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칠전에 본 길냥이를 다시 만났어요~

야옹이 조회수 : 1,606
작성일 : 2012-08-10 20:28:18

며칠전에 글 한번 올렸었는데

며칠전 봤던 애교쟁이 길냥이를 오늘 다시 만났어요 ~~

계속 안보이길래 다시 못 만나나 아쉬웠는데... 오늘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는데 아파트 재활용품 버리는 곳 앞에 걔가 있는거에요~

제가 걔 만나면 밥주려고 그때 산 사료를 지퍼락에 넣어서 가방에 갖고 다녔거든요 이렇게 반가울수가..

근데 얘가 절 알아보고 그러는건지, 아님 모든 사람들에게 그러는건지 모르겠지만 후다닥 달려와서 손가락을 깨물고 무릎에 기어올라가고 애교를 피네요 >.<

너무너무 귀엽고 반가운거 있죠 ㅠㅠ

사료 꺼내 주니까 넘 잘 먹어요... 배고팠나봐요...

어찌나 귀여운지 한시간 넘게 놀아주다가 이제 집에 들어왔어요...

어쩌죠 ? 정말 얘 키워주고 싶은데 제가 동물을 키워본적도 없고 아무것도 몰라요... 맞벌이부부라 낮에는 집도 빈집이고 신경도 못써줄텐데... 저 그 애교쟁이 길냥이한테 홀딱 빠진거같네요 강아지고 고양이고 별로 관심도 없던 저인데 ㅠㅠ

IP : 1.176.xxx.24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슈나언니
    '12.8.10 8:34 PM (113.10.xxx.126)

    고양이들은 독립적이라 혼자 있어도 개 처럼 힘들어하지 않아요. 그리고 키우면서 배워가도 되구요.
    저는 그런 아이 있으면 당장 집어올거 같아요. 부러워요.

  • 2. 님..
    '12.8.10 8:35 PM (211.176.xxx.244)

    그 녀석한테 찜 당하신듯...
    냥이는 집에 사람 없어도 키울 수 있다던데요...
    근데 바깥 생활 맛본 애라 어떨지는..

  • 3. ...
    '12.8.10 8:38 PM (14.47.xxx.204)

    위험한 길바닥에서 혼자노느니
    집에서 엄마 기다리며 혼자노는게 낫죠 ^^
    그리고 고양이가 바깥을 그리워한다고 생각하는데
    원래 자기가 속한 공간에 집착하기 때문에 전~~혀 답답해 하지 않습니다. 원글님 찜당하셨으면 운명에 굴복하세요 ^^

  • 4. 길냥이들
    '12.8.10 8:40 PM (121.190.xxx.242)

    사료보다 물이 무척 부족하대요.
    옛날처럼 개울이 있는게 아니라서요.
    혹시 생수 가지고 다니면 조금 줘보세요.
    찜당하신거 축하드려요~

  • 5.
    '12.8.10 8:44 PM (121.159.xxx.91)

    고양이에게 찜 당하셨군요..
    키워보면 너무 예뻐요.. 애교도 많구...

    그리구 옛말에 고양이가 집에 들어오면 복(돈)도 같이 들어온다는 말이 있어요

  • 6.
    '12.8.10 8:50 PM (119.202.xxx.82)

    이미 마음까지 찜 당하신거 같은데 키우셨음 좋겠어요. ^^
    털 날림만 빼곤 완벽한 생명체에요.ㅎㅎ

  • 7. ...
    '12.8.10 9:07 PM (211.207.xxx.253)

    데려다 키우세요
    계속 여운이 남을거 같아요...
    글로만 봐서는 너무 귀여울거 같아요
    울 동네 냥이들은 도망만 다니던데요
    재롱둥이네요 ^^

  • 8. .....
    '12.8.10 9:39 PM (175.192.xxx.162)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수명은 10년이 넘는데
    길냥이의 평균 수명은 1년 남짓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고양이는 강아지보다 키우기 더 수월 하대요.

