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가 하루종일 제 목 끌어안고 다롱다롱 매달려있네요ㅋㅋ
아직 돌이 두달여 남은 딸애기인데..
어느순간부터 엄마껌딱지가 되더니
한시도 안떨어져있으려해요ㅋㅋ
잠깐잠깐씩 놀고 또 와서 안기고 제 목을
끌어안고..
서서 제가 안고있는 팔을 풀어도 안떨어질
정도로 그조그만 팔다리로 아기코알라인양
딱붙어 매달려있어요ㅋㅋ ㅋ
이게 왜이렇게 웃음이나는지...ㅋㅋㅋㅋ ㅋㅋ
덥고 불편하긴한데 신기하기도하고..
화장실갈때는 어쩔수없이 떼놓고가는데
그러면 문밖에서 문두들기며 대성통곡을 해요
그래서 정말 황급히 나와야할때가 대부분이죠ㅡㅡ;;ㅋㅋ
언제까지 이러는지모르겠지만..이순간이
참 소중한거같아요.
저는 어렸을때 엄마와 떨어져 십년넘게 살았어서..그리고 엄마가 무뚝뚝 여장부스타일이라
막 살갑게스킨십하고 그러진않았거든요ㅋ
뭐랄까..왠지 엄마와 떨어져지낸 외로웠던 기간들을 보상받는 듯한 느낌도 들고ㅋ
여튼 비싼거 좋은거 다해주진못해도
안아주는거만큼은 얼마든지 넘치도록 할수있어서 참 좋으네요^^
덥지만 모두들 행복한 하루되세요~!!♥
1. 그래도
'12.7.31 9:33 AM (116.120.xxx.67)화장실에 떼놓고 들어가시는 군요.
전 안고 들어가거나 문 열어두고 얼굴 보여주면서 일 봤어요.
왜 나이들면 여자들 집에서 화장실 문을 안 닫고 일을 보는지 그 이유를
애 키워보고 알았어요.
애땜에 문 열어 두거나 데리고 들어가서 일 보던게 습관이 되서 그런거에요. ㅋㅋㅋㅋㅋㅋ2. 청정511
'12.7.31 9:34 AM (211.201.xxx.112)정서적으로 많이 안아주고 보듬어 주는게
아이들에겐 최고 에요3. ..
'12.7.31 9:35 AM (72.213.xxx.130)조용히 사고치는 것보다 눈앞에 보이는 게 낫습니다.
4. ㅋㅋ
'12.7.31 9:36 AM (115.21.xxx.7)저는..아기를 제 무릎에 앉혀놓고 볼일을 봅니다 ㅠㅠ
19개월인데요 휴지로 제 엉덩이를 닦아주는 시늉까지..크흑..ㅠㅠ ;;;
너무 웃겨요 ^-^;;5. 아이고
'12.7.31 9:37 AM (171.161.xxx.54)넘 귀여워요 ㅎㅎㅎ
저희 애도 좀 안겨있는거 좋아하면 좋을텐데 요새는 안아주면 계속 컴퓨터 가서 짐보리사이트 노래 틀어달라고 난리ㅠ 저보다 짐보리 사이트 훨씬 좋아한다죠ㅠㅠㅠ6. 귀엽네요
'12.7.31 9:37 AM (116.33.xxx.141)제 친구도 한달 뒤에 돌인 남자애가 있는데 놀러가서 보니 그 애는 엄마한테 달라붙진 않고 혼자 놀더라구요. 화장실 가면 기어가서 쳐다보고 있고.. 귀엽더라구요.
7. 우히히히
'12.7.31 9:38 AM (121.161.xxx.226)저도 우리막내가 12월생이라 요맘때 둘이 끌어안고 싸우나 했던 생각이 나네요.
둘다 땀을 질질 흘림서 ㅋㅋㅋㅋ
심지어 화장실도 안고 들어가고 했었는뎅..8. 원글
'12.7.31 9:41 AM (118.223.xxx.25)화장실문열고 봤는데
아기가점점 기어서 안에까지 들어와서요ㅠㅜㅋㅋ9. 캬바레
'12.7.31 9:46 AM (210.105.xxx.253)전 아이안고 볼일 봤어요. 볼일보는건 괜찮은데 옷 입고 벗기가 힘들죠. ㅎㅎㅎ
10. ㅎㅎ
'12.7.31 9:54 AM (175.210.xxx.26)아기 잖아요.
7살 먹은 아늘 녀석 아직도 쭈쭈에 매달려 있어요.ㅎ11. 플럼스카페
'12.7.31 10:03 AM (122.32.xxx.11)제가 그랬대요.
저 업고 화장실 가시고 저 업고 앉아서 주무셨다고...
효도해야 하는데^^;
내리 사랑이라고 자식한테 공 쏟고 있네요.
엄마 미안~12. 참
'12.7.31 10:10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좋은엄마세요.
