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느분이 홈스테이 일화 쓰셨길래 저도 동참^^

.. 조회수 : 4,056
작성일 : 2012-08-11 02:41:50
전 호주로 갔었어요
전 친척네 집에 있어서 홈스테이가 아니었고
같은 어학원 다니면서 친했던 동생의 에피소드를 얘기할께요

그 동생이 살던 홈스테이 주인은 파키스탄 아줌마였어요
이민자였죠 홈스테이가 좀짭짤해서 인지 아주머니가 총 네명의 학생을 받은 거였어요
근데 아주머니가 국적을 가지고 사람차별 엄청하는 거에요
그집에 있는 남자애들이 독일애 스위스애 인도애 그리고 그곳을 한국..
우선 홈스테이 아줌마가 애들을 부려먹어요
돈은 원래대로 받아놓고 밥먹고나면 애들한테 일하라고 시켜요
수영장청소가 젤힘드니까 인도애랑 한국애한테 시키고
다하고나면 마당에 잔디 깍으라고하고 진짜 집안 머슴부리듯이.. 그동생은 맨날 집에가면 일하느라 피곤해서 학교와서 맨날 자고..

그럼 인도랑 한국애들
IP : 211.246.xxx.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1 2:47 AM (211.246.xxx.6)

    수영장 청소 시키고 독일애랑 스위스애한테는 그냥 쉬라고 하던가 아님 식탁 정리하는거 도와달라는 수준..막상 설거지는 또 인도애 한국애보고 하라고 하고.
    먹는것도 차별했어요 맛있는거는 독일애 스위스애 주고 찌꺼기나 먹다 남은건 얘들주고.. 한식탁에서 밥먹는데도 메뉴가 차이난적도 많구요
    홈스테이 비용도 무지 많이 받았고 다 똑같이 받은거였는데두요
    그아줌마가 차별하는 이유는 한국이랑 인도가 못사는 나라라서

  • 2. ..
    '12.8.11 2:50 AM (211.246.xxx.6)

    그런거였데요
    그아줌마가 한국이란 나라를 첨들어본다고 하면서 인도쯤으로 못사는 나라인줄 알구요
    제가 왜 그런대접받고 거기 있냐고하니까 우선 다른집도 홈스테이하면 당연히 집안일도 하는줄 알고 있었데요
    맨날 인도애랑 둘이 집안일 죽어라하면서 그아줌마가 차별한다고 둘이 툴툴대기만 했던 순둥이들이었어요

  • 3. ..
    '12.8.11 3:00 AM (211.246.xxx.6)

    그때 저도 넘 열받아하면서 왜그러고 있냐고 막 그랬는데 남자애들중에 저렇게 순해빠진애들이 좀 있어요
    걔도 집에서 곱게만 자라다가 군대 제대하고 1주일도 안되서 호주로 연수온거라 어리버리했죠
    엄마가 제대하고 나오니까 티켓쥬면서 담주에 비행기 타라고하셨던 케이스..
    집안 대대로 판사집안인데 그동생은 디게 어리버리 순하고그랬어요 착한스타일 이었죠

  • 4.
    '12.8.11 3:02 AM (218.37.xxx.97)

    파키스탄 사람한테 못사는 나라라고 구박받다니..... 황당한 케이스네요

  • 5. 죄송하지만
    '12.8.11 3:27 AM (175.112.xxx.183)

    순진한게 아니라 등신같네요.
    설령 다른 집도 다 일시키는 줄 알았다치더라도 한집 안에서 그렇게 차별 받으며 있었단 말?
    국적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 자체가 문제

  • 6. 그쪽
    '12.8.11 3:29 AM (211.176.xxx.244)

    사람들이 친절하고 착한 사람은 엄청 바보같이....착한데
    만만한 사람 만나면 비상식적인 요구를 뻔뻔하게 하는 걸로도 유명하죠.
    구걸하는 사람들 돈 주면 고마워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냥 꿔준돈 받듯이 하면서
    시크하게 너 나 때문에 좋은 일 했으니 나한테 고마워해 이런 식...
    뭐 달라고 하면서도 맡겨놓은 것처럼 굴고....그러다 따지면 언제 그랬냐며 말 바꾸고
    물로 보이면 아주 빨대 꼽고 빨아대는게 당연하다는 식의 생각들이 있죠.