  • 9. 집사
    '12.8.10 10:22 PM (121.159.xxx.91)

    저희도 길냥이 마당냥이로 키우는데 집과 밥만 주면 되요...
    똥 오줌 지가 알아서 밖에 나가 해결하고 오고요...
    배고프면 와서 야옹거리면 주면 되고요...
    지 배불러 그런가 쓰레기도 안 뜯어요..
    내 놓으면 냄새는 킁킁 거려도 절대 안 뜯고요...

  • 10. ㄷㄷ
    '12.8.11 9:23 PM (116.120.xxx.219)

    누가 키우다가 유기했거나 잃어버린 냥이일 것 같아요.
    길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엄마한테 교육을 잘 받아서인지 사람을 피하던데요?
    누구나 다 처음부터 시작하는 거니까 용기 내시고 고양이카페 가입하셔서 초보자가 해야 할 것
    읽어보시면 돼요.
    다음 냥이네 같은 곳에 잘 정리되어 있을 거예요^^
    낮에 혼자 있더라도 위험한 길보다는 훨씬 낫죠.
    길냥이들은 정말 내일 어떻게 될지 몰라요. 찻길도 위험하고 해꼬지하는 사람한테 다치기도 하고...

  • 11. ㅋㅋ
    '12.8.11 10:04 PM (119.71.xxx.179)

    무얼 망설이는가~ 얼른 캐스팅 하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118 아까 남편한테 100만원 쏜 여자입니다 13 잘했군잘했어.. 2012/08/30 6,414
146117 올케언니 생일이라 돈 부쳤는데... 4 올케생일 2012/08/30 2,143
146116 이런모습 분리불안 맞지요? 6 강아지 2012/08/30 1,559
146115 흡연자인데요 ,왜 국가에서 담배를 팔죠? 19 ㄷㄷㄷ 2012/08/30 2,230
146114 옛날 우리 영화 중에서 괜찮은 영화 추천해 주세요 5 추천 2012/08/30 958
146113 어떻게 세계자연보호총회 같은 행사에 티아라를 세울 생각을 할까요.. 2 ㅇㅇ 2012/08/30 759
146112 분당 정자동에 케잌 배달 하는 곳 없을까요? 9 올케생일 2012/08/30 2,325
146111 여행용품 싸게 파는곳 알려주세요. 1 여행 2012/08/30 912
146110 금융계통 직업? 7 팅이후 2012/08/30 1,942
146109 다문화가 단일 문화보다 우수한 점 있나요? 22 ㅎㅎ 2012/08/30 1,512
146108 블루문 특급 기억하시는분? 22 추억 2012/08/30 2,568
146107 박근혜 후보님, '정동영의 반'만큼만 하십시요 1 prowel.. 2012/08/30 1,925
146106 낙과 사고싶어요.. 린츠 2012/08/30 875
146105 요가, 걷기, 자전거, 헬스는 이제 지겨워요..암벽등반 어떨까요.. 5 운동하자. 2012/08/30 2,197
146104 82csi님들께부탁드려요. 11 영화제목 2012/08/30 1,594
146103 일 못해도 성격만 좋으면 회사 생활 ok인가요? 7 gbgb 2012/08/30 2,203
146102 임신한 딸 있는데서 이혼서류 내미는 아빠... 5 000 2012/08/30 4,206
146101 배란일증상중에 속이 안좋고 울렁거릴수도 있나요?? 6 나야나 2012/08/30 13,728
146100 마법의 시간여행.. 9 사줘야될까요.. 2012/08/30 1,941
146099 둘째 키우기는 상대적으로 쉽겠죠? 12 ... 2012/08/30 2,495
146098 웅진코웨이 정수기 물받이가.. 천사볼 2012/08/30 1,434
146097 건강검진대상인데요 추가로 할 것.. 건강검진 2012/08/30 1,323
146096 부산 82 모임은 없나요? 1 ** 2012/08/30 1,182
146095 남자친구가 나이 많은 학생이에요 16 ..... 2012/08/30 4,773
146094 부추 씻을때 잘 보세요.. 안보이는 벌레 있음. 17 qncn 2012/08/30 5,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