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참 못 됬죠.. 시누 애낳았는데 선물도 안했네요..

앙이뽕 조회수 : 2,517
작성일 : 2012-08-07 12:01:57

외국에서 외국인이랑 결혼해서 시누가 사는데 첫째때는 선물 했어요.

옷이랑 아가씨 수유 브라 ...등등 많이 사서 보냈었고 한번 한국 들어왔을때도 그랬고

또 2년전 아이랑 한국 왔을 때 돌잔치 사진집처럼 100만원 정도 들여서 앨범도 만들어 줬지요

 

얼마 전에 둘째 낳았따는 소식을 들었는데

전화도 안하고 아무 선물도 안하고 있어요.. 생각해보면 저나 신랑이나 참 무심하죠..

근데 시누이도 참 무심해요...

그냥 서로 연락 안하고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하는 거 같아요.

 

워낙 제 남편이랑 시누가 일년에 전화 한통 도 안하는데다가

시어머니 살짝 아프시고, 등등.. .경황도 없고, 서로 오고가고 정도 없으니 이렇게 되네요

 

이제 애도 둘이니 한국 들어오기도 쉽지 않을텐데 내가 먼저 챙길까 싶다가도

 

첫애때, 돌잔치 사진집 해줬는데 오빠 언니 고마워요 말도 없구요

시어머니 아프실때도 어떠냐 오빠한테 연락도 안하고 고생하셨어요 말도 없구요

워낙 남편이랑 일년에 한번도 연락이 없구요

 

이러니 저도 일상생활에 바쁘고 살짝 서운한게 있다보니, 이렇게 되네요

 

그래도 제가 언니인 셈이니 먼저 챙겨야 겠다..... 하다가도 서로 부담인가? 싶기도 하고.

남편도 암생각없고요...

 

참 여섯살 차이나는 남편과 시누이, 또 외국에 시누이가 살고 그 남편도 외국인이니,

참 멀게 사는거 같애요...

남편과 시누이.. 그래도 피를 나눴는데....

 

 

IP : 202.130.xxx.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맙다는 말 없어도
    '12.8.7 12:10 PM (61.78.xxx.102) - 삭제된댓글

    내 도리는 해야 안되겠나 싶으신거죠?
    저 그거 너무 이해해요.^^
    친정이고 시댁이고 다 주니까 받는다, 고맙다는 인사 필요하면 안 줘도 된다. 이런 사람뿐이라서요.ㅠ.ㅠ.

    원글님이 지금이라도 뭘 해야겠다 하신대도 이해하지만
    그냥 안하셔도 이해되요.^^
    못된 거 아니예요.

  • 2. ..
    '12.8.7 12:12 PM (72.213.xxx.130)

    안해도 미움 안 받아요. 받는 데 익숙한 사람들 특히 막내, 손아래는 그렇더라구요.

  • 3. 앙이뽕
    '12.8.7 1:09 PM (202.130.xxx.50)

    예를 들면 언제 시엄니가 넌 그것도 안챙기냐?

    이런 말에 방어를 미리 하고 싶은 마음도 있겠죠.

    아 이거저거 다 버리고 저도 담백하게 살랍니다.

  • 4. ...
    '12.8.7 1:16 PM (218.236.xxx.183)

    부모자식 관계도 아니고 형제지간은 한쪽만
    퍼주는거 어차피 오래 못가요
    원글님은 할만큼 하셨는데요..

  • 5. 방울방울
    '12.8.7 1:20 PM (115.136.xxx.24)

    시어머니는 자기 핏줄이 못하는 것은 다 이해해도
    며느리가 못하는 건 이해 못하더군요...
    핏줄이 못하는 건 "걔는 원래 그런 애고.." 하지요..
    "어머니! 저도 원래 그런 애거든요!" 할 뻔 했네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108 윗잇몸이 부었습니다. 2 아파 2012/08/09 1,491
140107 콩국수에 들어가는 콩물이 3일도 못가서 쉬어요. 콩국수는 꼭 먹.. 9 여름 2012/08/09 9,756
140106 요즘 표고버섯 진짜 안드시나요? 5 제인 2012/08/09 3,633
140105 김해 롯데 프리미엄아울렛에 플리츠 플리즈와 프라다 있나요? 1 혹시 2012/08/09 4,280
140104 방 사이에 합판으로 된 벽 뜯을수 있을까요 5 인테리어 잘.. 2012/08/09 1,841
140103 기아자동차 노조는 공장 증설까지 관여하나보군요 1 !!! 2012/08/09 2,176
140102 병원에서 일할 것 같다는 인상은 무슨 뜻일까요? 6 아무개 2012/08/09 1,670
140101 노년에 허리굽어지면..... 그 부위 많이 아픈가요? 3 지팡이 2012/08/09 1,871
140100 교자만두와 물만두의 차이점이 뭔가요? 6 만두종류 2012/08/09 6,024
140099 영화 까마귀 기르기 주제곡 porque te vas 참좋네요 2 .. 2012/08/09 1,513
140098 이런 직업도 있구나! 1 울 나라 참.. 2012/08/09 1,750
140097 천장이 내려앉고 있어요 10 아틀라스가 .. 2012/08/09 2,942
140096 초등 아이 여름캠프시 챙겨줘야 할 물품들이요.. 3 남편회사어린.. 2012/08/09 1,121
140095 디자이너 박지원, 지금은 업계 떠났나요? 9 ... 2012/08/09 8,252
140094 외모 키 성격 다좋은 32살의 미혼인 의사가 내건 결혼조건이 9 결혼 2012/08/09 9,157
140093 여주아울렛에 페라가모 가방 싼 편인가요? 1 가방 2012/08/09 10,296
140092 30중후반 미혼 분들..부모님도 이러세요? 16 .. 2012/08/09 3,594
140091 올케와 며느리, 그리고 도련님, 아가씨의 호칭 2 제대로 2012/08/09 2,813
140090 '선식' 가게 많은 곳 국제시장인가요? 2 나무 2012/08/09 1,833
140089 결혼기념일에 감동받을 좋은 글 좀 알려주세요! 좋은글 2012/08/09 7,251
140088 짐 네이버 실시간1위가 우유주사.. 4 어이구 2012/08/09 3,050
140087 주말에 비 안온다고 하네요 3 이럴수가 2012/08/09 2,298
140086 아이 스트레스 대처 능력, 양육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2 샬랄라 2012/08/09 1,543
140085 전주여행 갔다왔어요 6 당일로 2012/08/09 2,400
140084 5년전에 친구가 해준 얘긴데 결혼 2012/08/09 1,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