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림픽 경기 보는 내내 마음불편했다 느낀 점..

정정당당 조회수 : 2,432
작성일 : 2012-08-10 18:33:38

일단은 온 국민이 다 아는 편파판정

수영부터 시작해서, 펜싱은 말할 것도 없고

전방위적인 편파판정.. 이것은 화면구성에서도 느껴지던데..너무 예민한 건지 뭔지 모르겠지만요

우리 선수가 졌을 때 2,3위 했을 땐 줄창 승자만 보여주는 것 같은데

우리 선수가 1위했을 때는 2,3위 선수도 꽤 보여주는 것 같고

관중들도..배드민턴 경기때도 점수가 나도 박수가 없더라구요.

우리나라 상대팀한텐 곧잘 쳐줬던 거 같은데..저는 그냥 그 상대팀 나라에서 응원을 많이 왔나보다 했는데

말레이시아랑 할 때도 말레이시아 쪽에 더 큰 박수와 화면할애하는 걸 보고..뭔가..좀..그렇다..

점수는 우리가 났는데 화면은 상대쪽을 보여주고..

우리가 이겼는데 진팀을 더 많이 비춰주고...

경기장에서 양학선같이 전무후무한 기술로 퍼펙트한 경기를 해도 기립박수 없더니

네덜란드 철봉선수 땐 온 경기장 관중들이 기립박수..이건 그냥 유럽사람이니까 그런가보다하고 이해했는데..

 

어제 여자 핸드볼경기같은 거.. 전 속상해서 안봤어요.

또 축구도 브라질 전 또 그전에 영국전도...너무 속상하고 맘아파요.

명백한 반칙 1:1이었으면 다혈질인 남미애들은 우왕좌왕하다 무너질 확률 높았는데..아님 2:1이라도 됐을텐데..

양궁룰도 얼마나 자주 바뀌는지요..

우리 나라는 항상 그래왔다네요. 국제적인 심판판정 호구고 아주 무시당하는 게 그냥 습관처럼..

그러다 2002년 월드컵때문에 온 세계에 편파판정으로 4강갔다는 소릴 듣고 4강 색이 바랬어도..

전 솔직히 그 때 우리편 들어주는 심판들이 눈물나게 고맙더라고요..이래선 되는건지 안되는 건지를 떠나서

그동안 아니 지금도 국제경기에서 더군다나 올림픽에서도 저러는 거 보니까.. 보기가 싫을 수 밖에요.

인종차별인가요. 대놓고 까는 건가요..국가의 위상이 외교력이 이렇게 허술하고 허술할 줄이야..

정말 왜 그럴까요.. 누구말대로 우리나란 왜 저런 취급을 받는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김연아도 국제대회에 나가면 실력으로야 넘사벽이지만 심판장이 누구인지 심판이 어떻게 채점하는지가

항상 논란이었잖아요..아사다마오같은 애는 회전수도 모자라는 일이 비일비재한데도 인정해주고 가산점 주고 말에요..

동계에서 한 번이라도 넘어졌더라면 어찌 됐을까..싶네요..

4년내내 죽을 고생을 하고 저리 대접받고 돌아오는 선수는 물론 바라보는 우리 마음도 정말 편칠 않습니다.

이번 올림픽은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갖게 하네요. 스포츠를 싫어하지도 애국심이 없는 것도 아닌데

저런 경기를 바라봐야하는게 참 곤욕스러웠네요...

 

IP : 116.123.xxx.1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usdn0824
    '12.8.10 6:41 PM (121.183.xxx.117)

    우리나라는 선수발굴에만 치중한나머지
    스포츠외교에는 신경을 쓰지못했던거죠
    예를들어서 국제심판이나, 아이오씨위원이나, 등등 국제대회에 관련된 직업군을 가진 종사자가 거의 없는거죠. 그래서 이런 편파판정이 일어나도 제대로 힘못써요.

    박태환같은경우는 실격이번복됬던이유가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스타플레이어선수였기때문에
    그 영향을 무시못해서 실격번복해준거구요
    신아람같은경우는 스타선수가 아니였기에
    그냥 그렇게된거죠

  • 2. 저도
    '12.8.10 6:43 PM (211.234.xxx.222)

    원글님하고 생각이 같아요
    그와중에도 좋은 성적거두는 선수들 보면 마음이 아프지만 차라리 국력대로 메달 나눠갖고 올림픽같은거 안했으면 좋겠어요

  • 3. ㄹㄹ
    '12.8.10 6:45 PM (180.68.xxx.122)

    그냥 올림픽 없앴으면 ..
    이게 무슨 스포츠 정신인가요...

