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콩나물의 재발견!

조회수 : 1,900
작성일 : 2012-08-01 21:51:35
얼마 전까지 콩나물은
그저 특정 음식을 할 때만 필요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육개장, 콩나물밥, 콩나물 무침 등....
처음부터 계획을 하고 간 날이 아니라면
마트에 갔다가 콩나물 앞에서 망설일 일은 절대 없었죠.

한 달 전쯤 콩나물 무침을 하려고 콩나물을 한 봉지 샀다가
너무 지쳐 엄두가 안나(야채 씻기가 꽤 귀찮잖아요) 그냥 냉장고에 넣어 둔 후
냉장고 문을 열 때마다 저걸 언제 먹지 고민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북어국 끓일 때 한 줌, 배추 무우국 끊일 때도 한 줌,
김치찌개 끓일 때도 한 줌씩 넣었더니 다 나름대로 괜찮은 맛이 나더군요.
그렇게 조금씩 소비하며 한 봉지를 다 먹고 나서

어제는 별다른 계획이 없었는데도 그냥 콩나물 한 봉지를 사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오늘 아침에 김치전골을 해먹어야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더군요.
신혼 때 좀 해먹다가 오랫동안 잊혀졌던 메뉴!
오래간만에 했더니 함께 사는 사람도 대만족.

평소 냉장고에 음식 재료 쌓아두는 것 질색하는 편이었는데
이제 콩나물은 기초 재료로 상비해 놓아야 할까봐요....^.^

IP : 59.6.xxx.10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면
    '12.8.1 10:47 PM (211.213.xxx.14)

    라면에 김치 카레 치즈 이것저것 다 넣고 해봤는데
    콩나물 넣어서 했을 때까 제일 맛있더라구요.
    라면 끓일때 팍팍 넣어 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909 스텝박스 운동 여기처럼 배워보고싶어요 1 .. 20:26:28 51
1744908 (추미애 페북) 윤미향과 사법 왜곡한 마용주 판사 1 ㅅㅅ 20:24:57 80
1744907 에브리봇 투스핀 쓰리스핀 많이 차이나나요 4 ㅇㄹ 20:16:41 197
1744906 박구용 - 대학이 조민을 고졸로 만드는데 부역했다 4 ... 20:14:40 416
1744905 암이라고 연락 온 형제 11 20:13:59 1,001
1744904 양파간단장아찌 얼마동안 먹을 수 있나요 1 모머 20:13:57 91
1744903 아까 달걀 깨져서 배송왔다고 글 썼는데요 ........ 20:13:52 331
1744902 제주도 많이 안가보셨거나 오랜만에 가시는 분들! 4 ^^ 20:12:11 421
1744901 ‘김건희 무혐의’ 수뇌부, 사표 내도 못 피해!. 2 끝까지찾아내.. 20:11:48 510
1744900 요즘 50~70대가 소비력이 최고인가요? 3 .... 20:06:48 564
1744899 소비쿠폰으로 사춘기 딸 피어싱 해줬더니... 2 기적 20:06:14 373
1744898 나이 오십에 엄마 보고 싶어 눈물이 터졌어요 3 친정엄마 20:04:30 765
1744897 윤미향 사면! 민주당 승리 16 .. 20:02:45 718
1744896 손윗 올케가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경우 '새언니'라고 호칭하는 .. 13 ㅇㅇ 19:59:22 680
1744895 미워하고 저주했더니 11 저주 19:56:07 1,212
1744894 미용 수업 한달째..보통 자격증 얼마만에 따세요? oo 19:55:40 188
1744893 딸 결혼시키고 남편에게 프로포즈 받았어요 6 남편자랑 19:54:31 1,204
1744892 샤넬 AS 샤넬 19:52:36 190
1744891 3미터 방에 65인치 tv놓아도 될까요 3 사이즈 19:50:32 222
1744890 고등 문과이과고민 고민 19:45:42 158
1744889 요즘 고기집 숯은 향이 안나요? 2 ㅇㅇ 19:44:45 244
1744888 대구 우리들병원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14 조은맘 19:41:38 390
1744887 태극도가 사이비 2 ... 19:39:30 309
1744886 김건희 그 목걸이 산 건설사…주말새 본사 건물 폐쇄했다 9 했네했어ㅎ 19:37:46 2,019
1744885 하찮은 하소연 11 그냥저냥 19:32:49 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