명들은 얼마나 귀하고 예쁜지요..

 

IP : 115.136.xxx.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실한고양이
    '12.8.11 10:26 PM (121.131.xxx.40)

    토실한 고양이 넘 좋아요.
    나중에 사진도 올려주심 좋겠어요~~~~

  • 2. ..
    '12.8.11 10:39 PM (180.69.xxx.60)

    울집 뚱땡이 같네요. ㅋㅋㅋ 지금도 더워서 배깔고 드러누워있어요. 하지만 고냥이는 뚱냥이가 진리에요.
    ㅎㅎㅎ

    학교 고양이는 자유롭게 다닐수가 있어서 좋을거 같네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라..

  • 3. ..
    '12.8.11 10:40 PM (125.178.xxx.51)

    서울대 모아캣?

  • 4. dd
    '12.8.11 10:44 PM (115.136.xxx.29)

    아 네 그 고양이 맞아요^^ 너무너무 귀엽지요..

  • 5. ,,
    '12.8.11 11:37 PM (119.71.xxx.179)

    http://gall.dcinside.com/list.php?id=cat&no=373206
    http://blog.naver.com/earlw/20155826534

    이녀석인가봐요 ㅋㅋ

  • 6. dd
    '12.8.12 12:03 AM (115.136.xxx.29)

    헉 맞아요 님 너무 감사 눈에 삼삼한 냥이를 사진으로도 보니 너무 좋네요 알고보니 꽤 인기많은 냥이였네요 ㅋㅋㅋ 등판에 얼룩이가 넘 귀여워요. 사실 처음 봤을때 뚱 했는데 뭐가 이쁜가 했거든요.. 그런데 정이 얼마나 가는지

  • 7. 어떻게 보면
    '12.8.12 12:51 PM (114.29.xxx.212)

    가장 행복한 고양이네요~^*^

  • 8. 어떻게 보면
    '12.8.12 12:52 PM (114.29.xxx.212)

    근데 사진 속 저 이글루집이 탐나요
    울아파트 길냥이 겨울집으로 딱일 것 같은데..ㅜㅠ

  • 9. 사랑이2
    '12.8.12 4:04 PM (118.32.xxx.174)

    제가 키우고 있는 고양이랑 비슷하네요. 삼색 고양이는 암놈이라고 들었는데 ...

    제가 들은게 맞다면 암놈이겠네요.

    저도 엄마없는 아이 길고양이 입장해서 8년 째 키우고 있는데 고양이의 매력은 키워 본 사람만이 알아요.

    너므 예쁜 고양이 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555 쓰는지역 궁금해요 민생지원금 07:15:40 23
1739554 얼굴피부 예뻐지려면 두피도 관리해야 한다??? 4 얼굴피부 07:11:49 169
1739553 친정아빠가 친정엄마 좋다고 나이 들어서 난리치는데 너무 꼴보기 .. 1 dd 07:09:44 304
1739552 이대통령께 부탁.. 윤가의 의료개혁만큼은 꼭 이어서 완성 1 국민의한사람.. 07:04:42 182
1739551 여성단체라면 난 싫음 4 여성단체 06:56:50 208
1739550 의사는 천룡인이군요. 6 ........ 06:55:05 556
1739549 왼쪽 어깨랑 팔 통증이 가끔 나타나요 ㅁㅁ 06:53:18 109
1739548 명랑하던 마음이 2 명랑 06:47:12 351
1739547 제 도보로는 12분 정도 걸리는 버스정류장 2 ... 06:42:07 679
1739546 뿌리까지 없는 윗니들, 어떤 임시치아를 해야 하나요 4 치치 06:41:09 254
1739545 허리 시멘트 시술 3 ㅡㅡ 06:39:14 457
1739544 40 여년 만에 프로야구 직관 2 야구장 초보.. 06:38:41 274
1739543 단독] '평양 무인기' 조종사 특정…"평소 작전과 달랐.. 5742 06:28:46 1,038
1739542 문화식민지 중국이 또 중국했네요 3 ..... 06:24:35 657
1739541 민주당 정신차려라 8282 06:23:26 371
1739540 통일교가 세계일보, 순복음교회가 국민일보 3 ㅇㅇ 06:20:29 749
1739539 우리 동네 가장 비쌈 아파트 입주민들 일상복 7 udi 06:13:10 2,177
1739538 자동차 렌트리스가 싸게 치나요? 1 00 06:08:22 381
1739537 옛날 스타 조용원씨 궁금 1 ..... 05:44:12 1,087
1739536 제가 왜이런건가요 9 이상해진다 05:18:50 1,278
1739535 흑백요리사 프로 중국이 표절했네요 9 .. 05:10:44 1,350
1739534 강원도 원주 신도시 어때요? 4 ㅇㅇ 05:06:09 932
1739533 제주도 인구 유출 가속화 2 ㅇㅇ 04:47:28 1,889
1739532 강선우가 물러난건 다 이유가 있음 36 o o 04:43:22 5,965
1739531 일주일뒤에 우리나라에도 마운자로 출시... ..... 03:53:53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