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개월 아기 젖떼기

음음 조회수 : 1,870
작성일 : 2012-08-10 22:05:05
애기 낳은지 4개월 되었네요
그동안 도우미 아줌마와 친정엄마의 손길 그리고 남편의 보조로
제가 온전히 아이를 본건 얼마되지도 않고
저만큼 모성애 결여된 엄마 찾기 힘들정도인데도
이제 곧 복직해야해서 젖떼기 시도중인데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푸근한 엄마 품에서 젖먹고 싶어하는 맘 뿐일텐데
차가운 젖병을 물려야 하고
자꾸 품으로 파고들고 제 어깨와 팔을 빠는 애기가 넘 안쓰러워요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는지 요며칭 울음소리가 서럽다해야하나 그래요
짜증도 늘었구요
그동안 참 순둥이였거든요. 울다가도 안아주면 바로 뚝 그치고

이래서 엄마들이 육아휴직을 하고 그만두고 하나봐요
집에 있기 답답하고 애만 보는게 적성에 안맞아
주중에 시댁에 맡기기로 하고
출산휴가만 쓰고 복직하거든요

오늘은 잠든 애기를 안고
울었어요 불쌍한 내새끼 미안해 하고

젖떼기 참 힘드네요
IP : 121.138.xxx.6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0 10:52 PM (115.137.xxx.231)

    집에 있기 답답하고 애만 보는게 적성에 안맞아
    -> 참.. 다들 적성에 맞아서 그러고사는거 아닙니다.
    그런분이 차가운젖병 운운에 애는 시댁맡긴다니,
    이거 저만 어이없게 들리는 건지요?
    말로는 아기 불쌍하다면서 본인 편한 데로만 하시는 분 같네요....

  • 2.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지
    '12.8.10 10:52 PM (183.106.xxx.240)

    조금은 짐작이 갑니다
    저는 씨터인데 아기가 재롱을 부릴때나
    저한테 안겨서 잠들때
    문득 문득 마음이 아리고
    아기가 안쓰럽거든요
    그래도 원글님 남의 손에 안맡기고
    시댁에서 봐준다니 그걸로 위안삼으세요
    그리고 아이들은 금방 커요
    홧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730 김냉 김치가 얼면 2 또나 2012/08/11 1,878
140729 애니메이션 영화 추천부탁드려요 1 2012/08/11 1,290
140728 독도 방문의 후속타는 울릉도해군기지 건설 ㅠㅠ 2012/08/11 912
140727 참을성 없는 아이 2 ........ 2012/08/11 1,347
140726 쌈장에 밥 비벼 드시는분 계세요? 8 -_ 2012/08/11 4,527
140725 로렉스시계를사고픈데.... 1 로즈마리 2012/08/11 3,728
140724 지금 EBS에서 하는 다큐(?) 내레이션이 김어준총수 맞나요? 7 누구지? 2012/08/11 2,631
140723 오래된 스키랑 인라인 어디다 버리죠? 5 ㅇ스 2012/08/11 1,817
140722 통일 안될것같지않아요? 4 2012/08/11 1,441
140721 행정대집행을 앞둔 두물머리 텐트촌주민일지-우리들의 참좋은 하루 3 달쪼이 2012/08/11 2,259
140720 구자철선수 넘 멋지네요 5 향기 2012/08/11 2,881
140719 박정희 '독도는 작은것 이지만 화나게하는것 폭파하고싶다.' 2 바람개비 2012/08/11 1,054
140718 더위 때문에 입맛을 잃은 노인분에게는 어떤 음식이 좋을까요? 10 이번 여름 2012/08/11 2,362
140717 일본 원전 4 문득 2012/08/11 1,622
140716 ㅋㅋ..1997 때문에 떠오르는 기억.. 1 ... 2012/08/11 1,556
140715 저녁 뭐 해 먹죠? 11 적당히 2012/08/11 3,212
140714 지난번에 영작 교재 추천하신거 ggg 2012/08/11 1,056
140713 푹신한 침구.. 구성하려면(침대).......? 3 푹신 2012/08/11 1,586
140712 양학선에 쏟아지는 후원금... 세금 부과 되나?| 1 후원금 2012/08/11 2,005
140711 중국 대륙을 배경으로 하는 중국영화 추천요^^ 15 대지진 2012/08/11 3,866
140710 아무 이유없이 날 추천 해주고 가게나..., 부탁함세..., 웃긴 댓글 2012/08/11 3,427
140709 불러그와 카페의 차이 4 무식이 2012/08/11 1,744
140708 무한도전 시작해요~ ㅇㅇ 2012/08/11 1,008
140707 명박이가 독도에 왜 간거예요? 35 eee 2012/08/11 4,200
140706 근데 요즘 jk님이 조용하시네요.. 29 .... 2012/08/11 7,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