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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글을 보고 싶은 분들 읽어 보세요 ^^ - 엄마의 런닝구

조회수 : 1,305
작성일 : 2012-08-02 10:39:13

한국 글쓰기 연구회(보리출판사 간행)에서 발행한 책 중에서 발췌해 올립니다 ^^

 

<엄마의 런닝구>

 

작은 누나가 엄마보고

엄마 런링구 다 떨어졌다.

한 개 사라 한다.

엄마는 옷 입으마 안 보인다고

떨어졌는 걸 그대로 입는다.

 

런닝구 구멍이 콩 만하게

뚫어져 있는 줄 알았는데

대지비만하게 뚫어져 있다.

아버지는 그걸 보고

런닝구를 쭉쭉 쨌다.

 

엄마는

와 이카노.

너무 째마 걸레도 못 한다 한다.

엄마는 새 걸로 갈아입고

째진 런닝구를 보시더니

두 번 더 입을 수 있을 낀데 한다.


- 한국글쓰기 연구회 엮음 ‘어린이 동시집’ 가운데서 -

 

IP : 175.211.xxx.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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