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네가 돈쓰는거는 당연하고..시어머니 친정식구들 돈쓰면 큰일나는줄~

시어머니 조회수 : 2,821
작성일 : 2012-08-06 09:44:27

저희 시어머니 남들한테 퍼주고 돈으로 잘해주는거로치면 일등이세요.

아들네가 식당가서 돈내는거나 뭐 사드리거나 돈쓰는거는 당연하게 생각하고..

시어머니 친정식구들 친정조카들까지 돈 한푼이라도 쓰면 예를들어 백원쓰면 이백원주면서 벌벌떠세요..

어쩌냐 백원써서 왜 돈을쓰냐?..친정쪽 식구들이 돈쓴거 아까워서 미칠려고하시며..그럼서 꼭 이백원으로 갚으세요.

그래야 마음이 놓이시나봐요..

근데 저희가 돈쓰는건 전혀 아까워하지않으세요.왜그러는거죠?

저희도 나름 힘들게 일해서 번 돈인데..남들 돈쓰는거 아깝다 생각들면 아들며느리네돈도 아까울텐데요...

저도 남들한테 폐끼치는거 무지 싫어하거든요..남들이 저한테 밥한번 사면 저도 꼭 갚아야하고등등...

그래서 나중에 아들네돈도 아들네가 돈 쓰면 무지 아까울것같아요..못얻어먹을것같고...

그냥 좀 빈정상하네요..저희 돈은 아무치도않고..친정식구들 만나서 쓰는 돈은 팍팍 쓰고 혹시라도 친정식구들이 백원이라도 쓰면 꼭 이백원으로 바로 갚고등등...그런거 보니 좀 마음이 상해요..

IP : 110.35.xxx.5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8.6 9:46 AM (119.18.xxx.141)

    저희 엄마가 그런데
    아들돈 2천만원은 2천원이고
    친정남동생 2백만원은 2억인 사람
    짱나요 ㅡ,,

  • 2.
    '12.8.6 9:50 AM (118.41.xxx.147)

    그사람들은 남이니까 돈쓰면 내가 갚아야하고 부담스러운것이고
    원글님은 자식이니까요

  • 3. 그게
    '12.8.6 9:52 AM (211.207.xxx.157)

    아지도, 아들네와 당신들을 '분리' 못 시킨거죠, 나름 삼가야 할 대상인데,
    당연히 무조건적으로 받는 대상으로 놓고요.

  • 4. 저희는요
    '12.8.6 9:55 AM (1.246.xxx.244)

    저희 시어머니는 장남인 신랑이 쓰는 건 너무나 당연하고...당연하다 못해 왜 이정도도 안하냐 머라시고...
    시누나 도련님이 쓰는 건 가슴아프고 안타까운 일이라 절대 하지 말라하세요.
    남도 아니고...같은 자식인데...ㅠ.ㅠ

  • 5. ..
    '12.8.6 10:02 AM (222.234.xxx.127)

    얼마전에 여기 올라온 사연중에 시아버지가 평생 벌어 준 돈 전부 친정 식구들에게 몇억씩 평생 봉으로
    인심만 쓰다가 시아버지 퇴직후에 그 돈 다 어디 갔냐고 하니 한푼도 없다던 그 시모 생각나네요.
    시모 친정식구들은 당연한 듯 받아쓰다가 오리발 내밀고...

    아들네 돈과 분리고 나발이고...개념 자체가 탈출한 부류입니다. 원글님 시모도 애접결핍 아닌가요?
    친정 식구들에게 인정 받고 싶어서 자식까지 희생시켜가며 발악을 하는...

    내 마누라, 내 자식 희생시켜가면서 자기 친부모, 형제에게만 효자인 아들놈들과 똑같은 부류입니다.

  • 6. ..
    '12.8.6 10:03 AM (58.231.xxx.80)

    자식돈은 갚을 필요 없지만 시어머니 친정 식구들은 남이라 갚아야 하는 돈이잖아요

  • 7. 왜 한국에선
    '12.8.6 10:24 AM (211.171.xxx.156)

    집안행사, 결혼, 데이트 등 모든 일에서 아들, 남친, 남편 전부 남자들만 돈내고 돈쓰고, 여자들은 한푼도

    안내는 것인지? 아시는 분..

  • 8. 남들에게..
    '12.8.6 10:44 AM (218.234.xxx.76)

    남들에게 칭찬받고 싶어서 아내의 희생을 강제로 받아내면서 가족 외의 타인에게만 잘하는 남자의 여자 버전인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227 여행후유증 3 .. 2012/08/13 1,678
141226 쇼핑중독 고칠 수 있나요? 11 중독 2012/08/13 4,238
141225 유방 조직검사 개인병원에서 해도 괜찮을까요? 4 ... 2012/08/13 3,151
141224 남자분들에게 물을게요~^^ 13 곰녀 2012/08/13 3,091
141223 이번주 휴간데 아직도 계획을 못세웠어요.... 휴가 2012/08/13 918
141222 아침방송 보니 양학선 선수 아버님 자존심 대단하시네요. 74 .... 2012/08/13 21,603
141221 8월 1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8/13 1,015
141220 그늘막 활용도 괜찮나요? 8 환불할까 고.. 2012/08/13 1,848
141219 잣죽끓일때 황잣으로 하나요?백잣으로 하나요? 2 마이마이 2012/08/13 2,118
141218 호산병원 진료시 파격대우해준답니다. 15 ..... 2012/08/13 4,726
141217 박원순 "녹조는 4대강사업 때문. 보 철거해야".. 3 샬랄라 2012/08/13 1,932
141216 육아비 지원 짜증나네요. 18 직장맘 2012/08/13 4,091
141215 어제 문후보님 사모님 8 멋져요^^ 2012/08/13 3,555
141214 독도 문제는 차분합시다. 3 차분합시다... 2012/08/13 1,069
141213 미국에서 많이쓰는 블로그는 어떤 것인가요? 1 sss 2012/08/13 1,454
141212 직장에 가족이 찾아가보신분? 11 곰녀 2012/08/13 2,271
141211 축가 추천좀 해 주세요 자연사랑 2012/08/13 1,854
141210 요즘 날씨에 아이라인 문신해도 될까요? 3 ... 2012/08/13 1,304
141209 요즘 초등학교 교과서 학교에서 그냥 주나요 4 미국 촌아줌.. 2012/08/13 1,351
141208 넝굴당,, 단물이 다 빠졌는지 웬만한 캐릭터들 다 지겹네요. 8 넝굴당 지겨.. 2012/08/13 3,181
141207 신혼집 집수리 7 예비신부 2012/08/13 2,428
141206 '나이들었다'라고 느껴질 때? 17 곰녀 2012/08/13 2,854
141205 막내한텐 못 이기겠네요.... 20 아이고 2012/08/13 4,279
141204 스님의 즉문즉설 해 놓은 사이트? 3 궁금 2012/08/13 1,291
141203 카페 추천 부탁드려요. 초4 초6 .. 2012/08/13 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