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주여행 갔다왔어요

당일로 조회수 : 2,395
작성일 : 2012-08-09 16:31:38

어제 전주 다녀왔습니다.

11시에 도착해서 저녁까지 돌아다니고 맛있는 복숭아 사먹으며 나름 괜찮은 코스로 다녀 참고하실 분

계실까 하고 코스 올려봅니다.

 

박물관은 골목 다니다 보이면 다 들어가 보았습니다.

술박물관, 소리박물관, 공예박물관, 한방박물관등등

물길을 만들어 놓아 운치가 있고 좋더라구요. 정자에 앉아 쉬기도 하고요.

특히 공정무역 공예품가게 망고가 재미있었어요.

문앞에 흥분금지라고 써 있더라구요. 아기자기하고 독특하고 저렴한 기념품이 많았어요.

 

경기전안에 있는 박물관애서 황실사진전도 좋았는데 일제강점기의 슬픈 우리 황실 사진을 보며 마음에 짠했어요.

전동성당과 600년된 은행나무도 보고요.

그리고 한옥마을 끝부분에 있는 모자박물관도 좋았어요. 패션에 관심 많은 분들은 재미있을 거예요.

 

점심은 베테랑칼국수에서 칼국수와 콩국수 쫄면시켜 둘이 먹었어요. 쫄면은 별로였고 칼국수는 맛있다기보다 중독성이 있었어요.

 

전주가 복숭아가 유명한지 몰랐는데 복숭아나무가 많고 길에서 사먹은 복숭아도 달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덕진공원의 연꽃이 다 졌을거라 생각하고 기대도 안했는데 백련과 홍련이 한참이더라구요. 음악분수도 아담하니 운치있고요. 저녁에 오리배타는 분들도 있던데 모터로 움직이네요. 아이들하고 타도 좋겠어요.

강추할 곳이 있는 편백나무 숲이 있어요. 지도에는 있는데 들어가는 길을 못찾아 많이 헤메었어요.

전주동물원가는 길로 가다가 소리의 전당인가 뒷편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작은 숲으로 들어가면 작은 편백나무숲이 나옵니다. 나무냄새가 좋구요. 더 들어가면 오봉제저수지가 나오는데 야생화들판과 수생식물관찰원도 있는데 거기는 그냥 보통이구요. 동네분들이 걷기운동 많이 하시던데 전주분들이 부러웠어요.

저녁은 추어탕먹으려 했는데 길이 밀려 그냥 올라왔습니다. 

남부시장이랑 객주와 영화의 거리 가보고 싶었지만 남편이 술을 안마시고 운전하고 올라와야해서 그냥 통과했어요.

 

전주가 생각보다 관광힐 것이 많더라구요.

전주 안가보신 분들 꼭 한번 가보세요.

IP : 116.39.xxx.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
    '12.8.9 5:10 PM (110.47.xxx.152)

    어릴때 전주에 살았었는데 덕진공원이 참 운치있고 아름다운 공원이긴 한 거 같아요...

  • 2. .....
    '12.8.9 5:13 PM (211.36.xxx.160)

    방학이라 초등6학년 딸아이와 가려고 계획했는데
    참고할께요.
    근데 기차 이용하려는데 좀 걱정이 됩니다.

  • 3. 감사
    '12.8.9 5:53 PM (116.122.xxx.154)

    그렇잖아도 담주에 전주로 휴가 계획이 잡혀있는데...
    이렇게 때맞쳐 글을 올려주셔서..넘 감사합니다..^^

  • 4. 전주
    '12.8.9 6:21 PM (61.81.xxx.197)

    저는 전주 살아서 심심하면 가는 곳이 한옥마을인데요.
    잘 다녀가셨다니 제가 다 뿌듯...
    참고로 편백나무숲은 최종병기 활 찍은 곳이고요.
    객주는 객사의 오타인듯..

  • 5. 저도
    '12.8.9 6:31 PM (118.37.xxx.96)

    엄마모시고 꼭한번 가보려고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6. 긍정이필요해
    '12.8.9 11:10 PM (180.71.xxx.239)

    ^^ 저도 이번 휴가를 82님들께 추천받은 그지역 맛집을 위주로 다녔는데요 전주는 한옥마을만 다녀왔네요. 구경거리가 꽤 많았는데 더위에 질식할 정도;; 그래서인지 복숭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옥마을근처 중앙시장인가.. 그곳에서 2만원치 사서 휴가동안 신나게 먹었어요^^ 전주복숭아 강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466 흰옷에 파란물이 들었어요 1 ㅜㅜ 2012/08/21 2,520
144465 남편이 월급을 다 갖다주면 사랑하는건가요? 12 질문 2012/08/21 3,869
144464 서울 지역 스케일링은 보통 얼마씩 하나요? 1 서울 2012/08/21 1,512
144463 여행만 하면 홀로 아프게 되는 우리 가족.. 6 속상하네요 2012/08/21 1,782
144462 박근혜 전략 잘짜네요 14 봉하라 2012/08/21 3,296
144461 티셔츠 소매 오버로크가 풀어져서 세탁소에 맡겼는데요.. 3 수선 2012/08/21 2,721
144460 19)유교사회가 한국여자 보호하는 측면도 있음 7 ㅎㅎ 2012/08/21 2,642
144459 남편이 애들 데리고 여행갔어요 3 좋아요 2012/08/21 2,025
144458 수영복이요^^ 2 여왕이될거야.. 2012/08/21 1,456
144457 오늘의 82는.. 10 날도흐리고... 2012/08/21 1,889
144456 목동 초4 영어학원 추천부탁드려요. 1 산타4 2012/08/21 2,497
144455 가정용 LED TV 제품 추천 부탁드려요 랄라 2012/08/21 1,009
144454 30개월... 친구없는 아기 있나요? 4 궁금 2012/08/21 2,865
144453 다들 신혼때는 남편이 잘해주는거죠? 9 궁금 2012/08/21 2,822
144452 길거리에서산 멸치 고민이예요. 7 그냥 푸념 2012/08/21 1,885
144451 저 좀 도와주세요 2 .. 2012/08/21 1,093
144450 28개월 아이 민간 어린이집 보내도 괜찮을까요? 아가맘 2012/08/21 1,325
144449 교통사고 합의금에 대해서 여쭐께요... 7 소란 2012/08/21 2,318
144448 2분 사이에 우산 잃어버렸어요 9 좀도둑 2012/08/21 2,004
144447 호피무늬 티...안입어지겠죠?;;; 8 40대초 2012/08/21 2,116
144446 알파카 숄카라 코트 있으신분 계세요? 5 마이마이 2012/08/21 2,537
144445 영화 노트북 슬프네요 4 .. 2012/08/21 1,510
144444 도올 “올해 대선에 따라 민족사 비약과 비극 엇갈려 3 도올 2012/08/21 1,728
144443 셋째출산이 곧인데 진년, 진일, 진시에 낳으면 좋나요? 11 아자! 2012/08/21 4,415
144442 집에서 염색약으로 부분염색 잘되나요? 2 파마중 2012/08/21 2,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