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티아라와 직접 관련은 없지만, 초1, 유치원생 애들이랑 얘기해 봤는데

.... 조회수 : 1,361
작성일 : 2012-08-02 02:31:26
저희딸은 6살이지만, 가끔 만나는 아는 언니들이 7살, 8살이예요. 
얘들이 얘기 하는데 저도 막 끼어들었어요.
티브이를 거의 못 보는 저희애는 무슨 얘기인지 잘 모르지만
티브이 보는 유치원생, 초1 얘들이 저에게 좋아하는 연예인이 누군지 물어 봐요. 

제가 빅뱅의 대성이랑
슈퍼주니어의 산동 (신동을 잘 못 아는 것처럼 산동이라해도 이런 유치한 개그에 애들이 너무 좋아해요) 좋아한다니까
자기들은 씨앤블루의 정용화, 엠블랙의 이준이 좋대요. 
뮤직비디오 보니까 너무 멋있다고. 
제가 최근에 고쇼에서 이준이 인상적이어서 막 같이 칭찬해주고, 
이준이 나온학교가 무용과 유명한 학교라고 그얘기도 해주고 그랬어요.
시크릿 가든의 현빈빼고는 얘들이 누구 멋있다고 한 건 처음 봤어요.

제가 최근에 라디오스타랑 강심장, 고쇼를 다시보기로 좀 복습했기 봤기 때문에 애들이랑 대화가 너무 잘 되더군요. 
그리고 티아라는 친구 왕따시키는 그룹이니까 좋아하지 말라고 살짝 덧붙여 줬어요.
뮤직비디오는 어떻게 보냐고 했더니 친구들 사이에서  
좋아하는 그룹 가수를 인터넷 검색하면 뮤직비디오 다 볼 수 있다네요.
티브이 인터넷만 빼면, 얘들이 부모가 관리 안 하는 애들이 아니예요. 굉장히 신경 쓰는 애들인데도 정보에는
무제한으로 노출될 수 있는 거죠.  

헉 했어요, 이렇게 어린애들이 다 인터넷에서 자기 좋아하는 그룹는 웬만큼 다 찾아서 볼 수 있다는게요.
티아라 지겹다는 분들도 있는데, 티아라 사건을 염두에 둬서 저는 아이들과 대화를 좀더 심도있게 이끌 수 있었네요. 
티아라가 초딩들의 대통령이라 그런 글 봐서, 헐 초딩이 무슨 구매력이 있다고.......싶었는데 아니예요.
걔들 취향도 나랑 너무 비슷하고. 알 건 다 알더군요. 하이튼 티아라 광고 다 끊기고 쫄딱 망했으면 좋겠네요.


 








IP : 211.207.xxx.15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209 원글을 보고 싶은 분들 읽어 보세요 ^^ - 엄마의 런닝구 2012/08/02 1,285
    137208 전요.. 부모 모시고 노인되고 이런거 보다는 13 나님 2012/08/02 3,893
    137207 요즘 복숭아 참 저렴하고 달고 맛있네요~^^ 5 복숭아좋아~.. 2012/08/02 2,678
    137206 언제부터 우리 나라가 펜싱 강국이 되었어요? 3 .... 2012/08/02 1,836
    137205 "신아람, 3·4위전 거부하려다 등 떠밀려 출전&quo.. 1 랜덤올림픽 2012/08/02 1,797
    137204 홍옥은 언제 나오나요? 2 홍옥맛나 2012/08/02 1,467
    137203 영어 애니매이션 다운로드 방법 영어 2012/08/02 959
    137202 합가하면 이혼하겠다는 말도 이해되고, 도움받기위해 합가한다는 말.. 3 합가 2012/08/02 2,592
    137201 '대신 일하던 사람 밥그릇 뺏는 정교사'들에게 24 school.. 2012/08/02 3,865
    137200 창민 금욕생활이 실시간 검색어네요 헐 21 좀이상 2012/08/02 7,034
    137199 발가락이 붓고 아프다는데 왜 그런걸까요?? 3 축복가득 2012/08/02 1,982
    137198 막돼먹은 영애씨. 6 ㅎㅎㅎ 2012/08/02 1,879
    137197 휘파람, 좋아하시는분 혹은 잘 부는분 ..계세요? 7 휘파람 2012/08/02 1,374
    137196 108배를 해보니.. 3 미련둥이 2012/08/02 4,135
    137195 인터넷+TV+전화=님들은 어떤 TV보시나요? 이사로 새로.. 2012/08/02 1,053
    137194 상사와 심한 트러블있는 동료의 하소연,, 어떻게 들어줘야 할런지.. .. 2012/08/02 1,478
    137193 다들 노인 안 모셔도 되는 방법이 있어요. 8 포실포실 2012/08/02 3,683
    137192 한방병원 암치료는 지원받을 수 없을까요? 2 천사 2012/08/02 1,502
    137191 폴리영어학원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2 ... 2012/08/02 2,604
    137190 의견을 여쭤봅니다.(장례 후..) 17 여쭤요 2012/08/02 4,451
    137189 스포츠외교력 후진 이나라에서 너무 잘해주고있네요 우왓 2012/08/02 897
    137188 한국 여자배구 선수들 보고 놀랐네요 3 키큰유전자 2012/08/02 3,439
    137187 모시지 말고..별거 이야기 쓰신님 현명하신것... 그리고 추가... 6 앙이뽕 2012/08/02 2,747
    137186 8월 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8/02 715
    137185 두개의 문 상영관좀 알려주세요.. 5 ㅇㅇ 2012/08/02 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