맨날 그러면 이 더위에 짜증날만도 한데 웃으면서 안아주다니....
아기가 성격좋고 착한 어린이가 될거 같네요.13. 좋은 엄마
'12.7.31 10:11 AM (124.54.xxx.17)더워서 힘들텐데 엄마가 성격이 좋으시네요.
더운데 아기랑 물놀이 할 수 있는 좀 시원한 목욕탕이라도 놀러가세요.
저희 동네엔 작은 노천풀이랑 물맛사지 할 수 있는 대형 목욕탕이 있는데
아가들 잘 놀더라고요.14. ㅠ-ㅠ
'12.7.31 10:12 AM (210.183.xxx.7)31개월 14킬로짜리도 그래요.. 덥지도 않은지, 이제 팔다리 힘도 세져서 제가 내려 놓을려고 해도 내려 놓을 수가 없어요...
15. 머리정지
'12.7.31 11:42 AM (115.10.xxx.134)저희 딸도 그랬어요
18개월 지금도 그렇지만 화장실 한번 현관문한번 열기도 부담 스럽고 어떤땐 넘 불편하다가도 이게 엄마와의 애착이구나 싶고 안겨있는거 넘 좋아하니까 저도 위안이랄까 애정도 받고 그런거같애요16. ...
'12.7.31 5:41 PM (59.15.xxx.184)애들 발달과정 중 하나인가보네요 ^^
이젠 그랬던 딸램과 눈만 마주치면 싸워대니 ㅜㅜ ㅋㅋㅋㅋㅋ
즐건 추억 마니마니 만드세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9273 | 딸아이가 울어요.. 에휴 12 | 딸아딸아 | 2012/08/31 | 4,112 |
149272 | 그럼 외국은 성추행범없나요.. 17 | 성추행범 o.. | 2012/08/31 | 2,796 |
149271 | 대형 마트에서 해주는 프린터 잉크충전이요~ 값이 얼만가요?! 1 | harry_.. | 2012/08/31 | 1,241 |
149270 | 뭔놈의 착각들을 이렇게 심하게 하는 거죠? 90 | 나주사건 | 2012/08/31 | 18,849 |
149269 | 잠실실내체육관 근처 숙박업체 좀.. 11 | 콘서트보러 | 2012/08/31 | 1,954 |
149268 | 성폭행법 처벌법은 여자들이 나서서 어떻게 고쳐야 하는 건가요? 11 | 포포 | 2012/08/31 | 1,338 |
149267 | 보험 문의드려요 2 | 익명 | 2012/08/31 | 804 |
149266 | 건강검진에서 난소종양표지인자ca125검사가 높게 나왔어요ㅜㅜ 4 | 긍정의 힘 | 2012/08/31 | 12,676 |
149265 | 홈쇼핑에서 갈치를 샀어요.. 7 | 이럴수가 | 2012/08/31 | 2,468 |
149264 | 문단속좀 하지라고 너무 쉽게 이야기하는것 같다는 생각은 들어요 31 | 그건요 | 2012/08/31 | 4,136 |
149263 | 나주 초등학생사건 엄마... 좀 수상한데요. 23 | 나주 | 2012/08/31 | 11,870 |
149262 | 떡볶이 할 때요.... 13 | ........ | 2012/08/31 | 3,211 |
149261 | 마늘꿀절임을 만들었는데 보관... | 마늘꿀절임 | 2012/08/31 | 3,168 |
149260 | 입시제도 이렇게 바꾸면 박근혜라도 찍는다.... | 문재철수 | 2012/08/31 | 1,164 |
149259 | 카투사....? 3 | 궁금 | 2012/08/31 | 2,336 |
149258 | 김용민 진짜? 체포 되는거에요? 5 | 봉주 | 2012/08/31 | 3,049 |
149257 | 교양 좀 나눠주세요 5 | 음악 | 2012/08/31 | 1,650 |
149256 | 본인 아끼고. 지지리 궁상처럼 사는거 4 | 고정 | 2012/08/31 | 3,116 |
149255 | 늘 성범죄는 소잃고외양간고치기라는거 1 | ,,, | 2012/08/31 | 1,057 |
149254 | 응답하라1997 정주행중인데... 1 | 커피앤북 | 2012/08/31 | 1,811 |
149253 | 또 한 분의 위안부 할머니 별세…이제 60명 생존 4 | 세우실 | 2012/08/31 | 1,463 |
149252 | 12시라디오 3 | 현무사랑 | 2012/08/31 | 1,056 |
149251 | <제목수정> 기자님들 기사거리 필요하시면 여기 좀 봐.. | 왜일까요? | 2012/08/31 | 1,405 |
149250 | 일요일에 집회 하면 나오실뿐 31 | 그립다 | 2012/08/31 | 2,672 |
149249 | 만80세까지 감형없이 복역시키는 법이 만들어졌음 좋겠어요. 8 | 14세미만성.. | 2012/08/31 | 1,3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