  • 4. 쥐gh
    '12.8.10 7:46 PM (1.241.xxx.109) - 삭제된댓글

    스포츠랍시고 강대국들끼리 세력경쟁하는 걸로밖에 안보여요 약소국들은 편파판정에 들러리만 서고 커서 보니 참 올림픽 한심하네요

  • 5. 헌데 어제
    '12.8.10 8:04 PM (121.147.xxx.151)

    손연재 선수한테는 꽤 호의적이더군요.

    이건 뭔 일인가 했네요.

    손선수가 올림픽 스폰서가 뽑은 11명의 미녀 선수라나 어쩌다나 하던데

    삼성이 스폰서라서 혹 그 미녀선수에 뽑힌 걸까요?

    그래서 손선수에겐 상당히 호의적이라고 느껴졌어요.

    네 물론 손선수가 잘하기도 했지만

  • 6. 헌데 어제
    '12.8.10 8:08 PM (121.147.xxx.151)

    저도 올림픽 나름 때마다 열심히 제가 좋아하는 경기는 찾아서 꼭 보는 사람인데

    이번엔 박태환 선수 실격처리 보면서 황당하고 기분 더러워서

    올림픽이란 대회 자체를 이제 폐기해 버리고 싶더군요.

    헌데 어제 손연재 선수는 챙겨 봤어요.

    하도 결선진출만도 우리나라 올림픽 리듬체조 역사를 새로 쓴다네 해서

    그렇게 대단한가 하고~~

  • 7. ..
    '12.8.10 8:51 PM (203.226.xxx.78)

    19금 올림픽. 첨부터 너무 놀라서 애들 안보여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251 자동차 관련 순정대신 대체부품사용 관련 약관 아세요? 4 car 16:00:46 62
1740250 미친듯이 더러운 딸의 방 10 ㅇㅇ 15:55:53 880
1740249 처음 와 본 스타필드. 사람 엄청 많네요 4 덥다 15:54:15 524
1740248 맘카페들도 보면.. 8 .... 15:53:25 269
1740247 '대출사기 등 혐의' 양문석 의원 항소심도 당선무효형 ... 15:50:07 182
1740246 강형욱 부인이 통일교 2세였네요 1 ... 15:49:03 1,163
1740245 수해복구 현장에서 장난하는 국짐의원들 3 쓰레기들 15:46:58 346
1740244 월세 중개 수수료 얼마인지.. ** 15:44:39 85
1740243 강아지가 너무 더워서 잠만 자요 1 ... 15:44:08 355
1740242 어릴 때 로봇이나 자동차 좋아하는 딸은 2 남매 15:39:25 218
1740241 통일교 캄보디아 문건 희림 대표 노트북에서 나왔다 내그알 15:39:08 374
1740240 참깨는 냉동실에서 얼마동안 보관하고 드시나요 1 보관 15:38:06 238
1740239 아래에 대딩딸 워홀 고민하는분 2 아래에 15:37:31 482
1740238 경기도나 인천 대형평수는 잘 안팔리나요 7 ... 15:35:51 717
1740237 생각할 수록 소름끼치는게 7 ㅓㅗㅎㄹ 15:34:14 1,039
1740236 태국도 전쟁하는 건가요? 6 .. 15:30:58 971
1740235 워싱소다 7 000 15:19:30 475
1740234 저 바보짓 한건지, 동네뒷산 갔다가 식겁을 했어요 7 나는 바보인.. 15:05:42 2,581
1740233 벌레잡는 푸바오! 2 15:05:02 743
1740232 '광복절 특사' 앞두고 우원식 의장, 교도소 찾아 조국 면회 6 ... 15:02:59 1,174
1740231 시골쥐 아이 폭염에 서울 구경한대요 6 A 15:00:44 1,280
1740230 환갑선물로 까르띠에 팬더 콤비 7 .. 14:58:13 1,047
1740229 펌 - 정청래 의원의 어제, 오늘 12 진정성 14:55:17 997
1740228 밥 잘주는 편의점 아줌마 2 행복하다 14:53:43 1,473
1740227 짝퉁이라는 거짓말도 진짜 수준 보임 8 ㅇㅇ 14:53:16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