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8개월 아기 발달현황 질문이요..

아기엄마 조회수 : 8,859
작성일 : 2012-08-08 17:47:28

안녕하세요 선배맘님들~

제 아들이 꽉찬 28개월 이예요..

주변 아이들보다 많이 뒤쳐지는거 같아 걱정스런 맘에 몇가지 여쭤보려구요..

 

손가락으로 최고 표현도 못해요..

아무리 가르쳐줘도 엄지손가락이랑 집게손가락이랑 반대로 피네요..

 

말은 엄마만 정확하게 하고 나머지 단어들은 거의 부정확해요..

그나마도 2음절 이상은 하지도 못하구요..

 

주위도 산만한 느낌이예요..

키즈카페 가면 낯선 누나들에게 어흥어흥 그러면서 호랑이 흉내내기를 즐겨하구요..

 

제 주변 친구들의 아이와 발달속도가 많이 차이가 나서 좀 속상하네요..

자라면서 나아질까요?

IP : 182.218.xxx.1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8.8 6:26 PM (210.183.xxx.7)

    좀 늦긴 하네요.

    위로의 말씀을 드리자면 지금 31개월인 저희 아기는 27~28개월 쯤 손가락으로 최고하라고 하면 주먹을 꽉 쥐고 내밀며 -_-;; 최고를 했어요. 엄지손가락을 펴기 시작한 게 얼마 안돼요.
    그 무렵까지 엄마, 아빠, 아냐 몇 개 아는 단어도 없었는데 29개월 넘어가며 폭발적으로 말이 늘었고요.

    언어는 마냥 기다린다고만 되는 게 아니라 엄마나 아빠가 수다를 많이 떨어야 해요. 일부러 말도 많이 시키고 동화책도 좀 읽어 주고요.

    수용언어(듣고 이해하는 거)가 나쁘지 않다 싶으면 한두 달 정도 지켜 보시되, 정 안되겠으면 언어치료 기관에서 말을 틔워 주시는 쪽이 애도 덜 답답하고 그럴 거에요.
    알아듣는 것도 잘 안되는 것 같다 싶으면 내일이라도 당장 데려가 보시고요.

  • 2. 괜찮을 거예요
    '12.8.8 6:26 PM (121.157.xxx.125)

    전 전문가는 아니지만 아기는 자기가 알아서 크는 것 같아요.
    다른 아이들이랑 비교 하지 마세요.
    언젠가 내가 왜 이런 고민을 했을까? 할 정도로 잘 커 있을 거예요.

    마음 놓으세요.

  • 3. 이것만 봐선..
    '12.8.8 6:29 PM (183.91.xxx.35)

    발달 설명이 좀 부족하네요

  • 4. 아줌마..
    '12.8.8 6:51 PM (175.125.xxx.117)

    저희 큰아이가 어릴때 말이 느렸어요..36개월에 비로소 말이 트였거든요. 말 트일때까지 걱정을 얼마나 했는지 몰라요. 그냥 기다린건 아니고 두돌지나서 발달검사 받았었고 어린이집 보내면 말 트인다고 그러더라구요..딱히 아쉬운게 없어서 말 안한다구요..엄마인 제가 다 알아서 해줘서 그런거라구요^^;; 어린이집 보내고 두달만에 말이 트였어요.

    저희 아이도 엄청 산만했고 말귀 알아듣는게 어떤때는 심부름도 하고 하다가 어떤때는 안하고 그러니까 정확히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헷갈리더라구요. 근데 발달검사에서 엄마 없어도 말귀 다 알아듣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암튼 주변사람들보다는 엄마가 아이를 24시간 돌보니까 제일 잘 알꺼예요..뭐 다들 괜찮아진다고는 하지만 아닌 아이들도 있는거죠. 거기에 따른 책임과 고통은 다 부모몫이구요. 언어부분은 36개월까지도 말이안되면 언어치료 받아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말귀 잘 못알아듣는다 싶으면 꼭 발달검사 받아보세요..말귀 잘 알아듣고 심부름도 잘하면서 언어만 느리면 최대 36개월까지 기다려볼수 있어요..
    아..그리고 울 큰애 지금 7살인데 말 아주 줄줄 잘하고 인지능력도 뛰어납니다^^ 어릴때 조금 느려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구요.

    저희 둘째는 이제 꽉찬 25개월이구요..돌즈음부터 심부름도 잘하고, 가위질, 연필잡기도 잘하더라구요 (큰애때는 가위질, 연필잡기 가르치느라 엄청 힘들었거든요) 3-4곡정도 끝까지 부르는 노래도 있구요. 물론 발음은 부정확합니다. 저하고 의사소통은 뭐 100퍼센트 거의 다되요. 못알아들어서 징징대는 경우는 없어요.

    정말이지 한부모밑에서 나와도 다 다른가봐요. 너무 걱정마시고 검사한번 받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527 악플러로 끝까지 잡겠다고 엄포를.... 66 아이비 2012/08/28 14,945
147526 여기 분당인데요 그냥 센 바람만 부네요 7 아기엄마 2012/08/28 2,410
147525 송파 바로 한강 앞집이예요 5 여긴 2012/08/28 3,523
147524 “욱일승천기는 나치상징과 같다”…미국인, IOC에 항의 3 샬랄라 2012/08/28 2,276
147523 이번 태풍은 그리 쎈거같지 않은데요 61 메스컴오버 2012/08/28 11,890
147522 남편 회사 오후 재량 퇴근이랍니다 - - 6 서울 2012/08/28 2,052
147521 태풍오면 녹조는 사라질수있지않을까요 11 그래두 2012/08/28 2,572
147520 수원 인데 여기는 조용 하네요 20 수원 2012/08/28 2,415
147519 저희집 복도 창문은 어찌해야 하나요? 3 궁금 2012/08/28 1,971
147518 전북 고창 사시는 분 안계세요?? 6 전북 고창 2012/08/28 1,946
147517 큰창문에 신문지 한장만 붙여도 되나요? 5 젠젠23 2012/08/28 1,952
147516 오늘 문재인후보후원회에 후원회비 10만원 입금했네요 7 문재인 대통.. 2012/08/28 2,253
147515 박근혜, 전태일 유족 반발에 발길 돌려 9 세우실 2012/08/28 2,346
147514 블로그에서 짝퉁팔아도 되요? 10 아이여우 2012/08/28 6,694
147513 외출하지마세요 6 익산 2012/08/28 2,615
147512 바람이 점점 거세어 지네요. 1 ... 2012/08/28 1,503
147511 영어 문법 하나만 알려주세요 have to 도와주세요 1 como 2012/08/28 1,240
147510 신문 붙였는데 금방 떨어져버리네요. 2 애나 2012/08/28 1,547
147509 sbs 지금 뉴스 진행하는 남자 왜저렇게 웃어요? 3 뭉치들 2012/08/28 2,763
147508 분무기보다 신문지 쉽게 붙이는법 7 2012/08/28 2,773
147507 또 익산인데요. 4 태풍 2012/08/28 2,105
147506 분당 고층 베란다창 깨졌네요 36 무탈 2012/08/28 20,087
147505 깨진 유리가 1 헉! 2012/08/28 1,663
147504 이 와중에 물건 출고하라는... 4 검은나비 2012/08/28 1,467
147503 태풍,, 이 와중에 택배가 오네요.. 2 .. 2012/08/28 1,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