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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근길 전철에서..

자리양보 조회수 : 975
작성일 : 2012-08-03 13:35:31

2호선으로 출퇴근하고 있어요.

아침 출근길 앞사람이 자리에서 일어서더라구요.

옆을 보니 임신을 한 듯한 사람이 서있길래

앉으세요...했더니 시쿵둥 ,기분나쁜표정..

내가 무슨 실수했나 순간 당황했네요.

혹 임신이 아닌 뚱뚱녀? 좀 헷갈리기도 했어요.

조금 이따가 옆자리 자리나니 그때 앉더라구요.

좀 자세히 보니 임신이 맞더라구요,

괞시리 자리 양보하고 민망해진 아침 이였네요.

IP : 183.101.xxx.21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심해야해요.
    '12.8.3 3:07 PM (222.106.xxx.102)

    배나온 여자분들 중에 옷도 임부복 비슷하게 입고, 레깅스 반바지 입고 있어서 임신한줄 알지만, 아닌 분들 꽤나 있어요.

    전에 최악의 실수를 했는데, 아주 오랫만에 아는 분을 만났는데 배가 정말 한 7개월은 되어 보이고 하도 오랫만에 봐서...반갑게 임신했냐고 축하한다고 했더니 ... 아니라고 해서....완전 민망민망 했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참...

    임신 후유증으로 배가 꺼지지 않는 사람도 드물지만 있다고도 하구요.
    그런 분들은 배 편하라고 임부복 디자인 옷을 입으니 더더군다나 알 수가 없어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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