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것도 자존감인지..랑 관련있나요?

안좋은일 조회수 : 1,215
작성일 : 2012-07-30 18:26:48
전 크고 작은 수술을 너댓번했어요.
수술앞두고 있을때마다 주변사람들의 연락을 피하고 연락이 닿더라도 수술얘기는 안하고 수술후 다 회복한뒤 말합니다.
말하면 주변사람들이 병실을 가야한단 부담감을 느낄까봐요.
그러고보면 주위관계는 모두 겉치례이고 외로운 인생인갑네요.
반면 심심하니 병문안오라고 대놓고 말하는 사람도 있네요. 흔쾌히 다녀오긴 했는데 난 왜 못그럴까. 그런생각 했네요.
시아버지 돌아가셨을때도 주위에서 알고 부의금이라도 모아줄까봐 전전긍긍하고요...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 인생같아요.
다른 비슷한문제도 다그렇고, 민폐못참고. 뭐 그렇네요...
IP : 211.36.xxx.5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7.30 6:56 PM (118.91.xxx.109)

    비슷한 성격인데요. 자존감이랑도 아예 관련없다고는 못할거같아요.
    주위에 폐끼치는거 질색하기도 하고...특히 아주 사소한거라도 남한테 부탁 못하거든요 전...
    겉으로보면 아주 쿨해보이지만...속내는 부탁했을때 거절당하는것에대한 두려움이 있는거 같기도하구요.
    친구중에 해맑게 남한테 부탁 쉽게 잘하고 또 남의부탁 잘 들어주기도하고 그런 성격보면 부러울때있어요.

    어디서 들은건데...어릴적에 부모나 주위사람들로부터 뭔가를 요구하고 받아들여지는 경험이 없던 사람이 저같이 부탁하는거 어려워한다고 하더라구요. 돌이켜보면 저의경우는 맞는거 같아요.

  • 2. ....
    '12.7.30 7:33 PM (123.199.xxx.86)

    이런 경우는 오히려....자존감이 지나치게 높아서 일겁니다..
    자존심이 너무 강해서...남에게 피해 입히는 건...자신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거라고 생각하지요..
    저는........유언으로...남길거예요....나의 죽음을 가족외에는 그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라......라고요..ㅎㅎ

  • 3. 자존감 타령 그만~~
    '12.7.30 11:07 PM (110.70.xxx.151)

    저도 님처럼 수술받고나서야 일부 알렸구요.
    아직도 식구들 중에도 모르는 사람 있어요.
    그런데 그런 행동 자존감낮아서 그런거 아니거든요.
    여기 있다보면 자주 올라오는 글 중 하나가 이런이런 행동을 하면 자존감이 낮은건가요~ 묻는글들이네요.
    님이 원글에 쓰신 행동보다 이렇게 게시판에 와서 묻는 행동이 더 자존감이 없어 보이는건 왜일까요?
    자신이 한 행동이 상식선에서 행한거라면 당연히 당당할 수 있는거고 남에게 물을 필요가 뭐 있나요?
    님 행동이 자존감 낮지 않았다고 남의 입을 통해 꼭 들으셔야 한다면 그건 자존감이 낮은겁나다..
    내 자존감은 남이 평가할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312 오늘같은 날에도 이사는 해야하나봐요 4 태풍 2012/08/28 2,985
147311 인천대교 건너고 있는남편 4 지금 2012/08/28 2,677
147310 저는 아파트 창에 방범필름 부착을 했는데요 4 요긴 2012/08/28 2,965
147309 40대초반 옷 브랜드 추천(직장인)부탁드립니다. // 2012/08/28 1,543
147308 대구 달서구 대구 2012/08/28 1,447
147307 신문지가 유리에 착 달라붙어 밀착되어야 하는건가요? 5 에고 힘들어.. 2012/08/28 2,181
147306 목포입니다 11 태풍근접 2012/08/28 4,776
147305 생각없는 아파트 오늘 같은 날 6 산골아이 2012/08/28 4,505
147304 여긴 서울~ 주차하다 바람에 날아갈 뻔 했어요 4 햇살가득30.. 2012/08/28 3,838
147303 아파트10츠인데 힘없이 바깥에 있는 실외기 걱정되서 죽겠어요. 1 아가짱 2012/08/28 2,446
147302 광주광역시 중심가.. 비가 떨어지는게 아니라, 눈처럼 날라다녀요.. 6 ㅎㅂ 2012/08/28 3,049
147301 문닫으니 더워요 4 2012/08/28 2,165
147300 심각한 태풍 경우는 아예 보도가 안나옵니다 24 보도 2012/08/28 6,265
147299 베란다 이중창(급) 3 베란다 2012/08/28 2,451
147298 광주예요 9 지유니 2012/08/28 2,846
147297 보통 태풍이면 리포터가 제대로 서있지도 못합니다 19 태풍 2012/08/28 5,882
147296 청주는 조용해요 1 아직 2012/08/28 1,817
147295 여긴 목포 근처입니다 7 무서워요 2012/08/28 2,621
147294 대전도 이제 시작인가봐요 5 걱정이네요 2012/08/28 2,368
147293 아직도 바람소리가 둥이맘 2012/08/28 1,258
147292 바람소리가 무서워요 2012/08/28 1,661
147291 인천입니다. 여기는 2012/08/28 1,706
147290 큰 걱정 안해도 되겠네요! 10 ~~ 2012/08/28 5,342
147289 kbs 뉴스 특보 한 시간 간격으로 해주는데 제주 중계해 주는 .. 5 지금 2012/08/28 3,333
147288 일본기상청 28일 3시 볼라벤 예상진로도 2 그냥 2012/08/28 3,250