  • 7. 저 윗님 말씀 심하시네요
    '12.8.11 3:40 AM (82.113.xxx.215)

    우리나라 교육이 저런 부당함에 어떻게 적절히 대처하는지를 가르치지 않아요.
    군 바로 제대하고 가면 더더욱이요.
    상명하달의 체제에서 살다, 저런 외국에 가면 어떻게 컴플레인하는지 사실 처음엔 잘 몰라요.
    좋은게 좋은거다라는 식으로 두리뭉실 넘어가죠.
    학교에 컴플레인해도 한 번에 바꿔주지도 않고, 기본적으로 일본인을 제외한 동양인은 제대로 존중해주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754 나꼼수 1 왕초보 2012/08/14 1,568
141753 그만싸우고 싶다고.....엊그제 글 올렸던 글쓴이에요~ 2 ㅜㅜ 2012/08/14 1,712
141752 노래추천 노래 2012/08/14 744
141751 영문 계약서에서 and/or는 어떻게 번역하시나요? 4 영어 2012/08/14 3,907
141750 애가 무척 순해서 아기때 쉽게 키우신 분 또 있나요? 14 .. 2012/08/14 2,984
141749 김미화씨가 박종우선수에 관해 한 마디 했네요. 5 저녁숲 2012/08/14 2,386
141748 고구마줄고 볶음 하려는데 데쳐서 볶나요? 5 요리고수님들.. 2012/08/14 1,520
141747 털잔뜩 복숭아 ;; 6 복숭아 2012/08/14 2,141
141746 뽀로로 테마파크 vs. 코코몽 놀이터 어디가 나을까요? 6 .. 2012/08/14 1,998
141745 아시아 각국 역사에 대한 책을 읽고 싶은데 추천좀 부탁드려요 4 .. 2012/08/14 904
141744 일산 코스트코 클로에 쇼퍼백 4 앨리스 2012/08/14 2,781
141743 세금 많이 내서 남의 애들 양육비 댄다는 말은 구라입니다. 21 세금 2012/08/14 2,652
141742 받은대로 갚아주마~ 주의의 남편때문에.. 10 지쳐가요 2012/08/14 2,901
141741 ‘안철수’를 찾는 사람들 3 샬랄라 2012/08/14 986
141740 초등문제집구입시.. 1 초등수학. 2012/08/14 1,057
141739 나만의 하루가 생기면 뭐하고 싶으세요? 6 ^^ 2012/08/14 1,496
141738 사랑아사랑아...요. 7 드라마 2012/08/14 2,308
141737 이런 가방이 꼭 갖고 싶은데 정말 없네요 인터넷 다 뒤져봐도 49 레몬티 2012/08/14 11,787
141736 알콜중독자 가족을 위한 치료는 없을까요? 5 슬픔 2012/08/14 3,742
141735 최근에 '예스24'에서 책 주문한 적 있으신 분~ 4 혹시 2012/08/14 1,740
141734 어느 대학생의 눈물의 참회록 나는 생지옥을 경험하였다 3 호박덩쿨 2012/08/14 2,408
141733 한달식비? 4인가족 7 a 2012/08/14 2,418
141732 성조숙증 1 성조숙증 2012/08/14 1,141
141731 토요일날 파마했는데, 내일 매직 하면 안될까요? 3 ........ 2012/08/14 1,704
141730 등기 안난 아파트 들어가도 되나요? 12 아기엄마 2012/08/14 3,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